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음식점은 화이트데이 이벤트인지 행사를 합니다. 그런데 제목이 "썸心동체"입니다. "썸心동체"가 도대체 무슨 말인지? "썸남썸녀"라는 말도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나본데 뭐 "연인사이는 아니지만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나는 사이"를 그렇게 말한다나요. 텔레비전 드라마도 "썸남썸녀"가 있고, 한 가수의 공연 이름도 "썸남썸녀"입니다. 이 "썸남썸녀"라는 말도 우리말을 해치는 것인데 거기에 더하여 "썸心동체"는 더욱 우리말을 짓밟는 행위라고 생각됩니다. 장사도 좋지만 제발 우리말 짓밟는 데까지는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