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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135. 옛날엔 긴급상황을 어떻게 알렸을까?

1135. 옛날엔 긴급상황을 어떻게 알렸을까?

봉수는 낮에는 연기를 피우고, 밤에 불을 올려서 변경의 긴급한 정황을 알리는 옛 신호방법입니다. 우리나라 봉수제도(烽燧制度)의 기원은 가락국 수로왕(首露王)이 그 왕비를 맞아들일 때 봉화를 쓴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방상 필요에 의해서 봉수대를 쌓고 군사를 배치하여 조직적으로 운영한 것은 고려 의종 3년(1149) 때부터입니다.

봉수는 동북쪽은 경흥, 동남쪽은 동래, 서북쪽은 강계와 의주, 서남쪽은 순천 등 5군데를 기점으로 서울의 남산에 집결되었습니다. ≪경국대전≫에 의하면 조선시대 온 나라의 봉수대 수는 650여 곳이고, 각 봉수대에는 40∼50명의 군사가 지킵니다. 또 봉수대 가까이 사는 백성은 봉수 재료인 싸리나무를 베어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바쳤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엔 보부상이 봉수를 보조했는데 그들은 봇짐과 등짐으로 이 시장에서 저 시장으로 옮겨가며 장사를 하면서 문서나 말로 통신을 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