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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신청, 이런 문자 절대 누르지 말아야

슬기로운 컴퓨터ㆍ손말틀(휴대전화) 쓰기를 위한 귀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9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됐다. 이때를 노려 정부나 카드사, 은행 등으로 속여 스미싱 공격이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이런 위험을 우려해 소비자 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했다. 실제로 지난 1차 소비쿠폰 지급 기간에도 430건의 스미싱 문자와 악성 앱 유포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지급 대상’, ‘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문구가 포함된 문자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유의해야 할 스미싱 유형과 예방법을 짚어본다.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에 악성 앱 주소를 포함해 무작위로 발송한 뒤, 사용자가 앱을 설치하거나 전화를 걸도록 유도해 금융과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1차 소비쿠폰 신청기간에도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와 개인정보 탈취형 악성 앱이 유포됐는데, 특히 개인정보 탈취형 악성 앱은 감염된 기기를 통해 주변인들에게 스미싱 문자를 재전송하는 기능이 있어 2차 피해 위험이 크다.

 

대표적인 스미싱 유형은 크게 3가지다.

 

 

 

 

이에 따라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2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누리집 주소가 포함된 문자나 누리소통망(SNS) 안내를 일절 발송하지 않는다. 또한, 인터넷 주소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배너 누름이나 앱푸시 기능도 제공하지 않으므로, 이용자는 어떤 형태의 링크도 누르지 말아야 한다.

 

만약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누리집 주소를 눌러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될 경우, ‘스미싱 피해예방 대응 요령’을 참고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118상담센터(☎118)에 24시간 무료 신고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 이용 관련 일반 문의는 100번으로 가능하다.

 

정부는 9월 12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예방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하며 이용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또한, 비대면 신청 페이지와 주민센터, 은행 등 대면 접수 창고에도 주의 안내 문구를 병행 표기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스미싱 공격 점검을 강화하고,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수사에 착수하는 등 신속한 대응 체계도 가동할 방침이다.

 

 

                                                                                                 안랩 콘텐츠마케팅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