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쌈채소 씻을 때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물을 받아 3회 정도 씻어서 먹을 때 물도 절약하고 잔류농약도 잘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생채로 먹는 상추, 쑥갓, 깻잎 등 쌈채소를 씻을 때 시간도 아끼고 농약 제거 효과도 좋은 올바르게 씻는 방법을 제시했다. 가정에서 주로 쓰는 방법인 흐르는 물에 직접 씻는 방법과 물을 받아 씻는 방법을 비교하여 엽채류에 묻어 있는 농약성분의 제거율, 물 소모량 및 소요시간을 조사했다. 흐르는 물에 씻는 방법은 수돗물을 일정한 유속(1ℓ/10초)이 되도록 유지하면서 씻었고, 물을 받아 씻는 방법은 수돗물 4ℓ를 수조에 받아 손으로 흔들어 씻었다. 상추나 쑥갓을 1회 씻을 때 흐르는 물에 씻는 경우 수돗물 사용량과 소요시간은 각각 18ℓ, 3분이 소요되었으나, 물을 받아 씻는 경우에는 각각 4ℓ, 1분이 소요되었다. 이와 같이 물을 받아 씻는 방법이 흐르는 물에 씻는 방법보다 물은 1/4, 시간은 1/3 수준으로 절약되었다. 물을 받아 씻는 것을 3회로 늘렸을 때 잔류농약 제거율은 흐르는 물에 1회 씻는 방법보다 최대 2배까지 높아지고 물소비량도 2/3 수준으로 절약되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웬 시간이 이리 잘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파워포인트를 좀 만졌더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제가 컴퓨터와 그런 프로그램을 썩 잘 다루지는 못하거든요. 그렇다고 젬뱅이까지는 아니고요. ^^* 우리는 뭔가를 잘 못하는 사람을 '젬뱅이' 라고 합니다. 그러나 '젬뱅이'는 사전에 없는 낱말입니다. 굳이 찾아보자면 '젬병'으로 "형편없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낱말보다 더 멋진 순우리말이 있습니다. 바로 '손방'입니다. "아주 할 줄 모르는 솜씨"라는 뜻으로 '세상 이치는 모를 것이 없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매사에 아주 손방이다.'처럼 씁니다. 제가 컴퓨터 다루는 게 손방이라서 파워포인트 만들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봄의 전령’으로 불리며 바라보기만 하는 꽃으로 기르던 유채꽃을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식품 소재로 활용해 농가 소득 향상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기르는는 유채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탐미유채’, ‘탐라유채’ 등이며, 기름함량은 45%, 올레인산 함량은 65%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인체에 해로운 에루신산이 1% 이내로 식용에 적합하다 국내에서 유채는 주로 경관용 또는 지자체 유채꽃 축제를 목적으로 기르고 있다. 유채꽃이 지면 대부분 버려지기 때문에 유채의 폭넓은 산업적 이용과 고부가 가치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다. ※ 국내 유채 총 재배면적: 약 3,370ha 이상(경관용 면적: 3,020ha 이상, 유채꽃 축제 면적: 낙동강유채꽃축제 등 약 15곳, 350ha 이상)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버려지던 경관용 유채를 식용 기름으로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착유방법 및 식재료 활용법을 개발했다. 유채 씨앗을 생(raw)으로 기름을 짜거나, 볶아서(roasted) 짠 압착유는, 흔히 쓰이는 정제유에 비해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며, 유채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온압착 유채유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속적으로 식물 기르기 활동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공격성이 완화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에서는 국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치유농업 서비스를 설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애주기 전반기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농업 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동일 학생을 대상으로 2년 연속 적용한 결과이다. 프로그램은 자기 공감, 대인 공감, 공감의 순환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10회기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특별시 망우초등학교 초등학생 33명(실험군 19명, 대조군 14명)을 대상으로 2015년엔 4학년, 2016년엔 5학년 동일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학생들은 4월부터 주 1회씩 4학년(2015년) 1학기에 10회, 5학년(2016년) 1학기에 10회 연속으로 식물 기르기 활동에 참여했다. 그 결과, 식물 기르기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학생은 참여하지 않은 학생에 비해 공격성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전후에 실시한 조사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공격성은 4학년 때는 7%, 5학년 때는 13% 감소했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식용곤충 소비 확대를 위한 곤충식품 페스티벌과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곤충식품업체, 학계,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전시와 음식시연, 심포지엄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오전에는 곤충요리 시식행사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곤충요리 시연도 있다.곤충식품 페스티벌에서는 곤충식품 관련 제품 등을 전시해 국민들에게 식용곤충의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면서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경희대학교 최수근 교수의 외식산업에서 곤충식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곤충 식품의 글로벌 트렌드’(이노바마켓인사이트 최정관 대표), ‘곤충식품의 산업화와 마케팅 전략’(한미양행 정명수 대표), ‘홍신애의 곤충요리 시연’(요리연구가 홍신애 대표), ‘곤충 환자식 임상 연구’(강남세브란스병원 박준성 교수), ‘곤충기능성 연구’(충남대학교 나민균 교수), ‘곤충식품원료의 안전성’(국립농업과학원 최지영 농업연구관)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3월 고소애(갈색거저리 유충)와 쌍별이(쌍별귀뚜라미)가 12월에는 꽃벵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중학생들의 미래 지향적인 역량을 키우기 위한 창의적인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중학생들이 학교에서 텃밭정원을 조성하며 효율적인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씨앗부터 플라워카페까지’라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식물 기르기, 창작활동, 판매하기라는 활동에 기반을 두고 융합인재교육(STEA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ematics)과 연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개발한 프로그램은 씨앗의 탐색부터 꽃을 기르고, 수확한 꽃으로 가공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하기까지의 전 과정으로, 직접 체험이 가능하다. 