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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경제/얼레빗 = 이나미 기자]

 

   
 
   
 
   
 

길을 가다가 똥참외라고 쓴 글씨를 보았다. 길에서 파는 참외 아저씨가 그렇게 써놓은 것인데 어째 좀 그렇다. 노랗고 예쁜 참외에다가 '똥'자를 붙인 것은 아마도 유기농으로 길렀다는 뜻인 모양이지만 곱지는 않다.  먹는 것에다 똥자를 붙여서까지 팔아야 할까?

거기다가 '피더덕'이라는 것도 그렇다. 이건 "껍질더덕"이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
아니, 깐더덕을 말할 때는 "깐더덕"이라하고 그냥 흙묻은 더덕은 "더덕"이라 하는게 좋지 않을까?

사물에 이름을 붙일 때는 보다 아름다운 이름을 붙이려는 노력이 부족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