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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10월28일 반려동물의 날을 기념, 반려동물을 키우는 604만 가구를 위해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서울비엔날레)」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유료 전시장에 방문하면 반려동물과 함께 전 세계 도시건축을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비엔날레는 DDP 배움터에서 주제전, 도시전, 글로벌스튜디오의 전시가 진행 중이며, 해당기간에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 시 30% 현장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반려동물주간인 10월 5일부터 10일까지는 DDP에서 열리는 주제전과 도시전, 글로벌스튜디오 전시에 한해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할 경우 15,000원인 기본권을 10,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단 현장에서 구매하는 경우에만 해당하며 온라인 구매 시에는 할인 혜택을 받기 어렵다.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반려동물은 반드시 개별 이동장(케이지) 안에 넣어야 입장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의 종류에 제한은 없지만 개별 이동장을 관람자 1명이 들고 이동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이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반려동물주간 이외에도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제로페이로 구매할 경우 20% 할인된 가격인 12,000원에 기본권을 구할 수 있고 25,000원의 자유권은 20,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10인 이상 구매 시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81110) 또는 티켓링크(https://www.ticketlink.co.kr/product/35280)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20% 할인이 적용된다. 단 모든 할인은 중복 적용되지 않아, 이 부분은 유의가 필요하다.

 

입장권 할인 행사는 DDP에서 열리는 유료전시를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한다. 기본권은 1회만 관람할 수 있지만 자유권을 구입할 경우 전시기간 중 언제든 재관람이 가능하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유료 전시는 ‘주제전’과 ‘도시전’, ‘글로벌 스튜디오’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퐁피두센터’를 지은 렌초 피아노(Renzo Piano), ‘센다이 미디어테크’를 만든 이토 토요(Ito Toyo), ‘샌프란시스코 연방정부건물’을 설계한 톰 메인(Thom Mayne) 등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대거 참여했다.

 

‘주제전’에선 올해 서울비엔날레 주제 ‘크로스로드’ 중 건축과 인프라에 집중해 작가들의 다양한 해석이 담긴 작품이 전시된다. ‘도시전’에선 세계 도시의 현안을 비엔날레 주제와 연관해 연구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크로스로드’로 불리는 큰 주제와 다섯 개의 소주제를 통해 도시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40개 국내외 건축대학의 연구 결과물을 전시하는 글로벌 스튜디오에서는 참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세운상가 일대에서 열리는 전시는 별도의 반려동물주간 행사는 없는 대신 모두 무료로 언제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해외 도시 및 서울의 도시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공공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게스트시티전 및 서울전을 만날 수 있다. 세운상가 일대를 도심 속 놀이터로 만든 ‘의심스러운 발자국’이라는 현장프로젝트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비엔날레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 서울비엔날레 앱을 활용할 수 있다. 서울비엔날레 앱을 통해 QR코드를 인식하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사진자료를 수록해 온라인으로도 서울비엔날레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로 별도 도슨트 프로그램이 제공되지 않는 대신 서울비엔날레 모바일 앱이 비대면 도슨트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및 예방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는 가운데 감염 상황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관람 인원수를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시 도시공간기획과 김동구 과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의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서울비엔날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2021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공식 홈페이지(http://www.seoulbiennal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