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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곶돈대는 강화8경 중 2경에 해당하며1232년부터 1270년까지 무려 38년 동안 몽고의 전쟁에 맞서 강화해협을 지키던 중요한 요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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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포와 불랑기 (홍이포는 우리나라 군대에서 사용하던 대포중의 하나이며 유럽사람들이 사용했던 화포라고 하여 붉은 오랑케의 화포 즉 홍이포라 하였다, 홍이포는 700미터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맞출수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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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각형의 정자인 이섭정에 오르면 돈대 아래로 김포와 강화 사이의 해협인 염하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바로 저 해협을 건너지 못해 몽고군이 되돌아가기를 여러번 이였다며 ‘갑곶’이라는 이름도 고려 때 몽고군이 염하 강을 건너지 못했을 때 ‘우리 군사들이 갑옷만 벗어서 바다를 메워도 건너갈 수 있을 텐데’라는 한탄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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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김자영 기자] 갑곶돈대가 군대의 주둔지가 된 것은 병자호란 이후이다. 당시 나라에서는 청의 침공에 대비하여 성곽과 진, 보, 돈, 등의 군사 시설을 강화하였는데 갑곶은 숙종 5년에 이르러 제물진에 소속된 돈대로 그 모습을 제대로 갖추었다. 이곳에 대포 8문을 두고 소대 규모의 군대를 배치한 것이다. 돈대란 작은 규모의 보루를 만들고 대포를 배치하여 지키는 곳이었는데 시대를 불문하고 이곳에 돈대를 위치시킨 것은 그 만큼 군사적 요충지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성곽의 밖은 높이 쌓아 올리고 안은 낮게 하여 포를 설치했다. 적의 동태를 정찰하기 쉽고 바다를 통해 침입하는 적들을 포격하기 쉬웠기 때문이었다. 과연 내려다 본 길에는 한 눈에 염하 강이 들어온다. 접근하는 모든 것이 한 눈에 들어오니 갑곶돈대는 과연 요새 중의 요새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