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인구감소지역의 관광형 생활인구*를 확대해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9월 12일(화)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주민등록지(외국인등록지, 재외동포의 국내거소등록지 포함) 이외의 지역을 방문해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횟수가 월 1회 이상인 사람 이 협의체는 지역소멸 대응 방안 중 하나로 관광의 역할론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문체부와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며, 인구감소지역 지자체와 지방관광재단,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 등도 함께한다. * 지역 내 협력망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경영 또는 관리하는 조직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사례 공유, 사업 간 연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는 9월 17일, 국내 유일한 대규모 걷기 축제인「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날 하루 청와대로, 광화문광장 등 주요 도로를 시원하게 개방하는 만큼 가족, 친구와 도심을 걸으며 서울의 매력에 동행하는 하루를 선사한다. 시민 5천여명이 함께 걸으며, 올해는 보행 약자도 걷기 행진에 참여하여 ‘함께 걷는 도시, 서울’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의 미가 조화로운 서울 도심길 코스로 구성하였으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하여 흥인지문을 거쳐 종묘와 창덕궁 사이를 잇는 율곡터널을 지나 청와대로를 거쳐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km 코스로 오전 8시부터 일제히 걷기 행진이 진행된다. 특히, 시민들의 참여 혜택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특별히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과 함께 축제를 진행한다. 손목닥터 9988과 함께 이번 걷자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하면 특별 포인트 3,000p를 지급한다. 도착지 부스에서 QR인증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다. 참여 시민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코스 곳곳에서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도심 도로가 온전히 보행자인 시민들을 위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9월 12일(화) 오후, 2023년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 지원 특별전담팀(TF) 4차 토론회를 개최해 호텔업 등 관광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인력난을 해소하고 관광산업 분야 제도를 합리적으로 혁신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문체부는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준비하고자 지난 7월 지원 특별전담팀을 발족하고 지역관광, 고부가관광, 관광개발, 국제관광 등 관광의 여러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특별전담팀에서는 지금까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관광의 역할, ▴스포츠관광 등 관광의 확장,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 등을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마지막 토론회인 4차 토론회에서는 관광산업 회복과 재건에 있어 중요한 생태계인 인력과 제도에 대해서 다룬다. 먼저 관광·레저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관광산업 환경변화 요인과 직무변화 분석’을 주제로 코로나19, 디지털 전환 등 관광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로 인한 관광산업 인력의 직무 수요 변화와 인력 수급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안다즈(Andaz) 호텔 김상희 인사팀장은 호텔업계의 일자리에 관한 현장의 사례를 공유하고 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벌개미취꽃이 한창이다. 마치 들국화같이 은은하면서도 잔잔한 보랏빛이 지친 여름의 정서를 달래주는 듯하다. 벌개미취는 6월에서 10월까지 비교적 오랜기간 꽃이 피지만 더운 여름철보다 초가을에 그 존재감이 드러나는 것 같다. 불가마솥 같은 여름에는 그 어떤 꽃이 피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보니 보랏빛 벌개미취꽃이 눈에 확 들어온다. 가을이 되어야 비로소 고운 꽃처럼 느껴진다. - 홍천 수타사 생태공원-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종인 코뿔소 보호를 위해 지정된 ‘세계 코뿔소의 날(9월 22일)’을 맞아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인 코뿔소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동물해설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7일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과 22일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아 기획되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를 ‘맑은 공기를 위해 다함께 (Together For Clean Air)’로 정하고 세계의 공동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공원도 대기오염을 줄이고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한 행동 실천에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행사를 마련했다.‘푸른 하늘의 날’은 지난 2019년 우리나라가 유엔에 제안하여 지정된 날이다. ‘동물해설사와 함께하는 코뿔소 스토리텔링’은 9일(토), 16일(토) 10시 30분~11시 30분, 13시~15시 30분까지 대동물관 흰코뿔소 방사장 앞 관람로에서 수시로 진행된다. 대동물관 코뿔소 야외 관람장에서 진행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밀렵의 위협과 환경 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유기동물 입양 후 반려인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서울시는 9월 10일 ‘서울시 유기동물 가족의 날’ 행사를 운영한다. 