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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남해성 명예보유자 세상 떠

빈소 강남 세브란스병원 2호실, 발인 1월 31(금), 아침 6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남해성(1935년생/본명 남봉화)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1월 28일(화) 오후에 세상을 떴다.

 

빈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 211 강남 세브란스병원 2호실(☎02-2019-4000)이며, 발인은 1월 31(금), 아침 6시, 유족으로는 한세현(아들), 한옥현(아들), 한현진(딸)이 있다.

 

 

 

      ※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1964. 12. 24. 지정)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북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추어 창(소리), 말(아니리), 몸짓(너름새)을 섞어가며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것을 말한다. 현재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등 다섯 바탕이 예술적인 음악으로 가다듬어져 전승되고 있다.

 

고(故) 남해성 명예보유자는 김소희, 김연수 명창으로부터 소리를 배웠으며, 1968년 박초월 당시 판소리(수궁가) 보유자의 문하에 입문하여 수궁가를 전수받아 2012년 판소리(수궁가) 보유자로 인정받고,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명예보유자로 인정되었다.

 

고(故) 남해성 명예보유자는 1985년 남원 춘향제 판소리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고, 1970년부터 12년간 국립창극단에서 활발한 창극 활동을 펼치기도 하였으며, 1976년에는 남해성국악연구소를 개설하여 후진 양성에 힘쓰는 등 한평생 판소리의 보전과 전승활동에 헌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