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연꽃의 계절, 김제 청운사 하소백련지에서 연꽃잔치가 펼쳐진다. 청운사는 7월8일부터 17일까지 제15회 하소백련축제를 연다. 청운사 앞으로 펼쳐지는 9900㎡의 대규모 연못에서 만개한 백련의 청초함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청운사는 축제기간 동안 날마다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행사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내 전북 김제시 하소백련지 청운사 일원에서7월8일부터 17일까지 문의 063-542-8943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서울광장에 수도관 형상의 아리수 음수대가 설치된 데 이어 신촌 명물거리와 은평평화공원 등 서울 주요 도심에 독특하고 특이한 모양의 아리수 음수대가 속속 선보이고, 서울광장 등에서 음수대 설치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에 수도관으로 한글 ‘아리수’를 형상화한 음수대 설치를 기념하기 위해 7월 3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음수대를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임 퍼포먼스 공연 등을 마련했다. 이번 주말 서울광장 시민 참여 이벤트에는 아리수 정보의 ‘OX 퀴즈 이벤트’, 아리수 음수대 앞 ‘마임 퍼포먼스’ 공연 및 사진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시는 신촌 명물거리에 지역 특색에 맞게 무대시설이 갖춰진 아리수 음수대(아리수 스트로우)를, 은평평화공원(역촌역 사거리)에 ‘아리수 TV 음수대’를 설치하고 각종 행사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촌 명물거리에 설치된 아리수 음수대는 물을 마시는 ‘빨대(스트로우)’를 모티브로, 관할 구청과 주변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음악인들의 ‘버스킹’ 공연이 가능한 조명과 무대, 스피커 시설을 갖춘 음수대로 조성했다. 시는 신촌 명물거리의 아리수 음수대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한 지역이 다른 지역과 구별되는 독특한 얼굴을 보여 줄 수 있는 것이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라고 할 수 있다. 역사라는 시간적 과정 속에서 축적되어온 사람들이 남긴 삶의 흔적, 그리고 예술과 이념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온 문화적공간과 유산들은 그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이러한 지역문화의 뿌리가 되고 끊임없이 다양한 문화를 생산해내는 샘이 바로 지역예술이며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은 엘리트나 지역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기에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생각을 나누며 가치와 의미를 창조함으로서 새로운 생산을 가능케 한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으로 지역문화 콘텐츠를 개발하여 문화적 자원을 찾아 연극몸짓으로 지역문화예술을 향유하며 2016년 통영연극예술축제를 통하여 스토리에 맞는 공간을 찾아 배우가 이야기꾼이 되어 관객과 연극여행을 떠나보는 통영 연극제가 2016년 7월8일(금) ~ 17일(일) 사이에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소극장, 벅수골소극장, 강구안문화마당, 생활 속의 공간, 섬마을에서 열린다. 문의: 055-645-6379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7월 7일(목)부터 7월 24일(일)까지 극단 목화의 춘풍의 처를 무대에 올린다. 춘풍의 처는 고전소설 “이춘풍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유희극으로, 연출가 오태석이 1976년 창고극장에서 처음 발표해 올해로 초연 40주년을 맞이했다. 고전소설 “이춘풍전”은 숙종 때 서울에 사는 ‘이춘풍’이 가정은 돌보지 않고 밖으로 나돌며 가산을 모두 탕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춘풍은 아내의 만류에도 장사를 빌미로 평양으로 가서 기생과 놀아나다가 거지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고, 이에 아내는 평양감사로 변장하여 남편 춘풍과 기생 추월을 재판해 개과천선 시킨다는 내용이다. 오태석이 쓴 춘풍의 처는 고전소설에 등장하는 춘풍과 처, 기생 추월 외에도 ‘이지’와 ‘덕중’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해 새로운 패러디극을 만들어낸다. 극의 결말 또한 고전소설 “이춘풍전”과 사뭇 달라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여운을 남긴다. 이 작품은 7차 교육과정 문학(하) 교과서에 수록된 바 있고, 실전모의고사에도 종종 출제되는 등 수능과 논술에 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중요한 극이다. 공연관람료는 전석 30,000원으로 7.7.(목)~7.8.(금) 공연은 프리뷰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 어린이박물관은 우리 신화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주제로 한 기획놀이터를 조성하여 오는 7월 1일 일반 관람객들에게 공개한다. 우물을 통해 인간세상으로 나오는 용의 형상을 기본 테마로 삼아 곰과 호랑이, 백마, 닭 등 5종 신화동물들이 놀이터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아이들이 동물들과 친근하게 뛰어놀면서 우리 신화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신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동물들 우리 신화에도 동물들이 나타날까? 안타까운 물음이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 신화를 오히려 낯설어 한다. ‘하늘을 나는 말’ 하면 으레 그리스신화의 페가수스를 떠올린다. 하지만 우리 신화에도 하늘을 나는 말을 비롯한 다양한 동물들이 나타난다. 단군신화에서는 곰과 호랑이가 사람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박혁거세신화에는 하늘을 나는 말이 등장하며, 김알지신화에는 닭이 울어 왕의 탄생을 알리기도 한다. 또 왕건신화에서는 용이 우물을 통해 바다 속 용궁세계를 드나들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 신화에서는 여러 신화동물들이 신비로운 모습으로 신화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 여러 신화동물과 함께 탐색하고 뛰어놀고 놀이터는 먼저 동굴을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6월 29일(수) ‘문화가 있는 날’과 7월 13일(수) 저녁 7시 30분,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와 함께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을 연다.