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6월 23일(월) ‘세계로 열린 창: 세계 생활사 자료 수집과 활용’을 주제로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2031년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이전 건립에 맞춰 세계 생활사 영역으로의 주제 확장 추진과정에서 기획되었다.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세계 생활사 이해의 필요성과 국립박물관의 역할, 그리고 관련 내용의 박물관 업무가 유기적으로 진행되기 위한 ‘자료’의 중요성을 주제로 학술토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세계 생활사 이해의 필요성과 국립민속박물관의 역할 정립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생활사 자료 관련 분야별 전문가 3명이 발표하며, 발표 주제별 지정토론과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 발표 주제 1: 세계 생활사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박물관의 역할은 무엇인지 세계민속악기박물관 이영진 관장이 ‘악기’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발표한다.
▲ 발표 주제 2: 세계 생활사 연구 및 자료 수집 활성화에 대해 일본국립민족학박물관 제소희 글로벌현상연구부 부교수가 소속 박물관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 발표 주제 3: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이전 건립 시 세계 생활사 자료를 초국가적 관점에서 전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국립목포대학교 오창현 인문콘텐츠학부 부교수가 제언 형식으로 발표한다.
다양한 의견을 담은 ‘세계로 열린 창’ 비전의 현실화
국립민속박물관은 일찍이 세계 생활사에 대한 조사ㆍ연구를 바탕으로 자료 수집, 전시, 교육 등을 운영해 왔으며, 2031년 세종 이전 건립까지 이와 같은 방향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나올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여 앞으로 박물관 세종 이전 건립을 위한 세계 생활사 자료 수집 추진과 전시 기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세계로 열린 창’ 비전의 현실화를 위한 다각도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학술대회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www.youtube.com/tnfmk)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또한 발표와 토론 자료집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www.nfm.go.kr) 발간자료 원문 검색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