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대한민국작곡상위원회가 함께 연 ‘2024 제43회 대한민국작곡상’의 수상자가 지난 10월 14일 작곡가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속에 발표되었다. 대한민국작곡상은 1977년 제정된 상으로써 대한민국 창작음악계의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1992년부터 한국음악부문과 서양음악부문을 해걸이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양음악부문이 열렸다. 제43회 대한민국작곡상은 기성 작곡가가 경쟁하는 일반부와 만 35살 이하 신진작곡가가 경쟁하는 신인부를 공모하였으며, 모두 42개의 출품작 가운데 대상, 우수상, 신인상을 뽑았다. 제43회 대한민국작곡상은 이만방(성신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전상직(서울대학교 교수), 서순정(한양대학교 교수) 등 저명한 작곡가의 공명정대한 심사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신인상에는 조윤제의 <The Arrow and the Song>이 뽑혔고, 일반부 우수상에는 우미현의 <Oh, Mommy! for Oboe and Orchestra(2021-2022)>(대편성), 정영빈의 <6인의 연주자를 위한 "윤색(潤色)">(실내악), 그리고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길선)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세뿔투구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꽃을 피웠다고 밝혔다. 세뿔투구꽃은 남부지역 산지의 산기슭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고유종이다. 덕유산에서는 9~10월에 관찰되며 연녹색에서 보랏빛으로 변하는 꽃은 옛 무사들의 투구 모양을 닮았다. 잎 모양 또한 가장자리가 뾰족하게 튀어나온 삼각뿔 형상이라 세뿔투구꽃이라 불린다. 덕유산국립공원에서는 과거 한방약재로 무분별하게 채취되어 서식지가 훼손되자 2016년부터 세뿔투구꽃 군락지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김태헌 자원보전과장은 “세뿔투구꽃이 잘 보호되어 있어 점차 서식지가 회복되고 있다.”라며 “혹시 탐방로에서 만나더라도 눈으로만 그 아름다움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 세뿔투구꽃은은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경북ㆍ경남ㆍ전남의 해발 600m 이하 반음지 산기슭에 자라는 한국 고유종이다. 계곡 주변 전석지에 잘 자란다. 높이는 30~80cm이며 줄기는 곧게 자라고 가지는 치지 않으며 자줏빛이 돈다. 잎은 삼각 또는 오각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어긋난다. ○ 꽃은 하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중구 삼일대로9길 12. ‘삼일로창고극장’에서는 연극 <뇌 까리다-다양성탐구> 공연이 열린다. <뇌 까리다-다양성탐구>는 ‘다양성이 포함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스스로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자라온 환경, 사회문화적 배경, 사회적 위치에 따라 편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우리 뇌 역시 고착한 편견이 있는 경우 다른 사람에게 파괴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인정하고 개선하려는 노력 없이 회피하기 시작하면 자기 안의 편향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창작진은 <뇌 까리다-다양성탐구>를 경유한 관객들이 ‘모든 사람이 있는 모습 그대로 충만하게 존재하는 세상’을 꿈꾸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기획하였다. 출연진는 민병욱, 이송아, 이지영, 유지수다. 제작진은 작ㆍ연출에 이지영, 협력 연출에 유지수, 연출부에 최아람, 기획에 이창근, 진행에 이민지, 사운드디자인에 조한결, 무대디자인에 신나경, 조명디자인에 김민재, 포스터디자인에
[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강릉시는 발달장애아동의 인지와 행동을 개선하고 가정 돌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로봇 지원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릉시는 로봇산업진흥원의 3년 동안 공모사업에 참여해 발달장애인 맞춤형 인공지능 로봇 '모모' 100대를 개발, 임상실험과 체험단 운영을 거쳐 현재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이용을 희망하는 발달장애인 가구에 지원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 '모모'는 발달장애 어린이가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황에 적절한 반응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 반복적 학습으로 의사소통 능력 증진에 도움을 주려는 로봇이다. 지난 9월 3일 동안의 콘텐츠와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마쳤으며, 최근 KC인증을 받고 26년 KS인증을 목표로 발달장애인의 안전과 제품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2024년 9월 로봇산업진흥원에서는 강릉시의 발달장애인 맞춤형 인공지능 로봇 '모모' 사업을 2024년 우수사례로 뽑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로봇과 같이 남들보다 앞서가는 첨단기술 서비스를 개발해 장애인복지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드림플레이 테제21’의 연극 <최후의 분대장 - 제1부 조선의용군> 공연이 열린다.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1916~2001) 선생의 삶은 최후의 순간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격정적으로 살아간 위대한 삶의 여정이자, 한국 현대사의 사각지대에서 잊히고 말았던 정의로운 사람들의 보고다. 무대에는 '조선의용군 최후의 분대장 김학철 선생의 삶과 죽음의 시간이 흐른다. 2001년 9월에 세상을 뜨신 김학철 선생의 유골이 유언대로 두만강을 거쳐 동해를 타고 고향인 원산 앞바다에 도착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준비하였다. 식민지 시대에 태어난 김학철 선생님은 일본제국주의에 맞서는 '전사'이자, '작가'로서 동시대를 올곧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뇌하고 몸소 행동에 옮겼다. 동시에 자기 삶의 여정에서 만났던 잊힌 사람들을 기억하며, 그들과 함께 한 시간을 소중하게 작품으로 기록해 놓았다. 무엇보다 어떠한 역경 앞에서도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삶의 지혜와 밝고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출연진에는 남명렬, 김세환, 김시유, 백운철, 서정식, 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깊어 가는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개관 행사 <수장고 달빛 산책>을 10월 18일(금)과 19일(토) 이틀 동안 파주 개방형 수장고에서 연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이하 파주관)는 출입이 제한된 박물관 수장고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개방형 수장고이다. 