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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정신질환을 앓는 고통은 사회의 몫

서울연극창작센터, 연극 <이상한 나라의 사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6월 7일부터 6월 15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로 8.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는 제46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이상한 나라의 사라>가 열린다.

 

 

<이상한 나라의, 사라>는 조현병 엄마를 둔 사라의 '성장' 혹은 '재배치'에 대한 작품이다. 평범했던 사라의 가족은 엄마의 조현병 진단으로 평범함을 박탈당한다. 사라는 엄마를 사랑하면서도 병이 유전될까, 또 조현병자의 딸이라고 낙인찍힐까 두려워한다. 학교ㆍ교회ㆍ병원ㆍ언론... 누구도 혼란과 무지를 책임지지 않는 세계. 사라는 질문을 던진다. "병은 죄인가요?", "우리는 이상한가요?" 소녀의 질문에 답해주는 이는 없다.

 

그럼에도 사라는 방황의 긴 터널을 지나, 엄마를 받아들인다. 작품은 조현병 환자가 아니라 환자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가족'은 곧 '관객'이자 우리 '사회'기도 하다. 연극은 사라를 통해 "낙인이 아닌 서로의 표식을 인정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답을 우리가 함께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출연진은 사라 역에 이다혜, 해설자 역에 원인진, 코러스 역에 김란희ㆍ김덕환ㆍ이정진이 열연한다. 제작진은 작가에 원인진, 연출에 최치언, 무대 손호성, 조명 이상근, 음악 김동욱, 사운드 강하늘, 분장 이동민, 움직임 양은숙, 영상디자인 류윤희, 영상 최성림ㆍ이혜민, 프로듀서 구한민, 기획ㆍ홍보 한솔ㆍ강보경ㆍ임예린, 무대감독 임지성, 조연출 박혜령, 영상오퍼레이터 유은지, 조명오퍼레이터 김시원, 음향오퍼레이터 김여진, 무대감독 고낙원ㆍ김수현, 진행 배민정ㆍ바아라ㆍ서연, 사진 윤헌태, 홍보물디자인 구한민, 티켓매니지먼트 공기가 함께 한다.

 

<이상한 나라의, 사라>는 주최 서울연극협회, 주관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고, 서울문화재단 서울연극창작센터ㆍ(주)뵈뵈가 후원하며, 제작은 창작집단 상상두목이다.

 

공연 시각은 화ㆍ수ㆍ목ㆍ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토ㆍ일요일은 낮 3시며, 월요일은 쉰다. (6.7 토요일 첫 공연에 한해 저녁 7시) 입장료는 전석 4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06205)ㆍ플레이티켓ㆍ 네이버예약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창작집단 상상두목(0502-932-2390/0505-041-070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