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5월 11일 한반도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보호지역을 확대하였다고 밝혔다. 새롭게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보호하고자 하는 곳은 충북 제천의 하설산 등 30곳으로 모두 455ha이며,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달한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핵심 생태축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로,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인한 훼손을 방지함으로써 국토를 건전하게 보전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한편, 국제적으로도 보호지역이 갖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학술진흥 등 다양한 값어치에 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유엔생물다양성협약에서 작년에 맺은 쿤밍-몬트리올 프레임워크(GBF)에서는 보호지역 면적 확대 및 보전ㆍ관리를 권고하고 있다. *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 육지의 30%를 보호지역으로 지정·관리를 통한 생태계 연결성 및 생물다양성 보존 목표 남성현 산림청장은 “백두대간은 생태ㆍ역사ㆍ문화 등 다양한 값어치가 내재한 곳으로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해 꼭 보전해야 하는 지역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단법인 한문화진흥협회는 주한 헝가리 대사관과 함께 서울 종로 경희궁에서 헝가리 국회의장과 외교사절단을 대상으로 전통과 현대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이슈트반 새르더헤이(H.E. István Szerdahely) 주한 헝가리 대사는 라슬로 쾨비르 (H.E.László Kövér) 헝가리 국회의장의 공식 방한을 기념하는 문화외교를 위해 협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준비하였으며, 협회 산하 ‘한복외교사절단’의 한국 대표 한복디자이너들의 작품 의상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 한복모델 대회인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상자들이 경희궁 앞에서 전통궁중과 현대복식으로 헝가리 외교사절단을 공식환영하며 품격있는 우리문화를 전했다. 환영받은 헝가리 국회의장과 외교사절단은 “한복의 아름다움은 계속 생각 날 것”이라며 큰 손뼉과 함께 사의를 표했다. 이번 문화외교 프로그램은 한문화외교사절단 정사무엘 단장이 총괄하였으며,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전국 예선 진행중으로 다가오는 7월 2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최종경합이 펼쳐져 올해의 한복모델을 뽑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한 <돈화문 음악극축제>는 5월 20일부터 5월 28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두 편의 음악극 작품을 골라 선보인다. 2022년 첫선을 보인 <돈화문 음악극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무대와 객석이 가까운 서울돈화문국악당의 특성을 바탕으로 공연 중 다양한 참여 활동을 제공하여 어린이 관객들이 국악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시작은 국악, 연희, 덜미(인형극)를 접목하여 현대적 풍자와 해학이 녹아있는 독창적인 오브제극(물체에게 생명을 부여하고 존중함으로써 숨 쉬고, 움직이고, 말하게 하는 극)을 선보이는 단체인 ‘연희공방 음마갱깽’이 이효담 작가의 그림책 <오냐나무>를 바탕으로 만든 인형극 <오냐나무와 아냐벌레>로 알린다. 무서운 생각마저 ‘무엇이든’ 이루어주는 오냐나무로 인해 위험에 빠지게 된 주인공 준이, 수리, 그리고 동물들이 걱정을 먹어 없애주는 아냐벌레와 함께 두려움을 버리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내용으로, ‘두려움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 소원은 비는 것이 아니라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언하는 것’이라는 철학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어린이 인성교육 뮤지컬 공연 ‘어사 박문수 출두요!’를 오는 5월 20일 토요일 저녁 5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역사 속 실존인물인 ‘암행어사 박문수’가 시간여행을 통해 학교폭력이 만연한 교실에 나타나 약하고 힘든 아이들을 돕는 내용이다. 학교생활에서 친구들과 서로 존중하고 잘 어울려 지내는 방법과 소외된 곳에 관심을 갖고 도와주는 선행 등을 신나는 창작 음악과 율동을 가미하여 코믹하고 재미있게 풀어내 어린이들에게 공감능력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교훈적인 작품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람예약은 5월 10일(수) 아침 10시부터 5월 15일(월) 저녁 6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선착순 접수하고, 입장인원은 많게는 230명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6ᄋힺᆯ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창극단 <베니스의 상인들> 공연이 열린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극 「베니스의 상인」이 동시대적 각색을 통해 창극 <베니스의 상인들>로 재탄생한다. 원작에 숨어 있던 인종차별과 종교적인 시대 배경을 대신해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은 선박회사를 운영하는 베니스의 대자본가로, 상인 안토니오는 소상인 연대의 지도자로 등장하여 세대와 세력의 뜨거운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이에 포샤와 밧사니오의 젊고 패기넘치는 사랑과 지략이 더해지면서 냉혹한 법이 지배하는 '베니스'와 환상의 섬 '벨몬트'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안토니오는 자신의 심장 가까운 살 1파운드를 샤일록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을까? 샤일록은 나날이 커가는 소상인 조합을 해체시킬 수 있을까? 인간에 대한 깊은 사유와 통찰력으로 세상을 무대에 담아내는 이성열이 연출을 맡고, 우리네 삶을 생생하게 파고드는 글로 정평이 나있는 작가 김은성이 처음으로 창극에 도전한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귀토>, <리어> 등 믿고 듣는 한승석의 작창과 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발레단의 <지젤>이 공연된다. 