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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가는 밤 눈 감으면 어머니 뒷모습  

뚝닥뚝닥 맑은 소리 속마음 가셔 주네

이곳은 아닌 남의 땅 믿고장은 돋고 솟네.


 

* 갈 : 가을

돌아가신 어머니는 백의민족 자손이어선지 빨래(어머니는 ‘서답’이라 하셨다)를 쉰 일이 없었다. 그 빨래도 하얗게 될 때까지 양잿물로 삶았고 방망이로 치고 하였다. 선친은 하얀 샤츠가 아니면 안 입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빨래는 오늘날과는 달리 세탁기가 없어 중노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