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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함바>




아직도 못 버리는 미련 "함바"
함바= 식당
식당식당?

일제 강점기 교토 단바망간탄광에 강제연행되었던 
조선인들은 '함바'의 기억을 이렇게 술회하고 있다.
"사람으로서는 살곳이 못돼, 돼지우리도 그것 보다는 나을거야"

합판 따위로 얼기설기 얼근 두어평 공간에  대여섯명이 서서 밥을 먹고
새우잠을 자던 곳이 함바라는 것을 안다면
함부로 '함바'를 쓰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