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조선인에게 흰옷은 순수함의 상징일 것이다. 그러나 일제는 이러한 조선인의 흰옷을 폐지시키기 위해 갖은 술 수를 다 썼다. 흰옷의 폐지는 곧 조선 문화와 풍속을 말살하려는 것으로 이른바 "색복장려"라는 강요책을 썼다. 이 자료는 흰옷 폐지를 위해 실시한 색복 장려 정책 때 사용한 것이다. 색복장려운동의 구체적 방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이 실물자료는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깃발자료다. . 우리의 암울한 시기의 복식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사료로의 가치가 있다. 사진에서는 복색이라고 보이지만 왼쪽부터 읽는 것이라 '색복(色服)' 이라고 읽는다. 자료:문화재청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서울시는 빗물을 주제로 ‘물순환 시민문화제’를 7월 28일(목)부터 31일(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왜곡된 물순환으로 인해 국지적 집중호우 증가, 중·장기적 가뭄 우려 등 기후 환경 변화가 큰 상황에서 빗물이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서울시에서 빗물을 주제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기존의 단순 전시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하여 시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빗물 영화제 ▴빗물 놀이터 ▴레인스테이지 ▴레인콘서트 ▴빗물 체험행사(10개) ▴물순환 박람회 ▴물순환관리 국제 심포지엄 ▴레인마켓 등이다 〈물순환 관련 제품 전시‘물순환 박람회’〉 박람회는 물순환 관련 신개발품 등을 전시하여, 시민들의 물순환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관련 산업과 기술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총 36개의 전시부스가 설치되고 22개 업체가 참여한다 물순환 박람회에는 빗물침투시설, 빗물저류시설, 빗물이용시설, 물절약시설 등이 전시된다. 7월 29일(금)엔 물절약과 물순환 회복을 주제로 ‘2016 물순환관리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주제발표와 패널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서울도서관은 「공공미술과 함께하는 ‘북 벤치’」 라는 주제로 예술분야 전문 작가들이 참여·제작한 북 벤치 작품 10점을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도서관 내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공공미술과 함께하는 ‘북 벤치’」기획 전시는 ‘공공미술’과 ‘책’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접목(collaboration)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도서관은 작가의 세계관과 작품의 이해를 돕고자 북 벤치별로 작품 설명을 게시할 예정이다. 이번 작업에는 보스턴미술대학교, Tufrs 대학원을 졸업하고 세인트보톨프 신인아티스트상, 메사추세츠 문화부 작가상을 받았으며, 자연과 환경을 ‘돌연변이’라는 대상으로 전환하여 표현하는 ‘강주리 작가’와 현재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교수이자 ‘코끼리 연작(A Trunk Project)’, ‘왕복여행프로젝트(Round Trip Project)’ 등 다양한 프로젝트로 관객들과의 소통의 장을 넓히고 있는 ‘이정윤 설치 작가’ 등 모두 10명이 참여하였다. 아울러 기획 전시 종료 이후에는 서울시내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람 할 수 있도록 북 벤치를 기증할 예정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벤치, 볼라드, 휴지통, 휀스, 음수대 등 공공시설물을 디자인 생산하는 국내업체들 대상으로 '제17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 신청을 받는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은 주변경관을 해치지 않고 도시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공공시설물의 디자인을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도시경관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개선,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도시에 개성과 질서를 부여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발굴해오고 있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제도는 공공시설물의 제작 단계에서부터 디자인가이드라인 적용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공공디자인 정립의 기초가 되고 있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으로 인증되면 2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시, 자치구 및 시 산하기관에서 디자인 발주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서울도시디자인위원회’의 심의가 면제되고, 시에서 책자 제작 등을 통해 자치구와 산하기관에 홍보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연 2회(상‧하반기)씩 총 16회에 걸쳐 26개 품목 총 884점의 인증제품을 선정했다.신청대상은 벤치, 볼라드, 휴지통, 휀스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 예정인 시제품이다.신청은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20일 서울 중구 케이 스타일 허브(K-Style Hub) 한식체험관에서 '2018 강원특선음식 30선 시연·시식회' 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지역의 전통 식재료와 전통 음식을 활용하여 개발한 강원 특선 음식 30선이 전시되었다. 또, 음식 개발에 참여한 에드워드 권과 김수진 요리사, 김호석 교수가 직접 비빕밥샐러드(평창)와 더덕보쌈(정선), 삼선비빔밥(강릉)의 조리 방법을 시연했고, 시연 후에는 시식회가 진행됐다. 자료:문체부제공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맥주를 마시며 책을 보는 ‘책맥’ 책방, 여행에세이 등 여행관련 책이나 기념품을 파는 ‘여행’ 서점 등 개성으로 무장한 동네책방들이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와 맞물려 새로운 여가선용의 장으로 떠올랐다. 휴가철을 맞아 복잡한 피서지 대신 한가하고 시원하게 휴가를 보내고 싶거나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은 시민들에게는 동네책방이나 만화카페가 좋은 휴식처가 될 것이다. 시민과 함께 서울의 숨겨진 매력을 직접 이야기하는 ‘서울스토리(http://www.seoulstory.kr)’ 온라인플랫폼에는 이러한 개성 있는 동네책방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가 실려 있다. 