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석래)은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 등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회원기관과 함께 추진한 2022년 공동학술조사 결과보고서 《경상북도 울릉군(울릉도ㆍ독도) 일대의 생물다양성》을 펴낸다.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이하, ‘기관연합’)은 국내 생물다양성 정보의 지속적인 발굴ㆍ확보와 체계적인 보존ㆍ관리 및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지난 2007년 국립중앙과학관을 중심으로 16개 국립과 공사립 회원기관이 참여하여 조직한 국내 생물다양성 유관기관 간의 연합체이다. 2023년 4월 현재는 참여기관의 수가 모두 61개 기관으로 늘었다. 기관연합은 해마다 공동학술조사를 진행하는데, 전국을 10개의 권역으로 나눠 장기적인 생물다양성의 변화상을 조사한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2022년 5월과 8월 경상북도 울릉군(울릉도・독도) 일대에서 진행한 기관연합의 공동학술조사 결과를 담은 연구 성과다. 조사에는 국립중앙과학관, 국립수목원,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22개 유관기관 소속 108명의 생물다양성 전문가가 참여했다. 울릉도와 독도는 난류(暖流)와 한류(寒流)가 교차하는 지점에 있어 다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남성열)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와 공동으로 4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오대산국립공원 대표 명소인 월정사 전나무숲길에서 ‘산사문화 사진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국립공원 산사문화 사진 전시회는 전국 국립공원 7대 절(월정사, 신흥사, 화엄사, 백양사, 해인사, 불국사, 법주사)을 대상으로 3월 10일부터 5월 7일까지 주말 3일 동안 각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것으로 현장접점에서 탐방객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사진 전시회는 2022년 21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과 월정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우수 경관사진 등 모두 26점을 전시하며, 29일에는 탄소중립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으로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 숲길을 방문하는 탐방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 오영환 행정과장은 “이번 국립공원 산사문화 사진 전시회를 통해 천년고찰 오대산 월정사의 아름다움과 국립공원의 값어치에 대해 공감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오는 27일부터 평일 어린이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잔치(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잔치는 4월 27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물품 소진시 일찍 끝날 수 있다. 이번 잔치는 어린이 동반한 개인 관람객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평일 관람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평일 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여 전시를 관람한 개인 관람객에 비치볼을 준다. 어린이박물관 특성상 예약제로 진행되며, 회차당 관람인원이 30명으로 한정되어 있어 주말에는 예약 조기마감으로 어린이박물관을 관람하지 못하는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주말은 관람객이 많아서 비교적 여유로운 평일에 전시를 여유롭고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평일 관람을 권장하고자 이러한 잔치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회차별 운영되며, 현장 예약도 가능하나 사전 예약을 한 뒤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 어린이박물관 관련하여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https://iksan.museum.go.kr/ismchild/)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국내 곤충 딱정벌레목과 수서곤충 701종의 멸종위험 상태를 재평가한 《국가생물적색자료집 곤충Ⅱ(딱정벌레목)》와 《곤충Ⅲ(수서곤충)》을 펴냈다. 이번 자료집은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지역적색목록 범주’ 평가 기준을 적용해 2012년에 펴낸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적색자료집(연체동물, 곤충Ⅰ)》을 기초로 하여 딱정벌레목 340종과 수서곤충 361종을 평가한 내용이 수록됐다. 평가 결과 절멸 1종, 멸종우려범주 44종(위급 7종, 위기 6종, 취약 31종), 준위협 23종, 최소관심 448종, 자료부족 181종, 미적용은 4종으로 확인됐다. 과거 우리나라에 자생했지만 1970년대 이후 공식적인 관찰 기록이 없는 소똥구리는 멸종위험도가 가장 높은 범주인 절멸, 야생절멸 그리고 지역절멸에 속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서식지 훼손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거나 급감 우려가 커진 닻무늬길앞잡이, 물방개, 배물방개붙이, 루리하늘소 등 4종은 멸종위험도 범주를 상향했다. 특히, 배물방개붙이와 루리하늘소의 경우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ㆍ관리되고 있지 않아 추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희귀식물의 값어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5월 4일 ‘복주머니란속 전문전시원편’ 토론회를 연다. 국립수목원의 복주머니란속 전문전시원과 연계한 것으로, 국ㆍ공ㆍ사립수목원의 네트워크인 한국 생물다양성 보전 네트워크(Korea Biodiversity Conservation Network, KBCN)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목원의 주요 기능인 현지외 보전기관으로서 희귀식물인 복주머니란속 주요 연구성과 등을 공유하여 수목원ㆍ식물원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국 국ㆍ공ㆍ사립수목원의 전시원과 정원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복주머니란속 생태, 증식, 화분매개 곤충 등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더불어 국립수목원에 조성된 복주머니란속 전문전시원 현장 견학을 통해 전시원 조성 및 관리 기술에 대한 노하우 등이 공유된다.