조성한 텃밭정원을 활용해 1차부터 6차까지의 다양한 농업 관련 직업을 체험하면서 동영상 교육을 통해 간접 체험도 할 수 있다. 직접 체험은 텃밭 디자인하기, 씨뿌리기, 새싹 키우기, 아주심기, 음식(꽃카나페, 모히또, 카프레제, 꽃차) 만들기, 플라워 카페 운영 등의 텃밭정원활동과 꽃다발 만들기, 압화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디자인 꽃병 만들기, 꽃다발 포장하기 등의 창작활동으로 모두 15회기 과정이다. 간접 체험인 동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봄을 맞아 도시민이 집안에서 가꾸고 즐길 수 있는 주제가 있는 베란다 텃밭 모델을 제시했다. 텃밭 가꾸기에 도전하고 싶어도 도심에서는 재배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베란다 텃밭은 집안에서 재배가 가능하기에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베란다는 3.3㎡∼6.6㎡ 내외의 면적으로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그마저도 온전히 텃밭을 가꾸는 공간으로 할애하기 어렵다. 또한 한쪽 창으로만 햇빛이 들어오고 그 양도 매우 적은 등 실외와는 다른 환경적 특징을 갖고 있어 키울 수 있는 식물의 종류가 제한적이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에서는 베란다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 텃밭 가꾸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 3단 베드를 이용한 베란다 텃밭모델로 쌈용 텃밭과 샐러드용 텃밭을 개발했다. 3단 베드 재배는 선반형태로 좁은 베란다 공간을 수직으로 활용한 보다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한 방법이다. 여러 개의 선반으로 된 베드의 위쪽에는 햇빛 양의 요구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식물을, 아래쪽에는 낮은 식물을 배치한다. 쌈용 텃밭엔 삼겹살 바비큐에 곁들일 수 있는 상추, 잎들깨, 겨자, 케일, 일당귀, 부추 등을 재배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상추, 시금치, 깻잎 같은 엽채류에 수확 후 선도유지 포장기술을 적용해 싱가포르로 선박 시범 수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엽채류는 유통 중에 쉽게 물러지는 등 품질변화가 심해 선박 수출은 시도되지 못했다. 항공으로 일부 수출되기도 했지만 가격 경쟁력이 낮아 안정적인 수출이 어려웠다. 농촌진흥청 저장유통과에서는 국내 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자 선박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 기술이 확보된 딸기에 싱가포르 시장에서 수요가 있는 상추, 시금치, 깻잎을 같이 선적해 수출했다. 수출 물량은 1,080kg(딸기 614, 엽채류 466)이다. 딸기와 엽채류는 지난 3월 16일 수확해 3월 27일 싱가포르 현지에 도착했다. 딸기, 상추, 시금치, 깻잎 모두 수확 후 15일 이상 물러짐이나 부패 발생 없이 신선도를 유지하며 싱가포르 시장에서 판매됐다. 이번 선박 수출에 적용된 수확 후 관리기술로 상추는 수확 후 예비냉장을 한 다음 초미세 천공필름으로 소포장했다. 시금치는 뿌리부분을 세척한 다음 수송과정에서 수분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파라핀코팅 신선지를 덮어 상자포장을 했다. 깻잎은 천공필름으로 소포장해 예비냉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맞아 부케로 많이 사용하는 국산 품종 백색칼라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칼라는 무름병에 약한 작목이지만, 국산 품종은 외국품종에 견주어 병에도 강하고 꽃 수명도 길며 수량성 등 재배력이 좋아 농가와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몽블랑’ 품종은 2016년 대당 최고 2,000원을 받아 외국 품종 ‘웨딩마치’ 1,900원에 견주어 100원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은 바 있다. 2008년 개발한 ‘몽블랑’은 중생종으로 자람세가 튼튼하며 꽃이 둥근 모양으로 시장에서도 소비자 기호성이 뛰어난 품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 새 품종 콘테스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올해에는 무름병에 강하고 꽃잎이 안으로 모아지는 등 모양새도 뛰어난 ‘원교 C4-20’ 계통을 개발해 7일 전북 익산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회를 연다. ‘원교 C4-20’ 계통은 무름병에 저항성이 있으며 꽃대가 잘 자라고 수량성도 높으며 구근(식물의 양분이 저장된 둥근 모양으로 된 땅속줄기나 뿌리)번식력도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평가회 때 소개하는 2015년 개발한 ‘화이트링’은 분화와 절화 모두 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환절기 건강관리와 가금육(고기, 알의 생산을 주목적으로 사육되고 있는 조류인 가금에서 생산된 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닭고기ㆍ오리고기ㆍ메추리고기 등 각각 육질 특성과 영양성분, 간단한 조리정보를 소개했다. 닭고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하는 가금육으로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린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아 건강식을 찾는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소화ㆍ흡수가 잘되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많아 체력을 보충하는 보양식으로도 알맞다. 닭고기에 함유된 메티오닌은 간의 해독작용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며, 가슴살에는 철새가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힘의 원천으로 밝혀진 피로회복 물질 이미다졸디펩티드가 많이 함유돼 있다. 삼계탕을 끓일 때 찹쌀 대신 찰밥을 넣거나 누룽지를 함께 넣으면 조리시간을 줄이면서도 구수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오리고기는 불포화 지방산이 높아 피부건강, 혈관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 필수지방산인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며, 동맥경화‧고혈압‧당뇨병 등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칼륨‧인 등 무기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