시민들이 직접 다녀 본 동네책방의 특징과 분위기, 위치 등 상세한 내용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서울스토리에 게시된 동네책방에는 맥주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는 ‘북바이북’, 여행 에세이를 주로 다뤄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드는 ‘일단 멈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콘셉트로 내부를 꾸민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현직 여행작가가 운영하고 직접 여행작가 양성을 위한 강좌를 여는 여행 책방 ‘부비책방’ 등이 있다. 북바이북은 ‘책맥’이라는 신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오직 뜨거운 여름, 오직 한강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가장 시원하고도 이색적인 영화관 한강 다리밑 영화제가 다시 돌아왔다. 올해는 6주간 6개의 테마로 28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7.16(토)부터 6주간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한강공원 다리 밑 4개소에서 한강 다리밑 영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망원 성산대교(북단), 여의도 원효대교(남단), 뚝섬 청담대교(북단), 광나루 천호대교(남단)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한강 ▴‘벽 없이(배리어프리, barrier free) ▴웃음 ▴가족 ▴음악의 총 6개의 테마로 매 회차별 특색 있는 영화를 모두 무료로 감상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협력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였다.영화제 프로그래밍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 전문위원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집행위원을 역임한 김영 ㈜미루픽처스 대표가총괄하여 전문성을 도모하였다. 회차별 상영작은 다음과 같다. ○ 7.16(토)에는 한강에서 영화제를을 주제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선정한 8개의 단편이 4곳에서 동시에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여의도 한강공원(3월), 청계광장(5월), DDP(6월)에 이어 목동운동장에도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7월 15일(금)부터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2일간 ‘레포츠익스트림 마켓’을 주제로 서울밤도깨비야시장@목동운동장이, 7월 15일, 16일, 17일 3일간 시즌마켓으로 서울밤도깨비야시장@청계광장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목동운동장 주변이 학교와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임을 고려하여 야시장 운영시간은 17시~22시까지이며, 15일(금) 개장의 첫 행사로는 전문가, 시민모니터링단이 야시장 참여팀을 선정하는 ‘현장품평회’가 진행된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목동운동장은 다른 3곳의 야시장과 비교하여 주거지 한가운데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지역밀착형 야시장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 예로, 8월부터는 매월 1회씩 친구와 가족과 함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야외 영화관도 열린다. 서울밤도깨비야시장@목동운동장은 올해부터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가 홈구장을 목동야구장에서 고척스카이돔으로 옮기게 된 것을 계기로 목동운동장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개장하게 되었다. 특히, 야시장에서 만나길 기대하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한식재단(이사장 윤숙자, 이하 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 등 관계 기관들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외국어로 잘못 표기된 한식 메뉴판을 바로 잡는다. 이는 2015년 말(10. 20.~12. 8.)에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서울·경기 지역 274개 한식당의 외국어 메뉴판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근 염동열 의원(지역구, 강원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의 “서울 주요 관광지 한식당 중 중국어 메뉴판이 있는 식당 중 1/3의 메뉴판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라는 지적에 대하여 관계 기관들이 대책회의(7. 6., 수)를 열고 관련 대책을 수립한 것이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법 표준화 및 시장의 수요에 대응, 외국어 표기 확대 현재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법과 관련하여 메뉴명이 표준화(일원화)된 것은 200개 수준이고, 전문가 검증 등을 통해 표준화는 되지 않았더라도 번역에 오류가 없는 메뉴는 약 3,700개가 있다. 이에 대하여 국립국어원과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7월 11일(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원장 김현준)이 바르샤바민속박물관(관장 아담 치제프스키 A. Czyzewski)과 한국실 설치를 위한 지원협약(MOU)을 맺는다고 밝혔다.* 폴란드 현지 시간 이번 한국실 설치 지원은 2015년 12월 폴란드를 비롯한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 회담 이후 높아진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폴란드 바르샤바민속박물관 측에서 먼저 제안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 비세그라드 그룹: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바르샤바민속박물관 한국실은 박물관에서도 접근성이 좋은 2층 로비 등에 설치되며, 2017년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개관 이후에는 최소 15년 동안 운영된다. 우리 측에서는 전시실 설치를 위해 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바르샤바민속박물관 측에서는 한국 유물 구입을 위해 1억 7천만 원(미화 15만 달러) 상당을 투입할 계획이다. 바르샤바민속박물관은 1888년에 개관한 박물관으로서, 지금 건물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것을 복원하여 1973년에 재개관한 것이다. 바르샤바민속박물관은 폴란드 전통의상과 전통공예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