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발레단의 <지젤>이 공연된다. 죽음을 초월한 진실한 사랑, 아돌프 아당의 선율을 따라 펼쳐지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낭만발레의 정수. 1841년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지젤>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낭만 발레의 대표작이다. 국립발레단의 <지젤>은 파리 오페라극장 발레단 예술감독이었던 파트리스 바르가 재안무한 버전으로, 특히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애절한 파드되(여성과 남성 무용수가 함께 추는 쌍무)와 순백의 로맨틱 튀튀(발레 의상)를 입은 사랑에 배신당한 윌리(처녀 귀신)들이 선사하는 황홀한 발레블랑(길고, 흰 얇은 천의 의상을 입은 소녀들이 하는 발레)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지젤 역에는 박슬기, 김리회, 조연제, 심현희가 알브레히트 역에는 하서명, 박종석, 김기완이 이중 배역된다. 입장요금은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50,000원, B석 20,000원, C석 5,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163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19일 저녁 7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는 ‘길라드 헥슬만 트리오 내한공연’이 열린다. 뉴욕에 오자마자 뉴욕을 평정해버린 재즈 기타의 거장 길라드 헥슬만(Gilad Hekselman)은 재즈 기타의 괴물로 불리며 젊은 나이에 거장 반열에 오른 ‘재즈 기타의 비루투오소(Virtuoso)’이다. 이스라엘 출신인 헥슬만은 2004년 뉴욕에 가자마자 크리스 포터(Chris Potter), 에릭 할랜드(Eric Harland), 프레드 허쉬(Fred Hersch), 마크 터너(Mark Turner), 아넷 코헨(Anat Cohen), 에스페란자 스폴딩(Esperanza Spalding), 제프 발라드(Jeff Ballard), 벤 웬델(Ben Wendel), 아론 파크스(Aaron Parks)와 같은 거장들과 협연하면서 널리 알려졌으며, 현재 뉴욕 재즈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재즈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모던 재즈계를 이끌고 있다. 2004년 22살의 나이로 ‘재즈와 동시대음악을 위한 새학교’(The New School for Jazz and Contemporary Music)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16일 저녁 7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는 장사익소리판, :사람이 사람을 만나“ 공연이 열린다. 1994년에 45살로 데뷔한 이후 가요, 국악, 재즈를 넘나들며 장사익은 구성지고 비강하면서도 폭발적인 창법으로 매니아 층을 만들어 왔다. 특히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임으로써 단순히 듣고 즐기는 노래에서 더 나아가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는 묵직한 감동을 불러왔다. 이번 고양 공연 역시 제목부터 마종기 시인의 “우화와 강”의 한 구절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에서 인용했으며, 서정춘 시인의 “11월처럼”, 허형만 시인의 “구두”, 한상호 시인의 “뒷짐”을 처음 노래한다. 이 시들은 모두 나이를 먹어가며 깨닫는 지혜가 담긴 내용으로 인생의 봄을 맞이한 자신은 물론 관객들에게도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제시한다. “새로운 노래도 그렇지만 그동안 불러왔던 노래들도 제 나이처럼 힘보다는 소박하며 고요히 자연스럽게 부르려고 해요.” 장사익은 시를 읊으면 음악이 따라오고 음악이 흐르면 노래가 되는, 시와 노래가 서로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윤명수)는 봄철을 맞이하여, 지리산국립공원 아고산대 노고단에서 자생하는 들꽃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제목으로 운영될 이번 프로그램은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 정상까지의 탐방로에서 아고산대 봄 들꽃 관찰, 생태지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올해 계절별 색다른 들꽃 관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봄 프로그램은 5월 5, 6, 13, 14, 20, 21일 모두 6회로 운영된다. 참여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꽃길만 걷게 해줄게!」 프로그램으로 신청하며, 노고단 탐방로 예약을 같이 해야 한다. 5월 6일(토)에는 노고단 고개에서 「꽃길만 걷게 해줄게!」 프로그램 참여자와 노고단 탐방로 예약제 이용자를 위한 국립공원 이벤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최대성 탐방시설과장은 “노고단 일원의 들꽃은 아고산대의 혹독한 환경에서 사는 식물로, 저지대의 들꽃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연자원이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리산 노고단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대리 정상기)은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2023년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축제」를 5월 5일 금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체험놀이마당, 공연마당, 영화 상영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국립전주박물관과 지역 내 여러 문화단체가 연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체험놀이마당에서는 아침 10시 박물관 보물찾기를 시작으로 낮 2시 장안 문화예술촌(꽃심) 장인과 함께하는 한지 천연염색 체험이 진행되며, 얼굴 그림그리기(페이스 페인팅)와 요술풍선,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놀이들이 준비되어 있고, 특히, 박물관 대표유물을 주제로 색칠도안을 제작하여 아이들이 직접 색칠해 보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마당도 마련하였다. 바깥 뜨락에서 펼쳐지는 공연마당에서는 5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와 연계한 싸울아비공연단(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 ‘인버터블: 신의 게임’이 낮 11시부터 진행된다. 