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 = 정석현 기자]
![]() |
||
![]() |
||
"KEPCO"는 신문광고에서 "절전으로 넉넉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말합니다. 절전하면 넉넉한 세상이 오는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회사 이름을 미국인들도 설명 듣지 않으면 무슨 말인지 모를 "KEPCO"라고 쓰는 건 분명히 우리말 해치기에 앞장 서는 모습입니다. 같은 날 같은 신문엔 현대증권이 "Remake Asset"라고 광고합니다. 저 말을 알아들을 한국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공기업이면서 거대기업인 한국전력공사가 영어 쓰기를 좋아하니 사기업 현대증권이 따라하는 모양새 같아서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