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햇살 반짝이는 가을철, 도시 생활에서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농업·농촌체험이 이번달 28일부터 약 한달간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된다. 고구마도 수확하고, 가마솥에 옥수수도 쪄먹고… 도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농촌생활을 체험해 볼 기회가 생긴 것이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초‧중등생 600명을 대상으로 강서구 과해동에 위치한 「힐링체험농원」에서 ‘힐링농업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농업체험학습’은 농촌생활체험, 농산물수확체험, 식생활체험으로 진행되는데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 (농촌생활 체험)은 ▴시골풍경 감상 ▴논‧둠벙(웅덩이)‧수생식물원, 식물터널 관찰 ▴전통 농기구 체험 ▴곤충 관찰 등으로 구성된다. ○ (농산물 수확 체험)은 ▴쌀 도정 ▴배추·고구마·오이 수확 ▴허브 심기 등을 해보는 시간이다. ○ (녹색 식생활 체험)에서는 ▴옥수수로 팝콘 만들기 ▴가마솥에 감자·옥수수찌기 등을 직접 해보게 된다. 이번 체험학습은 9월 28일(수)부터 10월 26일(수)까지 총 15회(회당 2시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1회 체험인원은 40명이며 각 교육기관에서 단체(40명 이하)로 참여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연보라빛 꽃잎이 초가을 바람타고 살랑인다 듣보잡도 못한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수마(水魔), 풍마(風魔)에 지친 사람들 마음을 달래 주듯 연보라빛 꽃잎이 손 흔든다 벌개미처럼 일한 죄 밖에 없는 사람들 위로하며 저 만치서 벌개미취 손짓한다. - 이고야 '벌개미취'-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삶 속 감정의 이야기들을 추상적 꽃형상으로 나타내며 각각의 작품마다 작가의 감성을 여러 컬러조합으로 구현해낸다. Grace kim은 이번 개인전 Nostalgia에서 우리들의 순수했던 열정의 시절, 할머니 옷장속에서 찾은 엄마의 꽃무늬원피스를 통한 회상, 놀이터 아이들의 웃음과 같은 무형의 것들과 더불어 솜사탕, 젤리, 딸기 우유 등의 여러 추억의 물건들도 모두 grace kim 작가만의 감성으로 묘사하였다. 꽃 형상과 컬러의 느낌으로 우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그녀의 작품을 감상하며 어린시절의 따뜻함으로 잠시 추억에 젖어 마음의 위로를 받는 경험을 해 보시길 바란다. 전시제목: Nostalgia • 참여작가: Grace Kim • 전시기간: 2022. 09. 14 (수) - 09. 20 (화) • 관람시간: 10:30 - 18:30 (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27-2, 갤러리일호 • 작품목록: https://blog.naver.com/galleryilho/222869951874 • 작가약력 | 개인전 2021 The queen of positivity (경기도) 2022 Nostalgia (일호갤러리,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빈약한 증거를 모으기 위해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나를 도와 달라고! 다음 타깃은 당신일지도 모른다고. 나와 다른 사람, 그리고 그 다음 사람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그러해야 한다고. 비슷한 피해자 두 분에게 연락이 왔다. 그리고 회사를 관두셨던 분도 소문을 듣고 기꺼이 가지고 있던 성희롱의 증거들을 보내 주셨다.” -2022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에세이 공모전 최우수상(서울위드유상) 수상작 ’다음 사람- 서울시 ‘위드유’ 서울직장성희롱성폭력예방센터(센터장 박현이, 이하 ‘위드유센터’)가 성희롱 없는 성평등한 기업문화를 확산하고자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성희롱 없는 일터 만들기’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81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전문가 6인의 최종 심사를 거쳐 총 24편(수상작 6명, 가작 18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서울위드유상으로는 ‘다음 사람’(이지은), 위드유상으로는 ‘잘 못 지낸다면 더 좋겠습니다’(이채이), ‘여자라는 코로나’(익명), ‘나와 내 주위가 행복하게 하는 용기 한 스푼’(익명), ‘내 몸 사용설명서’(익명), ‘성희롱, 당당히 No라고 외치세요!’(익명)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올해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에서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를 펼치고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향한 빛을 밝힌다. 그 첫 문을 9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한-베트남 등불문화 축제’로 연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12월 수교 이래, 성장 신화를 함께해온 동반자이다. 그 결과, 2021년 양국의 교역 규모는 수교 당시 대비 약 161배(5억 불 → 807억 불) 증가했고, 2019년 양국의 상호방문은 수교 당시보다 약 2,400배 이상(연간 2천 명 → 약 484만 명) 증가했다. 또한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베트남의 한류 열풍은 한국 드라마, 케이팝, 영화 등으로 지속 확대되어 문화적 교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양국 문체부 장관은 수교 30주년 계기로 ‘2022 한-베트남 문화교류 프로그램’에 서명하여 상대국에서 수교 기념 대표행사를 개최하는 등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와 협력 증진을 약속한 바 있다. 수교 기념 대표행사로 한국은 9월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등불문화축제’를, 베트남은 10월 서울에서 베트남 전통 공연과 문화체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강원도 속초는 예나 지금이나 수학여행 명소로 통한다. 설악산을 품고 동해에 접한 고장이니, 수학여행에 이보다 맞춤한 곳이 또 있을까 싶다. 속초에서도 설악산 흔들바위는 단골 수학여행지다. 누군가 그랬다. 여행의 힘은 추억을 공유하는 데서 나온다고.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수학여행은 그 어떤 여행보다 가슴속에 또렷이 각인될 수밖에 없다. 수십 년이 흘렀지만, 흔들바위를 찾아가는 길이 여전히 설레는 이유다. 