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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394. 조선시대의 탈것, 가마

394. 조선시대의 탈것, 가마

조선시대에 탈것의 하나인 ‘가마’는 임금이 타던 것으로 좌우와 앞에 주렴(珠簾:구슬을 꿰어 만든 발)이 있는 ‘연’, 공주가 타던 연과 비슷한 ‘덩’, 임금이 타는 또 다른 가마로 2 마리의 말이 끄는 ‘가교’, 4 사람이 메는 것으로 민간에서 혼례 때 신부가 타는 ‘사인교’가 있습니다.

또 외바퀴 수레인 ‘초헌(軺軒), 의자 비슷한 것의 밑에 2개의 약간 긴 채를 꿰어 붙인 ’남여 (藍輿)’, 4기둥을 세워 사면으로 휘장을 둘렀고, 뚜껑은 정자(亭子)의 지붕 모양인 ‘보교 (步轎)’, 소의 등에 고정하여 한 사람이 뒤채를 잡고 소를 몰고 가는 ‘독교(獨轎)’, 초상 중에 상제가 타던 ‘삿갓가마’ 따위가 있었습니다.

그 밖에 사람이 아닌 물건을 실어 나르던 것들로 나라의 귀중한 것을 옮길 때 쓰던 ‘용정자 (龍亭子)’와 ‘채여(彩輿)’, 음식물이나 곡물, 흙을 담아 나르는 ‘갸자’, 종묘에서 위패를 봉안할 때 쓰던 ‘신여(神輿)’ 따위가 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