이날 행사에서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입양한 가족들, 유기동물 보호소나 입양센터에서 가족을 맞이한 시민들은 입양 경험을 나누고 반려동물의 행동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늦여름의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반려견 수영장과 놀이터를 준비하여 입양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Enjoy Summer 입양파티<입양가족편>”은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입양한 가족들을 비롯해서 유기동물 보호소나 입양센터에서 가족을 맞이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동반 반려견은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된 중소형견(체고 40㎝이하)으로 맹견, 질병견, 발정견은 제외된다. 현장에서는 반려견 상식 골든벨 등 이벤트와 매일 산책하는 반려견을 위한 해충방지제 만들기가 진행되며, 전문 훈련사의 상담, 반려견과 호흡하며 참여할 수 있는 어질리티 체험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입양 홍보 부스를 마련하여 현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들을 사진과 영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9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와 물빛광장에서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 X 문화잇지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등 7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케이팝을 비롯해 다양한 아시아 가수의 음악을 즐기고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9. 8.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 음악 애호가들을 사로잡을 출연진 완성 아시아 대표 종합 음악 축제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9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다.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아시아 권역의 음악으로 상호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와 문화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우리나라,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시아 지역 7개국을 대표하는 9개팀이 함께한다. 한류 스타 ‘에이비식스(AB6IX)’의 이대휘(한국), ‘케플러(Kep1er)’의 김채현(한국)·마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지난 4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린다. 선선해진 가을 날씨와 순천만국가정원의 밤 풍경을 즐기기 좋다. 순천역에서 도보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동천테라스나루터에서 박람회 행사장 내 호수정원나루터까지 12인승 보트와 20인승 선박이 운항한다. 늦은 오후에 배를 타면 노을이 지는 순천과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박람회장의 풍경을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행사장은 순천만국가정원권역과 순천만습지권역, 도심권역으로 나뉜다. 순천만국가정원권역에서 꼭 방문할 장소로 국가정원식물원과 시크릿가든을 꼽는다. 국가정원식물원으로 입장해 구경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시크릿가든으로 넘어간다. 두 곳을 구경하고 나오면 순천호수정원 주변 야경이 눈에 담긴다. 도심권역에 있는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물위의정원도 순천호수정원 못지않게 밤 풍경이 멋지다. 9~10월 순천만국가정원권역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9시, 오후 5시부터 입장하는 야간권 입장료는 어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순천시 행동 문화의거리에 그림책 원화와 관련 전문자료 등을 전시하는 그림책 전문 도서관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9월 4일(월) 열린 제20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중국 인바운드 관광시장의 프리미엄화 전략인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정부 합동으로 발표했다. 중국은 7월부터 월별 방한 외래관광객 수 1위로 올라섰으며(22만 4천 명), 8월에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2019년까지 방한 규모 1위(’19년 602만 명)였던 중국은 중국인의 1인당 한국 여행 중 지출 경비가 전체 외국인 평균보다 38%가 높아 관광 수출 진작을 위한 핵심 관광시장으로 꼽혀왔다. 다만 코로나 이후 개별여행 선호도가 증가하고, 단체관광 역시 유형과 목적에 따라 소규모로 세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진화하는 중국인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여 중국인 방한 수요가 높은 K-컬처와 K-푸드, K-뷰티 등의 특화된 체험으로 관광시장의 질적 도약을 도모하는 ‘중국 방한관광 업그레이드’ 전략을 가동한다. K-관광 로드쇼, 중국 온라인여행플랫폼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마케팅 가동 중국의 국경절 연휴(9. 29.~10 .6.)를 겨냥해 중국 현지에서 K-관광 마케팅을 다변화한다. 올해는 베이징(9. 13.)과 상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의 디지털 기기로 인한 정보의 홍수 속에 현대인들은 지치고, 우리의 뇌는 휴식이 필요하다. 이런 시대상을 보여주듯 ‘이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는 광고 카피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있다.’는 뜻의 ‘멍 때리기’는 현대인의 힐링 요소로 자리 잡았다. 숲에서 나무와 하늘을 바라보는 '숲멍', 장작불을 피워놓고 쳐다보는 '불멍',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 '비멍', 달을 보는 '달멍', 바다나 냇물 혹은 어항을 바라보는 '물멍' 등 그야말로 멍 때리기의 전성시대다. 이렇게 멍 때릴 때 우리는 초점이 흐려지고, 겹쳐지며 모호해지는 것을 경험하는데, 작가 김수진은 이 초점을 캔버스에 담는다. 작가는 비정형적이고 불규칙적으로 보이는 선인장에서 자연의 질서를 찾고, 이를 패턴화하여 의도적으로 과장하고, 무한히 반복한다. 그리고 이는 마치 만화경처럼 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00년부터 이어온 ‘벨크로’ 입체 작업의 연장이다. 자연의 무질서 속에서 찾아낸 규칙성을 무한히 붓질로 쌓아올리며, 구상과 추상, 그리고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