죽음을 초월한 진실한 사랑, 아돌프 아당의 선율을 따라 펼쳐지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낭만발레의 정수. 1841년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지젤>은 현재까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낭만 발레의 대표작이다. 국립발레단의 <지젤>은 파리 오페라극장 발레단 예술감독이었던 파트리스 바르가 재안무한 버전으로, 특히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애절한 파드되(여성과 남성 무용수가 함께 추는 쌍무)와 순백의 로맨틱 튀튀(발레 의상)를 입은 사랑에 배신당한 윌리(처녀 귀신)들이 선사하는 황홀한 발레블랑(길고, 흰 얇은 천의 의상을 입은 소녀들이 하는 발레)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지젤 역에는 박슬기, 김리회, 조연제, 심현희가 알브레히트 역에는 하서명, 박종석, 김기완이 이중 배역된다. 입장요금은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50,000원, B석 20,000원, C석 5,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163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19일 저녁 7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는 ‘길라드 헥슬만 트리오 내한공연’이 열린다. 뉴욕에 오자마자 뉴욕을 평정해버린 재즈 기타의 거장 길라드 헥슬만(Gilad Hekselman)은 재즈 기타의 괴물로 불리며 젊은 나이에 거장 반열에 오른 ‘재즈 기타의 비루투오소(Virtuoso)’이다. 이스라엘 출신인 헥슬만은 2004년 뉴욕에 가자마자 크리스 포터(Chris Potter), 에릭 할랜드(Eric Harland), 프레드 허쉬(Fred Hersch), 마크 터너(Mark Turner), 아넷 코헨(Anat Cohen), 에스페란자 스폴딩(Esperanza Spalding), 제프 발라드(Jeff Ballard), 벤 웬델(Ben Wendel), 아론 파크스(Aaron Parks)와 같은 거장들과 협연하면서 널리 알려졌으며, 현재 뉴욕 재즈계에서 가장 촉망받는 재즈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모던 재즈계를 이끌고 있다. 2004년 22살의 나이로 ‘재즈와 동시대음악을 위한 새학교’(The New School for Jazz and Contemporary Music)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5월 16일 저녁 7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는 장사익소리판, :사람이 사람을 만나“ 공연이 열린다. 1994년에 45살로 데뷔한 이후 가요, 국악, 재즈를 넘나들며 장사익은 구성지고 비강하면서도 폭발적인 창법으로 매니아 층을 만들어 왔다. 특히 삶의 깊이가 느껴지는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임으로써 단순히 듣고 즐기는 노래에서 더 나아가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는 묵직한 감동을 불러왔다. 이번 고양 공연 역시 제목부터 마종기 시인의 “우화와 강”의 한 구절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에서 인용했으며, 서정춘 시인의 “11월처럼”, 허형만 시인의 “구두”, 한상호 시인의 “뒷짐”을 처음 노래한다. 이 시들은 모두 나이를 먹어가며 깨닫는 지혜가 담긴 내용으로 인생의 봄을 맞이한 자신은 물론 관객들에게도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것인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제시한다. “새로운 노래도 그렇지만 그동안 불러왔던 노래들도 제 나이처럼 힘보다는 소박하며 고요히 자연스럽게 부르려고 해요.” 장사익은 시를 읊으면 음악이 따라오고 음악이 흐르면 노래가 되는, 시와 노래가 서로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윤명수)는 봄철을 맞이하여, 지리산국립공원 아고산대 노고단에서 자생하는 들꽃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제목으로 운영될 이번 프로그램은 노고단 고개에서 노고단 정상까지의 탐방로에서 아고산대 봄 들꽃 관찰, 생태지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들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올해 계절별 색다른 들꽃 관찰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며, 봄 프로그램은 5월 5, 6, 13, 14, 20, 21일 모두 6회로 운영된다. 참여 예약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꽃길만 걷게 해줄게!」 프로그램으로 신청하며, 노고단 탐방로 예약을 같이 해야 한다. 5월 6일(토)에는 노고단 고개에서 「꽃길만 걷게 해줄게!」 프로그램 참여자와 노고단 탐방로 예약제 이용자를 위한 국립공원 이벤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최대성 탐방시설과장은 “노고단 일원의 들꽃은 아고산대의 혹독한 환경에서 사는 식물로, 저지대의 들꽃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소중한 자연자원이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리산 노고단에서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대리 정상기)은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2023년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축제」를 5월 5일 금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박물관 일원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체험놀이마당, 공연마당, 영화 상영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국립전주박물관과 지역 내 여러 문화단체가 연합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먼저 체험놀이마당에서는 아침 10시 박물관 보물찾기를 시작으로 낮 2시 장안 문화예술촌(꽃심) 장인과 함께하는 한지 천연염색 체험이 진행되며, 얼굴 그림그리기(페이스 페인팅)와 요술풍선,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놀이들이 준비되어 있고, 특히, 박물관 대표유물을 주제로 색칠도안을 제작하여 아이들이 직접 색칠해 보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마당도 마련하였다. 바깥 뜨락에서 펼쳐지는 공연마당에서는 5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와 연계한 싸울아비공연단(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 ‘인버터블: 신의 게임’이 낮 11시부터 진행된다. 이 공연은 온라인 게임을 창작 동기로 게임과 현실을 연결해 온라인 속 캐릭터들과 함께 모험을 즐기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여 태권도의 다양한 품새와 격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