이번 야간개관 행사는 낮에만 방문할 수 있었던 파주관을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즐겨볼 기회이다. 달빛을 머금은 수장고에서 보내는 특별한 시간 <수장고 달빛 산책>에서는 밤에도 빛나는 개방형 수장고 속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달밤의 수장고: 고요한 수장고 산책’은 가을과 밤을 주제로 한 특별 해설 프로그램이다.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가을 달빛을 머금은 열린 수장고 속을 함께 산책하며, 낮과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다. 둥근달이 품은 따뜻함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해 볼 ‘달빛 무드등 만들기’와 가을의 친근한 동물 친구 ‘다람쥐 모루인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깊어가는 가을을 수장고에서 만끽할 시간을 제공한다.(누리집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 오페레타(operetta, 가벼운 희극에 통속적인 노래나 춤을 곁들인 오락성이 짙은 음악극) <박쥐>를 선보인다.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박쥐>는 3막으로 이루어진 독일어 오페레타로 당시 빈 상류사회에 대한 풍자, 음악적 에로티시즘이 더해진 당대 으뜸 오페레타다. 오락적인 요소로 춤이 포함되어 오페라 초심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추후 지역 공연 종목으로 선정하여 전국의 다양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리카르도 무티에게 발탁되어 오페라 지휘자로 두각을 나타낸 서울시향의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와 2017 대한민국 음악대상 연출상을 받은 연출가 김동일이 만나 참신한 연출과 감각적인 왈츠 음악으로 10월 가을밤, 화려한 파티 현장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국립오페라단> 지휘자는 데이비드 이며, 연출은 김동일이 맡는다. 음악 연주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 출연진으로는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청년교육단원과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간은 11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윤석의 개인전 <무지개 다리의 역설>이 9월 21일부터 10월 9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 44길 29 102호 ‘인가희갤러리’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는 회화 12점에서는 공통적으로 동물의 형상이 등장하는데, 이는 관객으로 하여금 “대상을 인지하고 취급하는 인간의 태도”를 성찰하게 한다. 안재우 기획자는 오윤석의 <로드킬 (Roadkill)> 연작을 중심으로 동물을 그린 그림이 어떻게 인간에 대한 성찰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주목한다. 화면에서 보이는 평화로운 꽃밭, 휴식을 취하는 동물들의 모습과 ‘로드킬’이라는 제목은 선뜻 연결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안재우 기획자는 이에 오윤석 작가의 “표현주의적” 붓질과 평화로운 배경 사이에 “긴장감”을 <로드킬>이라는 제목과 연결 지으며, 전시를 통해 “수없이 많은 동물을 죽이고 학대하며 타자화하는” 인간의 “모순적인 존재성”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더불어 오윤석은 동물의 모습을 자신만의 조형적 언어로 꾸준히 풀어내었는데, 이번 전시에서 플라밍고, 여우, 그리고 새 등 다양한 동물의 형상을 인타글리오(intaglio) 방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성인 대상 문화 강좌 <서예인문학 ‘시작(始作)’>을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예인문학’은 서예문화를 주제로 한 국립전주박물관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과거에서 현재까지 우리 일상 속에 함께하고 있는 서예문화를 발견하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강좌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낮 2시로, 그동안 ‘서예의 현재적 위상과 미래(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6월), ‘이야기가 있는 글씨와 그림(박진우 서예작가, 8월)이 운영되었다. 9월 25일(수)에는 ‘묵향의 변신, 캘리그라피’를 주제로 여태명 원광대 명예교수의 강연이 진행되는데, 현재 우리 삶에 다양하게 녹아있는 멋글씨(캘리그라피)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0월은 ‘브랜드를 키우는 글씨의 힘(강병인 멋글씨 작가)’, 11월은 ‘덕인, 붓을 만나다(곽종민 무형유산모필장) 등 서예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들이 출강한다. 이번 9월 강좌는 예약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고 현장 참여자를 대상으로 10월, 11월의 체험강좌 신청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없으며 자세한 내용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 23년 동안 서울 고유의 역사성과 전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문화자산인 한옥 정책을 지속해 온 서울시가 K-주거문화로 진화와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서울한옥’의 값어치와 매력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을 펼친다. 서울시는 9.27.(금)부터 10.6.(일)까지 열흘 동안 북촌과 서촌 일대에서 제2회 ‘2024 서울한옥위크’를 연다. ‘서울한옥위크’는 서울의 대표 한옥 잔치인데 한옥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 주민 등과 함께 서울한옥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행사로 전시, 탐방, 체험, 공연 및 잔치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1년 한옥1.0으로 불린 ‘북촌가꾸기’를 시작으로 한옥2.0 ‘서울한옥선언(’08)’, 한옥3.0 ‘서울한옥자산선언(‘15)’에 이어 ‘서울한옥 4.0 재창조 추진계획(’23)’을 발표하며 서울의 역사경관을 이루는 오래된 도시풍경이자 일상 터전으로서 서울한옥의 보전과 진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옥2.0에 이은 한옥4.0은 그간 보존 위주 한옥정책에 확산 전략을 더해 한옥규제, 지침 완화 등 현대생활을 고려한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한옥이 더 많이 건설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