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해 개인이 맘대로 뜯어먹은 뒤 장염증상 등을 호소하는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별로 주의할 것을 당부하였다. ‘20년부터 현재까지 독초를 섭취하고 복통 등의 증상으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신고된 사례는 모두 26건으로 3~6월에 접수된 것이 전체의 85%를 차지했으며, 월별로는 4월에 가장 많이 발생(10건)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 병원, 소방서, 소비자상담 등으로부터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ㆍ평가하여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구축된 한국소비자원의 감시 시스템 독초 섭취에 의한 중독사례가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꽃이 피기 전에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며, 대표적인 독초로는 동의나물, 여로, 박새 등이 있다. <곰취 대 동의나물> 독초인 ‘동의나물’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곰취’와 오인ㆍ혼동할 수 있는데 ‘동의나물’은 향이 없고, 잎 가장자리는 둔한 톱니가 있다. 반면, ‘곰취’는 향이 좋으면서 잎이 부드럽고 광택이 없으며, 날카로운 톱니를 가지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5월 28일(일)까지 여는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을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만든 가상 현실(VR) 체험 전시 콘텐츠를 4월 12일(수)부터 국립익산박물관 누리집(iksan.museum.go.kr)에서 공개한다. 특별전 “전북의 고대 성곽”은 1960년대부터 조사된 180여 기의 전북지역 고대 성곽을 종합적으로 조명하고, 현재까지의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전시로, 전북지역에서 확인된 옛 성곽의 특징과 함께 25개의 성곽에서 발굴된 유물 등 290건 380점의 전시품을 한자리에서 모아 종합적인 시각에서 살펴보는 전시다. 온라인 가상 현실 전시는 직접 박물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개인 컴퓨터, 슬기말틀(스마트폰), VR 기기 등으로 온라인에서 생생히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3차원 가상 현실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시로서, 전시 기간 중 박물관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특별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국립익산박물관 관계자는 “전시 가상 현실 공개로 특별전을 직접 관람하지 못한 분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이번 자료가 “전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디자인 위크에서 《2023 한식문화 홍보 운동》 ‘HANSIK: That’s SOBAN‘을 펼친다. ‘반짝매장(팝업스토어)’와 ‘한식문화 클래스’ 두 가지로 진행되는 이번 운동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찾은 전 세계 패션, 디자인 종사자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의 ‘한상 차림’이라는 한식문화의 고유한 값어치와 그 안에 깃든 아름다움을 전통상 차림인 ‘소반’을 통해 적극적인 소개를 하고 홍보하는 행사다. ‘반짝매장’에서는 밀라노 중심부를 순회하는 트램에 *단청 무늬를 창작동기로 그려 넣고, 탑승하는 손님에게 한국 전통 색감과 식감이 돋보이는 다식, 매작과 호두정과를 보자기에 담아 대접한다. 특히 트램 내에서 한국 전통 소반 가운데 호족반과 나주반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전시해 한국의 정서와 역사, 풍습이 모두 담긴 공예품으로서 ‘소반’의 값어치와 의미를 탑승객에게 전달한다. 트램은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폰타나 광장을 출발해 밀라노 시내를 돌며 ‘움직이는 한식 문화 반짝매장’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2022년에 이어 ‘선비 이야기 탐방’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중교통으로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전문안내원과 탐방버스 등이 제공되는 한자리 서비스로 유교문화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입히고 체험요소를 강화한 대중친화적인 관광상품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1박 2일의 영향력자(인플루언서) 홍보여행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구경만 하는 관광 안 돼, 느끼는 관광 좋아 ‘선비이야기하기 체험관광’은 안동 북부권의 대표적 관광지 유교문화박물관, 예끼마을ㆍ선성수상길, 도산서원, 온계종택 등을 다채로운 체험과 함께 즐기는 여행상품이다. 특히 올해는 2022년에 인기를 끌었던 ‘종가 다과체험’과 마찬가지로 ‘접빈한상’이라는 꼭지를 마련해 종가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한다. 도산서원에서 열리는 ‘작은음악회’도 기획되어 있는데, 시사단을 등지고 울려 퍼지는 대금의 선율과 함께 도산서원의 경치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선비가 되어보는 하루 1박 2일 홍보여행은 사회적 영향력이 큰 파워블로거 등 영향력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은 탐방을 마친 뒤 자신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체험후기를 작성하는 등 안동선비관광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새만금환경생태단지관리단(단장 이지형)은 봄의 전령 유채꽃이 활짝 펴 파란 하늘, 드넓은 초원, 달팽이언덕과 생태습지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생태단지 내 조성된 유채꽃 군락(약 1만 5천 평)은 4월 중순 무렵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이후에도 생태단지 곳곳에는 타래붓꽃, 석산, 해국 등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펴 다양한 볼거리를 자아낼 예정이다. 지난해 6월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정식 개장한 생태단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 자전거를 비롯한 휠체어ㆍ유모차 무료 대여와 수유실 운영 등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시설도 정비하였다. 생태단지의 운영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로 저녁 4시 이전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을 빼고 연중무휴로 운영중이다. 사전 예약과 현장 신청으로 해설 프로그램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eariul.go.kr/smgeco)이나 대표전화(063-776-73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승진 운영관리 팀장은 “생태단지에 방문하여 바쁜 일상 속 여유를 느끼고, 대자연을 마음껏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제15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면접전형 합격자 650명(예비인원 150명)의 명단을 4월 10일(월) 발표했다. 