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제군 국도변에 만들어 놓은 모래함, "방활사"라고 이름이 붙어 있다.
방활사?
불국사, 통도사 같은 절 이름이냐구요? 아니예요 인제군에서 눈이 올때 쓰기 위해 도로변에 모래를 쌓아 둔 개집 처럼 생긴 모래함에 붙인 이름입니다.(사진은 차안에서 올려다 보고 찍어 커보임) 혹 한자 좋아 하는 분들은 "봐라, 한글로 쓰니까 그렇지 한자로 쓰면 금방 알텐데..." 하실지 몰라 제가 한자로 써 볼게요.
" 防滑沙 " 이런 한자 맞나요? 그래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쉽게 우리말로 "모래" 또는 "모래함" 이라고만 써 놓아도 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면 운전자들이 스스로 알아서 요긴하게 쓸텐데... 인제군은 모두 한학자만 사시나요?
* 이 건에 대해서 인제군청에 문의 결과 앞으로 <모래함>으로 고친다는 답변을 받았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