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으로부터 가축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하면 5월에서 9월까지 지역마다 가축이 받는 열스트레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온피해 발생 가능성에 맞춰 적절한 사양관리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스템은 기상청 기상자료인 온도와 상대습도를 활용해 가축의 ‘열스트레스 지수(Temperature-Humidity Index, 이하 THI)’를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사람의 불쾌지수에 해당하는 THI는 수치가 높을수록 가축의 스트레스가 큰 것을 의미한다. THI ‘경고단계’에서 가축은 사료섭취량과 체중 감소, 생산성 감소 등이 나타나고, ‘위험단계’에서는 심한 헐떡거림과 탈수‧탈진, 체내 전해질과 호르몬 균형 이상이 발생한다. THI가 ‘최고단계’인 경우 심하면 폐사한다. 이 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농장관리 프로그램인 ‘한우리 누리집(hanwoori.nias.go.kr→ 가축사육기상정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회하려는 지역의 주소를 입력하면 날씨정보와 함께 축사 외부의 열스트레스 지수, 단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식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매월 식재료를 선정한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토마토, 상추, 귀리를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가정식과 대량 소비가 가능한 단체급식용 조리법을 소개했다. 5월의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은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는 음식조리법을 포함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제철 토마토는 빨간색도 매혹적이지만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질감과 함께 깊이 있는 맛 또한 일품이다. 토마토의 라이코펜(lycopene)은 세포의 산화를 막아 각종 암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가열할수록 더욱 활성화돼 흡수율이 높아지며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에 조리했을 때 흡수가 더 잘된다. 토마토를 활용한 음식으로는 ‘토마토 가지볶음’, ‘토마토 흰살 생선조림’, ‘프렌치 토마토’를 소개했다. 손으로 쌈을 싸서 먹는 고유한 식문화를 가지고 있는 우리음식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추는 연중 소비할 수 있는 식재료이지만 따뜻한 봄날 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먹을 수 있는 정겨움의 상징이기도 하다. 일반채소에 비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수제맥주의 인기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맛과 향을 지닌 수제맥주의 풍미를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산 쌀가루와 맥아(엿기름)를 섞어 제조한 쌀맥주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음평가와 설문조사 결과, 맛과 향, 종합기호도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번 시음평가에 사용한 쌀맥주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인 ‘한가루 쌀 품종을 이용한 쌀맥주 제조방법’과 수제맥주 제조업체의 오랜 기술을 결합해 만든 제품이다. ‘한가루’는 쌀알이 부드러운 연질미(전분이 둥글고 빈 공간이 많아 부드럽고 쌀가루로 가공하기 좋은 쌀)로 일반 쌀에 비해 전분입자가 둥글고 조직이 치밀하지 않기 때문에 당화(전분이나 다당류가 산 또는 효소로 가수분해되어 단맛을 내는 단당류나 이당류를 생성하는 반응)될 때 전분이 뭉치지 않고 발효가 잘되는 쌀 품종이다. 맥주 선택기준에 대한 설문 응답으로 맛(76%), 향(15%), 가격(5%), 브랜드(3%), 기타(1%)순으로 응답해 맥주선택에 있어 맛이 가장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맛에 대한 맥주 시음 평가 결과, 쌀맥주는 맥아로 만든 수제맥주와 시판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다양한 국산 카네이션 품종이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6일 전북 김제 시범재배농가에서 국산 카네이션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현장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자리에서는 농촌진흥청 화훼과에서 육성한 카네이션 품종과 계통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농업인, 소비자,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호도가 높은 계통을 선발했다. 평가회에서는 시장에서 반응이 우수한 ‘그린뷰티’ 등 7품종과 스탠다드(줄기 한 대에 하나의 꽃만 피우는 형태), 스프레이(줄기 한 대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을 피우는 형태) 15계통이 소개됐다. ‘그린뷰티’ 품종은 밝은 연두색으로 봄철 웨딩용과 졸업 등 사계절에 걸쳐 활용이 가능하다. 수량이 많고 고온적응성이 높으며 병해에도 강해 농가 선호도가 높다. ‘마블매직’ 품종은 아이보리색 바탕에 붉은 줄무늬 테두리가 있는 스프레이형으로 꽃 직경이 4.9cm로 비교적 큰 편이다. 꺾은 꽃 수확량이 꽃대 당 7.1개로 많은 편이며 생육도 강해 품종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 계통 중에 ‘12033-6(원교 B2-71)’은 스프레이 계통의 밝은 빨간색으로 패랭이 꽃 모양이 독특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가축을 활용한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의 치유 효과를 확인했으며, 올해는 강아지, 토끼 등 어린이와 유대감이 큰 반려동물을 활용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5학교(초등학교 4, 중학교 1), 97명을 대상으로 ‘학교꼬꼬(학교에서 닭을 돌보는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10회〜20회기)을 진행했다. 그 결과, 생명존중의식 8%, 인성 8.2%, 자아존중감은 13.2% 향상했으며, 특히 저학년의 경우 부정적 정서는 3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바탕으로 강아지와 토끼를 돌보는 ‘학교멍멍’, ‘학교깡총’ 시범사업을 올해 4학교(초등학교 3, 특수학교1)에서 진행한다. 이들 모델에는 강아지, 토끼와 교감하며 생명존중, 자아존중감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치유의 가치와 함께 동물 복지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지침)을 적용했다. 