제15기 이야기할머니 면접전형은 지난 3월 21일(화)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3월 31일(금)까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원주 등 6개 권역별 면접장에서 실시했으며, 모두 3,292명이 면접시험에 응시했다. 이번 15기 이야기할머니 면접은 500명 선발에 3,352명이 지원 6.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 양천구가 42:1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면접전형에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신규교육, 월례교육 등 약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평가를 거쳐 12월 초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로 뽑힌다. 신규교육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8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2박 3일 동안 합숙교육으로 진행되며 이야기할머니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과 자원봉사자로서의 마음가짐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이하 재단)과 국립박물관이 공동 주최 주관하는 2023년 국립지방박물관문화향연 <박물관 속 바이올린>이 오는 15일 낮 3시 국립익산박물관 역사의 거울(지하 광장)에서 열린다. 국립지방박물관문화향연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대표적인 공연 사업 가운데 하나로, 올해는 박물관 속 바이올린이라는 주제로 각 국립박물관의 전시와 대표 유물을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국립익산박물관에서 펼쳐지는 <박물관 속 바이올린>에는 클래식 점나들기(크로스오버) 연주자로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탁보늬가 무대에 오른다. 탁보늬는 유튜브에서 연주 영상이 화제가 되어 모주 6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였으며, 2022년에 진행했던 탁보늬 단독콘서트 <Over the rainbow> 또한 전석매진을 달성하여 대중들의 큰 이목을 집중시켰다. 탁보늬 밴드는 이번 공연에서‘쇼팽의 에뛰드 Op. 10, No. 1 ’, ‘내 사랑 내 곁에’, ‘오즈의 마법사 OST’ 등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곡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2023년 첫 번째 야간개장으로 마술공연 「공룡 애니멀 쇼」를 오는 4월 22일(토) 저녁 5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마술이라는 신비한 장르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공룡을 더하여 기존 마술쇼에서는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종목으로 구성하였고, 관객이 직접 공룡과 악수를 하거나 안아 볼 수 있는 체험의 시간도 준비되었다. 화려한 무빙 라이트(자동으로 조절되는 조명기)와 조명을 활용해 공연장을 환상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공연의 시작을 알리면, 사람이 되기 위해 100일 동안 마늘과 쑥만 먹고 이겨낸 비둘기의 이야기를 환상(일루전) 마술을 통해 보여준다. 또한 공연의 마지막에는 작은 장난감 공룡들이 거대한 공룡으로 변신하고 나타나 관객들에게 실감을 추가해준다. 다양한 구성과 재치 있는 퍼포먼스로 친근감 있게 진행하여 공룡을 무서워할 수 있는 어린이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관람 예약은 4월 12일(수) 아침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접수하고, 입장인원은 많게는 230명이며, 관람료는 없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이하 KIADA 조직위)는 4월 5일(수)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에서 ‘2023년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국내 참여작 체결식’을 진행하였다. KIADA2023 국내 참여작은 장애무용예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기획 및 공모 12개작으로 구성되었으며, 개막작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기도무용단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장애인 무용수들의 협업작 <메타프리즘>이 잔치의 시작을 알린다. 국내 장애 무용계에서 오랜 시간 활동해 온 남성 안무가들의 <장애인 안무가전>, 신인 장애 예술가들의 등용과 주도적인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신진 예술가전>이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신설되어 높은 관심 속에 공모가 진행되었다. 올해로 제8회 대회를 맞이하는 장애인국제무용제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독일, 일본, 스코틀랜드, 인도네시아, 브라질, 캐나다, 뉴질랜드에서 공연 및 부대행사에 참여하고 전 세계 장애무용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영묵 조직위원장(빛소리친구들 대표)과 김삼진 예술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을 비롯한 최진욱(경기도무용단), 한창호(온앤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연극 <나와 할아버지>, 2013년 초연 당시 전 회차 매진과 함께 평균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대학로 연극계에 한 획을 그었던 것으로 2015년 마지막으로 대학로를 떠나 여러 지역의 관객들과 소통해왔다. 소박하고 진솔한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건네며 여러 해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연극 <나와 할아버지>가 오는 4월 16부터 17일까지 저녁 7시에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의 마음으로 스며드는 짙은 감동을 선사한다. 민준호 연출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연극. 섬세한 디테일로 표현된 생생한 리얼리티! 작/연출을 맡은 민준호가 실제로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하여 쓴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특유의 반짝이는 재치와 재기발랄한 유머가 가득한 작품이다. 작은 무대 위에서 현실성 가득한 대사들과 함께 한 편의 수필처럼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놓은 ‘준희’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삶’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진심으로 마음을 울리는 ‘솔직함’으로 다가가는 연극 <나와 할아버지>를 통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