이 공연은 온라인 게임을 창작 동기로 게임과 현실을 연결해 온라인 속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즐기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태권도의 다양한 품새와 격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이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문화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보물찾기, 얼굴 그림 그리기(페이스 페인팅), 어린이 공연 3종(풍선쇼, 거품쇼, 솜사탕 마술쇼), 종이 장난감 만들기 체험, 미륵사터 석탑 쌓기 놀이 등 총모두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날 문화행사의 중심 행사는 ‘미륵사터 보물찾기’다. 박물관과 미륵사터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보물찾기는 곳곳에 숨겨진 보물쪽지를 찾아 행사 부스로 오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상품은 어린이날을 맞아 직접 제작한 ‘가족용 나들이 갈개’다. 보물찾기는 어린이날 당일만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가 박물관과 유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미륵사터 석탑 쌓기 체험, 유물 얼굴 그림 그리기, 유물 색칠 놀이 등 박물관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도 다수 운영된다. 오는 28일로 끝나는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있다. 특별전을 관람하고 활동지를 풀면 성곽에 관련된 꾸미기 재료들로 전북의 고대 성곽의 풍경을 꾸며볼 수 있는 종이 장난감을 준다. 또한, 특별전을 관람하고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을 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5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 특별전시실에서 약용식물을 주제로 한 <치유의 풀> 특별공동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한국국학진흥원은 전통기록유산에 담긴 ‘치유의 풀’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전시에는 《본초강목》・약방문・일기자료 등에 담긴 약용식물의 기록과 《향약집성방》, 《구급간이방》, 《언해두창집요》 등과 같은 고서 소개 영상이 전시된다. 3종의 고서는 조선시대 전기 당시 중앙정부가 백성들의 질병 치료를 위해 향약(鄕藥, 우리나라 약재)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면서 제작 반포한 대표적인 의약학서로 자료적 값어치가 높은 책들이다. 이밖에 만병초, 털부처꽃 등 백두대간의 대표 약용식물과 갯기름나물, 두메부추, 병풀 등 집안에서 손쉽게 키우는 반려 약용식물 등을 실물 표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백산산야초꽃차교육원장인 정옥희 명인의 5미 5색 꽃차 25종과 우리나라 대표 약초인 산양삼 실물 표본도 전시된다. 한국국학진흥원 정종섭 원장은 “의료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 나무와 풀은 약재료의 원천이었으므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오는 5월 5일(금)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제101회 어린이날 오지는 박물관 여행’을 연다. 국립광주박물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광박이와 함께’ 광박이와 사진 찍고 비눗방울 놀이도 함께 ▲디폼블럭 만들기 ▲‘오늘의 임무‘ 임무지를 완성하고 기념품 받기 ▲사진마당에서 사진 찍기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상세정보-누리집 참조) 이와 함께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 ‘해리포터의 버블매직쇼’가 11시, 14시 모두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마음껏 외부활동을 즐기며 꿈과 희망을 주고, 어린이가 주인공인 5월 5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그 가운데 ‘마술공연: 해리포터의 버블매직쇼’ 관람 신청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기타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6일 저녁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손열음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독주회>가 열린다. 차이콥스키 콩쿠르(2011), BBC 프롬스(2019)와 같은 세계의 큰 무대부터 '아마데우스 전문가'로 불리는 으뜸 지휘자 고 네빌 마리너 경과의 음반 발매(2017)까지. 항상 모차르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탐구력을 아낌 없이 드러내 왔던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그 어느 때보다 독창적 해석과 남다른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전곡 연주를 시작한다. 모차르트는 전 생애에 걸쳐 모두 18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했으며, 연주 시간만 모두 400분에 달한다. 손열음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독주회는 NAIVE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는 그녀의 새로운 음반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전국 곳곳공연장에서 나누어 선보인다. 연주자 개인이 그동안 아껴 두었던 음악들을 관객에게 선보이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세련된 예술성과 동시에 한계 없는 테크닉으로 넓은 연주곡을 소화하며 유럽, 미주,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주까지 온 세계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20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5일 저녁 7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강허달림 3집 음반 발매 기념 콘서트 <LOVE>가 열린다. 너무나 기다렸던 그녀의 3집 음반에는 실연의 아픔으로 울고 꿈에 좌절하고 사람에게 실망했던 그녀가 없다. 사람, 꿈, 바다, 하늘을 한결같이 사랑하며 살아온 어른아이가 있다. 삶을 통찰한 듯 나를 넘어 너를 사랑하고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그녀가 있다. 첫사랑처럼 실연, 좌절, 절망도 만난 그 마음을 민낯처럼 진솔하게 휘청거리는 슬픔을 드러낸 노래가 1집이었다면, 사람, 사랑, 꿈 앞에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어 음악으로 간절히 호흡하는 그녀를 본 것이 2집이었다. 3집에서는 삶과 대화하는 그녀를 본다. 바다, 하늘, 자연을 품고 사람을 위로하는 그녀가 꿈처럼 자연스럽다. 입장요금은 전석 88,000원이며, 인터파크 타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3003604)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인터파크 전화(1544-155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