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훈민정음 반포 580돌이자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는 2026년, 한글의 창제 정신을 생성형 인공지능(AI) 창작으로 잇는 대규모 공모전이 첫걸음을 뗀다. (사)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ODS가 주관하는 '2026 한글 인공지능 창작공모전'이 7월 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석 달 동안 열린다. 공모 부문은 '인공지능 이미지'와 '숏폼 영상(짧은 동영상)' 두 갈래이며, 모두 45명에게 모두 58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 규모 '580'은 훈민정음 반포 580돌의 뜻을 담았다. 출품작 전시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CUBE AI 갤러리에서 이어지고, 시상식은 한글날인 10월 9일에 열린다. "1446년 훈민정음, 2026년 생성형 인공지능“ 주최 쪽은 이번 공모전의 기획 의도를 훈민정음의 창제 정신에서 찾는다. 1446년 훈민정음이 '누구나 쉽게 읽고 쓰는 도구'였다면, 2026년의 생성형 인공지능은 '누구나 쉽게 창작하는 도구'라는 것이다. 훈민정음 서문의 자주(自主) 정신은 주체적 창작으로, 애민(愛民) 정신은 이주민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포용으로, 실용(實用) 정신은 인공지능을 통한 창작의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유초등특수교육과)은 지난 7월 31일 ‘2026년 한글책임교육 역량강화 심화연수’를 열었다. 이날 오전에는 이해영 수석교사(전주신동초)가 ‘질문으로 학생의 사고를 깨우는 한글 해득 수업’을, 오후에는 필자가 ‘흉내말과 판타지 동화로 배우는 세종식 한글 교육’을 강의했다. 필자도 일찍 가서 이해영 강사의 강의를 듣고 점심시간에 짬을 내, 24년 차 교사로서 1학년 한글 해득 수업을 도맡아 온 이해영 수석교사를 만나 초등 한글 교육의 현주소를 물었다. -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한글 교육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한글 책임교육 시간이 34차시 늘려서 확보됐습니다. 예전에는 입학 초기 적응 기간에 한글 교육을 할 수도, 안 할 수도 있었는데 이제는 교과서에 ‘한글놀이 마당’ 단원이 들어와 3월부터 바로 시작합니다. 순서도 자음 먼저에서 모음 먼저로 바뀌었고, 자음자는 ‘ㄱ-ㅋ-ㄲ’처럼 소리의 세기에 따라 묶어 가르치게 됐습니다.”“‘기역’을 ‘기윽’으로 - 받침 수업에서 진가가 드러난다” - 저는 ‘기역·디귿·시옷’을 ‘기윽ㆍ디읃ㆍ시읏’으로 바꾸자는 운동을 10년째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같은 생각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유초등특수교육과)은 7월 31일(금) 도내 초등학교 교원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한글책임교육 역량강화 심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한글 해득이 더딘 학생을 어떻게 진단하고 어떤 순서로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현장 교사의 물음에 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읽기 발달 단계 진단과 음운 인식 지도, 오후에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제자 원리에 바탕을 둔 한글 교육으로 이어지며, 진단에서 지도, 문해력 확장까지 하루 동안 한 흐름으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읽기 발달 단계 진단부터 음운 인식 훈련까지 오전 강의는 이해영 수석교사(전주신동초)가 ‘질문으로 학생의 사고를 깨우는 한글 해득 수업’을 주제로 맡았다. 이 수석교사는 읽기를 “종이 위 문자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아니라 독자의 머릿속에서 이루어지는 능동적인 의미 재구성 과정으로 규정하고, 학생이 글자와 소리의 연결성을 스스로 탐색하도록 이끄는 교사의 질문이 한글 해득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낱말 읽기부터 문장 단위 읽기까지 다섯 단계로 정리한 ‘한글 읽기 발달 단계’를 제시하고, ‘한글 또박또박’ 해득 검사지를 활용해 학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