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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 석화, 매생이... 장흥에서 ‘골라먹는 재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전남 장흥에 가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키조개, 석화(굴), 매생이 등 바다 별미가 푸짐하게 쏟아진다. ‘장흥’하면 먼저 명함을 내미는 게 키조개다. 안양면 수문항 일대는 키조개의 산지로 알려진 곳이다.


어른 얼굴 크기의 키조개는 회로 먹고, 살짝 데쳐 먹고, 탕으로 먹는다. 키조개와 함께 한우, 표고버섯이 궁합을 이룬 장흥삼합은 이곳 명소인 정남진장흥토요시장에서 맛볼수 있는 주요 메뉴다. 장흥의 겨울 포구를 빛내는 조연은 석화(굴)와 매생이다.



남포 일대가 자연산 굴로 명성이 높고, 죽청 해변에는 양식 굴구이 집들이 늘어서 있다. 웰빙음식의 반열에 오른 매생이국은 속풀이에도 안성맞춤이다. 장흥 앞바다 득량만의 풍요로운 갯벌은 바다 먹을거리를 잉태하는 훌륭한 자양분이 됐다. 토요시장 낙지국밥 역시 장흥의 숨은 별미다. 장흥에서는 보림사, 정남진천문과학관 등을 두루 둘러보면 좋다.

문의 :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60-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