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 (화)

  • 맑음동두천 14.2℃
  • 맑음강릉 14.6℃
  • 맑음서울 15.3℃
  • 맑음대전 17.0℃
  • 맑음대구 20.0℃
  • 맑음울산 13.9℃
  • 맑음광주 16.6℃
  • 맑음부산 13.7℃
  • 맑음고창 13.0℃
  • 맑음제주 14.9℃
  • 맑음강화 12.7℃
  • 맑음보은 14.9℃
  • 맑음금산 16.1℃
  • 맑음강진군 15.2℃
  • 맑음경주시 14.6℃
  • 맑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한국 대입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 광고

[우리말 쓴소리단소리]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오늘 일간지의 광고에 있는 "FIRST IN CHANGE"가 무슨 말인가요? 영문으로 도배를 하고 한글은 들러리가 된 걸로 봐서는 영어권 사람들을 위한 광고인듯 했습니다. 그런데 광고 안에 "2015년도 정시 '가'군" 모집이 들어 있는 걸 봐서는 분명히 한국인 대입 수험들을 대상으로한 광고가 분명합니다. 좀 더 확인을 해보니 "UNIST"라고 한 이 대학은 국립대학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가 한글은 숨기고 영어로만 광고를 한 것있습니다.

저렇게 영어숭배를 하면 최고의 대학이 되는 것인지 안타깝습니다. 더구나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립대학이 말입니다. 이 학교의 누리집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역시 여기도 영어가 주인입니다. 또 시그니처라 돼 있는 곳에도 보니 6가지 가운데 하나 빼고 모두 한글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 모 유명 대학을 본으로 하여 만들었다고 자랑스럽게 써 놓았는데 차라리 이런 대학은 미국으로 이민 가면 좋지 않을까요?

   
▲ 영어가 주인이 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