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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1613. 한국춤의 신명과 역동성이 녹아있는 진쇠춤

1613. 한국춤의 신명과 역동성이 녹아있는 진쇠춤

경기재인청을 이끈 이동안 선생의 진쇠춤을 그의 수제자인 운학전통춤 보존회 회장 이승희 선생이 풀어냅니다. 이승희 선생은 정중동의 절제미를 한껏 구사하며, 쉽게 볼 수 없는 춤의 세계를 펼칩니다. 그래서 이것이 진정 한국 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진쇠춤은 임금이 각 고을의 원님들을 불러 잔치를 하면서 그들에게 꽹과리를 치면서 춤을 추게 하였는데 그 뒤 진사들이 꽹과리 곧 쇠를 들고 추는 춤이라 해서 불린 이름이라고 합니다. 진쇠춤은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추었던 것으로 한국춤의 신명과 역동성이 녹아있는 독특한 우리 춤의 하나라고 하지요. 춤꾼은 무관복 차림에 목화를 신고 부드럽고 낮은 소리의 꽹과리를 두드립니다. 또 꽹과리는 신명을 잘 드러내는 악기로 오방색 끈을 달아 동적인 느낌을 표현합니다. 진쇠춤은 양반과 평민의 심정을 나타내는 양면성이 있는 춤이라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