프로그램(14회〜18회기)의 주요 활동은 △동물 집 꾸미기 △돌보기와 산책하기 △감정나누기 △동물 몸 알아보기 등이며, 동물매개심리 전문가가 진행한다. 동물을 맞는 입학식은 25일 대전 선암초등학교 ‘학교멍멍’을 시작으로 28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최근 학교텃밭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초등학교 텃밭정원 조성ㆍ운영 및 활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동연구기관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교육청 등의 협조를 받아 서울ㆍ전북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 2016년 2회에 걸쳐 이뤄졌으며, 1차 325학교, 2차 117학교가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결과, 학교텃밭을 운영하는 학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정규수업ㆍ특별활동 등을 통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학교텃밭을 활용한 수업의 교육적 효과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텃밭을 활용한 교육은 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정규수업 시간에 진행되고 있었으며, 실과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중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수업은 월 2회∼3회 진행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수업횟수를 늘리기를 희망했다. 학교텃밭을 활용한 교육의 효과에 대한 답변은 ‘매우 효과적이다’ 67%, ‘효과적이다’ 32%로, 교육효과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이었다. 학교텃밭은 교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텃밭운영에 따른 추가적인 업무 부담과 텃밭관리를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전시되는 우리 꽃 감상하러 가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2017년 고양국제꽃박람회(고양시 주관) 국제무역Ⅰ관에서 국산 꽃훼 품종을 전시해 우리 꽃의 우수성 알리기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농촌진흥청은 로열티 및 FTA에 대비해 육성, 보급 중인 우수 품종을 전시하고, 우리 꽃을 활용한 생활 속 다양한 꽃 장식 등을 선보인다. 전시 품목은 모두 7품목 30여 품종인데 국화, 장미, 거베라, 카네이션, 칼라 등 5품목 30여 품종의 절화류와 선인장, 팔레놉시스 등 2품목 7품종의 분화류이다. 국화 ‘필드그린’ 품종은 황녹색 홑꽃 절화용 스프레이형(줄기 한 대에 여러 개의 작은 꽃을 피우는 형태)으로 꽃이 일찍 피고(7주 이내)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흰녹병에도 강하고 절화 수량이 많고 꽃수명도 길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한 국화 ‘그린다이아’ 품종은 꽃 중심부가 연녹색인 품종으로 흰녹병에 강하다. 저온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농가 선호도가 높고 소비자 기호도도 우수하다. 장미 ‘스윙블루’ 품종은 연보라색의 향기가 있는 스탠다드형( 줄기 한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쌈채소 씻을 때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물을 받아 3회 정도 씻어서 먹을 때 물도 절약하고 잔류농약도 잘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생채로 먹는 상추, 쑥갓, 깻잎 등 쌈채소를 씻을 때 시간도 아끼고 농약 제거 효과도 좋은 올바르게 씻는 방법을 제시했다. 가정에서 주로 쓰는 방법인 흐르는 물에 직접 씻는 방법과 물을 받아 씻는 방법을 비교하여 엽채류에 묻어 있는 농약성분의 제거율, 물 소모량 및 소요시간을 조사했다. 흐르는 물에 씻는 방법은 수돗물을 일정한 유속(1ℓ/10초)이 되도록 유지하면서 씻었고, 물을 받아 씻는 방법은 수돗물 4ℓ를 수조에 받아 손으로 흔들어 씻었다. 상추나 쑥갓을 1회 씻을 때 흐르는 물에 씻는 경우 수돗물 사용량과 소요시간은 각각 18ℓ, 3분이 소요되었으나, 물을 받아 씻는 경우에는 각각 4ℓ, 1분이 소요되었다. 이와 같이 물을 받아 씻는 방법이 흐르는 물에 씻는 방법보다 물은 1/4, 시간은 1/3 수준으로 절약되었다. 물을 받아 씻는 것을 3회로 늘렸을 때 잔류농약 제거율은 흐르는 물에 1회 씻는 방법보다 최대 2배까지 높아지고 물소비량도 2/3 수준으로 절약되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웬 시간이 이리 잘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파워포인트를 좀 만졌더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제가 컴퓨터와 그런 프로그램을 썩 잘 다루지는 못하거든요. 그렇다고 젬뱅이까지는 아니고요. ^^* 우리는 뭔가를 잘 못하는 사람을 '젬뱅이' 라고 합니다. 그러나 '젬뱅이'는 사전에 없는 낱말입니다. 굳이 찾아보자면 '젬병'으로 "형편없는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낱말보다 더 멋진 순우리말이 있습니다. 바로 '손방'입니다. "아주 할 줄 모르는 솜씨"라는 뜻으로 '세상 이치는 모를 것이 없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매사에 아주 손방이다.'처럼 씁니다. 제가 컴퓨터 다루는 게 손방이라서 파워포인트 만들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봄의 전령’으로 불리며 바라보기만 하는 꽃으로 기르던 유채꽃을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식품 소재로 활용해 농가 소득 향상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기르는는 유채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탐미유채’, ‘탐라유채’ 등이며, 기름함량은 45%, 올레인산 함량은 65%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또한 인체에 해로운 에루신산이 1% 이내로 식용에 적합하다 국내에서 유채는 주로 경관용 또는 지자체 유채꽃 축제를 목적으로 기르고 있다. 유채꽃이 지면 대부분 버려지기 때문에 유채의 폭넓은 산업적 이용과 고부가 가치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다. ※ 국내 유채 총 재배면적: 약 3,370ha 이상(경관용 면적: 3,020ha 이상, 유채꽃 축제 면적: 낙동강유채꽃축제 등 약 15곳, 350ha 이상)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버려지던 경관용 유채를 식용 기름으로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착유방법 및 식재료 활용법을 개발했다. 유채 씨앗을 생(raw)으로 기름을 짜거나, 볶아서(roasted) 짠 압착유는, 흔히 쓰이는 정제유에 비해 기능성 성분이 풍부하며, 유채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온압착 유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