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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 앞 요천수 풍경

수임정, 승월대, 승월교, 청허부....

 [그린경제=가람 기자]

수임졍, 승월대, 승월교 , 청허부...


지난 내용은 송강선생이 광한루원을 조성시의 광한루원만을 소개하였다. 해서 이번호에는 광한루원 앞 요천수와 관련한 선조들이 꿈꾸던 이상향을 소개해 본다.

광한루 앞 요천 건너편 바위의 아랫 부위엔 “승월대(昇月臺)”란 표기가 있다. 승월대란 말을 풀이하면 달에 오르는 누대라는 뜻이다.

그 전설의 내용은
팔월 한가위 둥근달이 떠오르면 하늘의 선녀들이 광한루원앞 요천변에 내려와 비파를 타며 춤과 노래로 밤새 노니다가. 새벽닭이 울 때 이곳 승월대에서 금빛 달기둥을 타고 달나라로 올라갔다는 전설이다.

↑승월대 위에 자리했다는 기록을 통해 지난해조성한 수임정(水臨亭)

 승월대는 요천을 사이에 두고 광한루와 마주하고 있는데 그 위에 수임정(水臨亭)이라는 정자가 있었다고 해서 근래 수임정을 복원하였다. 물을 내려다보는 정자라는 뜻의 이 수임정과 광한루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재현코자 건립한 다리가 승월교 이다. 
 


 ↑승월교(昇月橋)

 승월교는 승월대와 천상의 월궁인 청허부를 이어주던 전설의 금빛 달기둥을 상징한다. 선녀들과 요천에서 노니다가 승월대위에서 달기둥을 타고 월궁에 오르듯이 사람들이 승월교를 건너 지상의 월궁인 광한루원에 이르게 한 것이다. 해서 광한루의 정문에는 청허부라는 큰 현판이 걸려있다.

 위의 내용들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설과 함께 존재하는 선조들이 남겨준 유산이다. 또한 “승월대(昇月臺)”란 글자가 언제부터 새겨져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도로를 조성하면서 승월대란 글자부위가 땅속에 묻혔던 것을 지역의 관심있는 문화단체들이 글자가 보이도록 일부의 흙을 파내고. 글자가 확인되도록 도색을 했던 것이다. 


↑수임정에서 바라본 요천수(蓼川水)

예전 강변도로가 조성되지 않던 시절에는 강바닥에서 보면 암벽에 새겨진 글자이지만 제방이 조성되면서 흙속에 파묻혔던 것이다. 강바닥은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요천의 물길이기도 했다.

또한 승월교 아래로 200여m에는 승사교라는 교량이 있다. 이 자리는 승사(昇槎)란 말처럼 뗏배를 타고 강을 건너던 곳이다. 해서 그 자리에 설치한 교량이 승사교라 불린다.

이렇게 요천을 건너면 광한루원이라 불리는 남문(정문)이 나온다. 바로 정문에 “청허부(淸虛府)라는 커다란 현판이 걸려있다. 바로 신선들이 산다는 桂觀(달나라)를 들어 설수가 있다.

 

광한루원에는 광한루, 완월정, 오작교, 호수속의 삼신산이라 불리는 삼신도, 그리고 월매집 등이 있으며, 춘향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