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격주 수요일마다 개최되는 토크콘서트로 인문·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하고 있다. 6~8월에는 총 5회에 걸쳐 여행작가와 건축가, 그림책 작가, 디자이너 등이 출연해 ‘여행, 미술, 건축’을 주제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오는 6월 29일(수)에는 여행작가와 건축가,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대중들에게 ‘오기사’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오영욱 오기사디자인 대표가 참여해 ‘지도 위의 서울 이야기’를 주제로 지도 속 서울의 모습에서 일상 안에 담긴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찾아본다. 이어서 7월 13일(수)에는 시각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로서 대중에게 ‘안상수체’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안상수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장과 함께한다. 1980년대부터 한글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선구자 역할을 해 온 디자이너 안상수의 철학과 작품세계, 그리고 최근 몰두하고 있는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PaTI)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오지라는 이름 아래 묻혀 있던 울진. 그곳의 산은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담았다. 그 기운은 계곡을 따라 흐르며 바다로 이어진다. 바다는 바람을 담고, 태양을 담아 여행객에게 역동적인 휴식을 전한다. 후포해수욕장에서는 거친 오프로드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윈드서핑, 수상스키, 바나나보트는 물론 바다의 귀족이랄 수 있는 요트체험이 가능하다. 경북 요트협회에 문의하면 1일 체험으로 모든 해양레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소광리 소나무숲은 금강송으로 유명하다. 조선 왕실에서 필요한 궁궐을 짓고 관을 짜기 위해 일반인은 나무를 벨 수 없도록 했던 황장봉산. 곧게 뻗은 자태가 미인의 몸매처럼 아름다운 금강송 탐방은 지난 6월 1일부터 사전예약제를 통해 숲해설자의 안내를 받아야 탐방할 수 있다. 문의 :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054)789-6902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오늘 오후 5시, 한강 노들섬에 “노들섬장, 夜(야)시장”이 열린다. 2018년 개장 목표로 추진중에 있는 ‘노들꿈섬 문화명소화 조성사업’의 시범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노들섬장은 6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특히,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6월 섬장 행사는 오후 5시 부터 밤 10시까지 야시장으로 꾸며진다. 노들섬장에는 30여개 전국 플리마켓 인기 셀러들과 스테이크, 바베큐 꼬치, 핫도그 등 다양한 먹거리의 푸드트럭 및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으로 무더운 여름 노들섬장만의 매력을 선사한다. 노들섬장에는 일반 장터행사 외에도 가족단위 시민이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열릴 예정이며, 행사운영자인 밴드오브노들 운영페이지(www.facebook.com/bandofnodeul/)에 사전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자연재료를 활용해 장난감 없이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연놀이터 “곰비임비“, 전문 생태가이드의 안내로 함께 노들섬 구석구석을 돌아 볼 수 있는 “노들 투어”, 노들텃밭 및 습지 등에 서식하는 동식물, 곤충 등을 관찰하는 “노들섬, 논다”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지난 8 새벽 그랜트얼룩말 한마리가 태어났다고 24일 밝혔다. 11살짜리 얼숙이(암컷)와 17살짜리 얼달이(수컷) 사이에 태어난 새끼는 몸무게 30kg에 몸길이 1m 정도로 건강한 상태다. 동아프리카의 이디오피아와 케냐 등에 서식하는 그랜트얼룩말은 몸길이 2.2~2.4m, 몸무게가 최대 450kg까지 나가 얼룩말 종류 중 가장 큰 편에 속한다. 동물원은 10여일간의 안정을 취한후 25일부터 새끼 얼룩말을 어미와 함께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새끼 얼룩말 탄생을 기념해 24일부터 서울시설공단 페이스북(https://facebook.com/seoulsisul)에서 ‘얼룩말 이름 짓기’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얼룩말과 어울리는 이름을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시설공단 페이스북에 댓글로 달면 된다. 정식 이름으로 선정된 응모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이름 공모 이벤트를 페이스북으로 알린 이용자 중 10명을 뽑아 영화관람권을 증정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조선 중기의 문신인 이호민(1553∼1634) 선생의 초상화와 그것을 담았던 함, 교지와 교지함, 시호족자 등 6점의 유물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144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호민은 선조 17년(1584) 문과에 급제한 뒤 예조판서를 거쳐 좌찬성까지 올랐으며, 임진왜란 때 왕을 의주까지 모신 공로로 선조 37년(1604) 호성공신에 올랐다. 선생이 공신으로 책봉될 당시에 그린 것으로 보이는 이 초상화는 가로 91㎝, 세로 163.5㎝의 크기로, 16세기 말·17세기 초의 유행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머리에는 사모를 쓰고, 흰 깃으로 목을 감싼 채 관복을 입고 있으며,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다. 가슴에는 2마리 학과 모란을 수놓은 흉배가 있고, 1품 이상의 관리만이 두를 수 있는 물소 뿔로 만든 각대를 하고 있어 그의 관직을 짐작케 한다. 눈, 코, 입과 수염은 가는 붓으로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옷은 굵은 붓으로 윤곽선과 몇 개의 주름만 나타내었고, 구름무늬는 먹의 농담을 조절해 가며 표현하였다. 바닥은 붉은색으로 화려하게 표현하였는데, 모직임을 나타내기 위해 가는 붓으로 작은 흰점들을 찍어 두었다. 시호족자는 선생이 돌아가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