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한글 그리고 우리말

'國會圖書館竣工' 國會議長 李載灐

1987년 국회도서관 준공기념판은 한글이 들러리였다.

[그린경제/ 얼레빗 = 이나미 기자]

 

   
 

 

   
 

    '國會圖書館竣工'  국회도서관 입구 왼쪽 벽면 가득히 위와 같은 "국회도서관준공" 기념글이 대리석에 새겨져있다. 국회도서관을 만든 날은 1987년 10월 30일.

세종임금이 한글을 만든지 541년째나 되는 해에도 국회도서관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글"을 "한자"에 들러리 세우고 있다.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우리는 얼마전 "국회 배지" 속의 한자를 '국'으로 바꾼 일을 기억하고 있다.  '국회'라는 한글 표기는 그동안 한글학회를 비롯한 여러 우리말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지난 5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배지 한글화 법안이 통과' 되어 가능했던 것이다. 

지난 표기를 뜯어 고칠 수는 없지만 이제부터라도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국회도서관 포함)는 우리말글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관이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