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울산 북구 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이 13일 화봉시장 일대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보라우체통' 사업 홍보활동을 펼쳤다. '찾아보라, 알려보라, 물어보라 보라우체통'은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이 올해 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스티커에 담겨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인식하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상황을 신속하게 알릴 수 있다. 주민 누구나 정보무늬를 통해 쉽게 주변 어려운 이웃의 사정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북구종합사회복지관은 보라우체통을 통해 접수된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한 도움을 주거나 기관이나 단체 등을 연계해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북구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보라우체통 스티커를 지역 버스정류장과 상점, 약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붙이는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변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살펴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언제든지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오는 22일 낮 3시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국내 최대 독서문화축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책의 도시, 고양' 선포식을 연다.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본행사는 9월 1일부터 9월 3일까지 3일간동안 일산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2일 열리는 '책의 도시, 고양' 선포식은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문화ㆍ예술ㆍ출판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책의 도시, 고양 선포 ▲ 상징기 전달 ▲ 책의 도시 이어가기(챌린지) 시작 예술행위(퍼포먼스) ▲ 축하공연 ▲ 은희경 소설가와 오은 시인의 북토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선포식에서는 고양시장과 시민이 서로의 책을 추천하고 독서편지를 주고받으며, 책의 도시의 첫 시작을 알리는 '책꽂이 교환 프로젝트' 예술행위를 펼친다. 책꽂이 교환 프로젝트는 책과 독서편지를 교환하며, 책을 읽는 사이에 변화하고 서로의 세계가 확장되는 것을 경험하고 공유하는 책의 도시 이어가기 프로그램이다. 고양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읽는 사이에(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독서ㆍ출판ㆍ도서관ㆍ서점 등의 관련 단체들과 협력해 독서문화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섬진강권 기초자치단체인 구례ㆍ곡성ㆍ하동군과 광양시가 지역을 연계한 통합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3. 10.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섬진강 관광시대 선포식'을 열었다. 2020년 섬진강 수해 피해를 함께 극복하고자 2021년 2월 섬진강 통합 관광벨트 조성 업무협약을 맺은 4개 지자체는 실무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열리는 4개 지자체 봄꽃 축제 연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섬진강 관광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4개 봄꽃 축제 가운데 가장 빨리 개화하는 광양 매화축제장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4개 지자체 시장ㆍ군수와 의장 그리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 주요 내빈이 함께해 섬진강 통합 관광시대 도약에 힘을 보탰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익산시는 오는 11일부터 연말까지 관광객 여행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순환형,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주제형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순환형 투어버스는 매주 토ㆍ일요일과 공휴일 아침 10시부터 18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1일 7회 운행된다. 익산역을 출발해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미륵사터(국립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승강장을 순환하며 승차권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주제형 버스는 익산 숨은보석 찾기와 세계유산, 맞춤형 코스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월요일과 한가위 당일을 빼고 매일 1회, 신청자가 10명 이상일 경우 운행하며 운행 3일 전까지 사전 예약해야 한다. 이 가운데 익산 숨은보석 찾기 코스는 아침 10시 익산역을 출발해 나바위성지, 고스락, 교도소세트장, 보석박물관, 익산문화예술의 거리를 관람하며 세계유산 코스는 쌍릉과 왕궁리유적, 미륵사터 등 역사 유적지를 탐방한다. 맞춤형 코스는 신청자가 희망하는 관광지 3곳 이상으로 코스를 꾸며볼 수 있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강서의 대표적 특산물인 대저토마토를 홍보하는 강서구 '대저토마토축제'가 강서체육공원 광장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대저토마토 축제는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대저농협에서 주관하고 강서구, 강서구의회, 부산시 등에서 후원하며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지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이번 축제는 '토마토와 꽃들의 행복한 동행'이란 주제로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과 체험, 전시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한다. 첫날인 4월 1일에는 아침 10시부터 길놀이와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 릴레이 스트릿댄스 파이터 공연 등이 펼쳐진다. 낮 2시 개막식에 이어 참가자들의 소망 풍선 날리기와 대형 스파게티 만들기가 펼쳐져 축제의 흥미를 돋운다. 