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김현진 연구관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희귀식물인 복주머니란속 현지외 보존과 관리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여 수목원ㆍ식물원 담당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과 전국 수목원ㆍ식물원의 현지외 보전 기관으로서의 기능 강화에 기준점 역할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인문정신연수원은 2007년에 개원한 이래 올해 3월 누적 연수생 22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6년 동안 인문정신연수원을 거쳐 간 단체는 지자체 공무원, 기업체, 학교, 문화예술인, 유림단체 등 2,500여 개에 달한다. 풍부한 시설을 갖춘 최적의 연수시설 인문정신연수원은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있어 풍부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애 류성룡의 《징비록》(국보) 등의 자료가 전시되어있는 유교문화박물관을 비롯해 ‘유교책판’(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과 ‘한국의 편액’(유네스코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기록유산)이 보관된 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이 도보 거리에 있어 전문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 안동호가 내려다보이는 숙박시설(250명 수용)은 한실과 양실, 콘도형(32평, 24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밖에 500석 규모의 대강당, 중강당(300석), 소강당(100석)과 최신 설비의 강의실, 세미나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시대가 요구하는 전통적 값어치에 대한 연수프로그램 인문정신연수원은 현대인의 삶에 도움이 될 만한 전통적 값어치를 발굴해 연수프로그램에 접목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봄을 맞이하여 익산 시민들을 위한 합창 공연을 오는 29일 낮 2시 국립익산박물관 역사의 거울(지하 광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익산 시민으로 구성된 ‘오투 합창단’과 ‘드림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우리 삶 속에 담긴 희로애락을 다양한 합창음악으로 그려가며 커다란 감동과 도전 정신으로 진화해가고 있는 합창단이다. 오투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인연’, ‘아름다운 강산’, ‘걱정말아요 그대’를, 드림 합창단은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바람의 노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관객들의 마음과 영혼을 음악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을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4월 29일 토요일 낮 2시, 국립익산박물관 역사의 거울(지하광장)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같은 날 저녁 4시에는 문화재청, 전라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가 국립익산박물관 역사의 거울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통기타 페스타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출연진은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에이치제이컬처㈜가 제작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최ㆍ주관하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공연이 열린다. 얼어버린 두 손의 천재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멈춰버린 3년, 그 숨겨진 이야기를 시작한다. 교향곡 1번의 실패로 슬럼프에 빠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와 그를 찾아온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 두 사람의 만남, 라흐마니노프에게 멈춰버린 3년의 세월. 그 우울과 절망의 시간 속 숨겨진 이야기를 지금 시작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1위, 라흐마니노프가 들려주는 감동의 선율을 노래한다. 피나니스트와 현악 오케스트라가 전하는 환상적인 선율! 낭만주의 음악가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환상적인 무대다. 한 누리꾼은 이 공연의 감동을 “누군가에게 의미가 된다는 것, 새로운 관계가 이루어진다는 것, 그렇게 한 발짝 내디뎌 진심으로 나간다는 것, 그 따스한 위로와 의미가 정말 아름다운 마지막이었다.”라고 말한다. 입장료는 R석 4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이며, 티켓링크(http://www.tick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왜곡>이란 제목의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우리는 살다 보면 가끔 '이게 진짜 있었던 일인가? 아닌가?' 의문이 드는 기억들이 있다. 어렸을 때 기억! 기억하고 있는 상처! 희미하게 기억되는 것들! 종종 긴가민가한 것들이 있다. 진짜라고 믿었던 기억이 아무도 모르는, 나만 아는 이야기이었던 적은 없는가? ', '이건 확실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실은 내 상상의 경험은 아니었나. 그렇다면 이러한 현상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당신의 기억이 어떻게 선택되어 만들어졌는지 찾아가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입장료는 전석 30,000원이며, 아르코ㆍ대학로예술극장 누리집(https://theater.arko.or.kr/product/performance/257900)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로댄스프로젝트 전화(070-8807-0608)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20일(목)부터 상설전시실(임진왜란실, 역사문화실)에 시각장애인 박물관 접근성 강화를 위한 촉각전시품과 점자해설문을 새로 마련한다. 촉각전시품은 손으로 직접 만져 유물의 형태와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전시보조물이다. 국립진주박물관 대표 전시품 2점(비격진천뢰, 인두형토기)을 3D 스캔 자료를 바탕으로 전시품 모양 그대로 재현해 시각장애인이 전시품의 형태와 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이 촉각전시품 2점과 더불어 상설전시실 대표 전시품 9점의 크기, 모양, 재질, 용도를 알 수 있도록 점자해설문을 설치했다. 이를 위해 시각장애인에게 쉽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한국화면해설작가협회 전문가의 감수와 점역을 거쳤다. 국립진주박물관은 앞서 4월 13일(목)에 시청각장애인에게 최적의 박물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박물관 및 경남지역 공사립박물관 직원을 대상으로 경남점자정보도서관 하윤근 과장의 시각장애인을 대하는 예절과 점자 해설 교육 강의를 연 바 있다. 국립진주박물관은 2024년에도 촉각전시를 확대하고, 수어 영상 콘텐츠와 음성해설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의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