흔들바위는 설악산 자락에 터 잡은 계조암(繼祖庵) 앞 와우암(臥牛岩) 위에 있다. 100여 명이 함께 식사할 만큼 넓어 식당암(食堂岩)이라고도 하는 반석 끄트머리다. 공처럼 둥근 바위가 절벽 끝에 위태롭게 선 모습이 꽤 인상적인데, 흔들바위가 유명한 건 손만 대도 굴러떨어질 듯 아슬아슬한 이 장면 때문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5분이면 닿는 권금성은 흔들바위만큼 수학여행에 대한 추억이 가득한 곳이다. 설악산성이라고도 부르는 권금성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해발 800m 부근 화채능선 정상부에 있다. 한국전쟁 때 함경도에서 피란한 이들이 정착하면서 형성된 아바이마을과 우리나라 최초의 해변 대관람차 속초아이가 있는 속초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제16회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책맹탈출클럽, 메타와 현실을 넘나들다’ 등 총 8편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올해 공모전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서관’ 등을 주제로 전국의 사서와 도서관 및 문화기관 종사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총 39편의 현장사례와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최우수상에는 게임적 요소를 결합시킨 독서활동을 메타버스 도서관을 통해 운영한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 사례가 선정되었다.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독서활동을 기획하여 메타버스 환경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2편에는 서천도서관의 ‘서천 한 도시 모두 회원증 만들기 「서천✕온책」 사업 운영사례’와 파주시 위탁도서관의 ‘메타버스 정보활용교육을 시작하시겠습니까? : 제페토를 활용한 정보활용교육 기획 협력사례’가 각각 선정되었으며, 장려상에는 서초구립내곡도서관의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가족의 일상생활 속에 들어간 「랜선책놀이」’ 등 5편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장려상에는 국립중앙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9월 6일(화),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청년관광벤처기업 대표들을 만나 해외시장 진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광의 세계화 방안 등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식(8. 31.)에 참여했던 에이치투오호스피탈리티(숙박)의 이웅희 대표, 트립비토즈(여행정보·숙박)의 정지하 대표 등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8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다. *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Korea Tourism Startup Center, KTSC)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지원’ 사업, ’23년 예산 67억 원으로 확대 문체부는 2020년부터 혁신적 디지털 기술 보유 관광기업을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수한 관광기업이 국내시장의 한계를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개척, 연계망 구축, 투자 유치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더욱 확대[’22년 예산 61억 5천만 원 → ’23년(정부안) 예산 67억 원]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한국에서도 홍콩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 라이트 쇼)와 호주의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세계 최대 빛 축제)와 같은 야간관광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공모를 통해 첫 번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국제명소형’에 인천광역시, ‘성장지원형’에 경남 통영시를 선정했다. 올해 각각 국비 7억 원과 3억 원(동일 규모 이상 지방비 별도)을 지원하고 평가를 거쳐서 최대 4년간 ‘밤이 더욱 매력적인’ 우리나라 대표 야간관광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는 관광객이 지역에 하루 더 머무르게 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를 육성하고자 새 정부 국정과제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세계적 수준의 야간관광 매력도시로 성장할 ‘국제명소형’과 지역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성장지원형’으로 나눠 진행했다. 100년의 밤이 공존하는 ‘빛의 도시, 인천’, 오방색으로 물든 ‘밤 아홉 시, 통영 오광’ ‘국제명소형’에 선정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동아시아 대표 도시 박물관인 중국 수도박물관(首都博物館), 일본 에도도쿄박물관(江戶東京博物館) 대표단을 초청하여 <2022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을 9월 5일(월)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개최한다. 제 19회를 맞는 한중일 국제 심포지엄은 서울역사박물관 주최로 개최되며 주제는 <도시 박물관과 미래전략 City Museum and Future Strategy>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과 중국 전통 종(鐘) 전문가 한잔밍(韩战明) 수도박물관장,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건축사가인 후지모리 테루노부(藤森照信) 에도도쿄박물관장이 한 자리에 모여 한·중·일 도시 박물관의 상설 전시 개편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20년을 준비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1부-도시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에서는 다나카 노부히로(田中延広) 에도도쿄박물관 부관장이 도쿄의 도시 환경 변화에 따른 에도도쿄박물관의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박상빈(朴相彬) 청계천박물관장은 향후 20년을 준비하는 서울역사박물관의 미래전략을, 탄 샤오링(譚暁玲) 수도박물관 부관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