이어서 가덕도 소양보육원에서 조직된 '소양 무지개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퓨전 장구, 우리 춤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토마토 경매, 높이 쌓기, 정량 담기 등 토마토를 이용한 재미있는 이벤트와 농업인 노래자랑, 홍진영, 박상운 등의 초대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4월 2일에도 아침 10시부터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와 청소년들의 잔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충북 제천시는 10일 의림지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제천 월광사터 원랑선사탑비 복제비' 제막식을 진행했다. 제천 한수면 송계리 월광사터에 있던 이 탑비는 통일신라시대 제천 지역 선종문화 보급과 발전에 이바지한 원랑선사 행적을 기록한 것으로, 통일신라시대 지역 불교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라 중요하게 여겨졌다. 안타깝게도 1921년 일제에 의해 빠져나간 뒤 1922년 경복궁으로 옮겨졌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로비에 전시돼 있다. 이에 시민 지역 문화재 의식 함양하고 지역 외 관광객에게 지역 문화재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제천시는 의림지역사박물관 광장 인근에 복제비 건립을 계획하며, 전문가에게 관련 자문을 진행했다. 또한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석장(조각장) 임한빈씨에게 조각을 맡겨, 모 총 높이 3.95m 복제비를 완성했다. 이는 원랑선사탑비 원본과 같은 규모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주는 동시에 지역 명소 의림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그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3월 2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국립합창단 창단 50돌 기림 <한국합창교향곡> 공연을 한다. 국립합창단 창단 50돌을 맞이하여 열리는 <한국합창교향곡>은 '반다(Banda)'를 포함한 2관 편성의 관현악과 솔로, 대규모 합창단을 위한 곡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와 시, 음악, 명언 등을 토대로 구성된 4악장 의 합창 교향곡이다. 관현악의 화려한 기교와 웅장한 금관악기 사용, 아카펠라를 포함한 합창음악으로 특히, 네 개의 악장에 걸쳐 우리나라의 민요 '아리랑'을 유도 동기(Leit Motive)로 써서 통일성을 나타냈다.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 한아름의 대규모 합창 작품으로, 격변하는 시대 속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옛 선조들을 상기하고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어 세계에 우뚝 선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입장요금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예매는 예술의 전당 티켓예매(https://ticket.interpark.com/PartnerBook/BookMain.asp)에서 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2-5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편제의 본향 보성군은 지난 3월 3일 보성군립국악단 창단식을 열었다. 보성소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보성군은 2022년부터 보성군립국악단 창단을 추진해왔으며, 공개신청과 오디션을 통해 9명의 단원을 뽑았다. 군립국악단 신임 감독은 박춘맹 명창이 맡았다. 박춘맹 명창은 조상현, 성우향, 오정숙 등 기라성과 같은 명창들에게 배웠으며,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제5호 심청가 이수자다. 1983년 국립창극단 단원을 시작으로 광주시립국극단 창악 수석 단원, 전남도립국악단 수석 단원을 역임했다. 또한, 50여 년 동안 소리에 매진하며 지역에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는 한정하 명창은 명예 단원으로 위촉됐다. 보성군립국악단은 매주 연습을 통해 연 1차례 이상 정기공연과 판소리 성지에서 추진되는 토요 상설공연, 각종 국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계획이다. 또한 초청 공연이나 행사 등에 출연하며, 보성소리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하게 된다. 박춘맹 감독은 "보성군립국악단은 창작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단원들의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공연 제작, 보성소리 계승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면서 "오는 4월 보성 통합 축제에 열리는 부대 행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카비에> 무용 공연이 열린다. 국립현대무용단은 동시대적 주제의식을 가진 안무가를 초청, 장기적인 관점에서 예술가 고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완성된 공연을 선보인다. 2023년, 그 첫 시작으로 감각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천착을 거듭해온 황수현 안무가와 함께한다. 황수현은 공연과 관람 사이에서 작동하는 감각-감정-신체의 관계성에 주목하며, 그 사이의 새로운 감각과 낯선 신체 경험의 잠재성을 집중적으로 탐구해왔다. 2022년 황수현 안무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리서치 팀은 1년 동안의 실험활동과 단계적 제작과정을 통해 춤-몸-공연을 관통하는 감각에 과감한 질문을 던진다. 그 과정의 끝에서 만나게 될 황수현의 <카베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중첩되는 시간성을 지닌 동굴적 공간, 극장에서 공동의 경험을 통해 발견되는 집단의 잠재성을 펼친다. 카베에(caveae)는 공간, 구멍, 움푹 들어간 모양과 동굴(cave) 등의 어둡고 패인 다수의 공동(空洞, cavity)을 뜻하는 단어다. 이 말의 뿌리에서 안무가가 찾고 더듬어보는 것은 시각으로 지배되는 우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시각장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촉각 디스플레이' 전달식을 열었다. '촉각 디스플레이'는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촉각 패드로, 사진과 동영상을 점자 형태로 제공해주는 스마트기기다. 인천시교육청은 주식회사 이마트(대표 강희석)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의 지원을 받아 관내 시각장애학생들에게 모두 12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각장애 학생들이 경험해 보지 못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촉각 디스플레이를 통해 느끼게 함으로써 시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균등한 교육여건을 마련해 모두를 책임지는 인천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