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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독도! 지도로 펼쳐 사진에 담다

영월 호야지리박물관에서 독도 특별 지도ㆍ사진전 열어

[한국문화신문 = 안동립 기자]  일본이 급진적으로 우경화하면서 한국령 독도의 침탈을 노골화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영월에 있는 작은 사립박물관 <호야지리박물관>이 한국령 독도의 지도 전시와 사진전을 열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호야지리박물관(관장 양재룡)이 동아지도(대표이사 안동립)의 협찬을 얻어 공동전의 형식으로 전시되고 있다. 전시 기간은 51일부터 630일까지 이고, 그 동안 호야지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령 독도에 관한 지도 60 여점과 동아지도의 안동립 사장이 직접 10년여에 걸쳐 촬영한 독도 사랑이 담긴 사진작품 56점이 함께 전시된다. 


   
▲ <일청한군용정도(日淸韓軍用精圖)>, 1895년 일본서 만든 군사용 대형지도(107×77cm), 송도(松島, 한국의 독도)를 조선의 국경선 안에 그러 넣었다.

   
▲ <일청한군용정도>의 독도 부근을 확대한 모습

특히 이번 특별전시회는 지도전시를 통해 일본에서 제작된 지도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인정했는지를 보여주는 한일간 국경선이 그려진 <일청한 군용정도, 1895>, 1897년 일본지지 검인정 교과서 지도 등과 함께 실제 오늘 날 세계는 어떻게 독도가 일본 영토화로 편향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세계지도의 현주소를 실증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어 주목된다.  

한편 독도사진전은 작가 안동립의 독도 사랑의 세계를 한국인의 서정적 시각으로 사진에 담아 표현하고 있으며, 그가 제작한 <독도 식생지도>는 유산적 가치를 가지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 한국해와 일본해르 구분한 1752년 발행 일본제국지도

   
▲ 독도가 울릉도 서쪽에 있는 <팔도도강원도폭>, 18세기 중엽,

이번 전시는 호야지리박물관 개관 8주년 기념으로 기획되었고, 전시 기간 중 51일 원주 중앙초, 영월 마차중, 고를 시작으로 2일 춘천 강원고, 5일 서울 한성고, 9일 영주 대영중, 영월군 건강 가족지원센터, 13일 영월고, 16일 세종시 한솔고, 서울 휘경여고, 20일 파주 봉일천고, 22일 제천중, 27일 원주 신림초, 64일 원주 육민관중, 24일 원주 신림초, 26일 제주특별자치도 박선생 창의역사지리교실 등이 이미 관람을 예약한 상태로 양재룡 관장의 독도 특강도 함께 이루어져 벌써부터 그 열기가 대단하다.  

한편 이 기간 중 양관장은 길 위의 인문학찾아가는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김포, 평택, 영주, 여주, 제천 등지의 초. 중학교 11개교에서 19회의 특강과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의 독도 특강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있다.

 

   
▲ 독독 사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