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유아(3~5살)부터 어린이(6~12살)와 청소년(13~18살)까지 참여할 수 있는 2024년 1학기 생물다양성교육 참가자를 2월 1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도 개관부터 다양한 생물다양성ㆍ생물자원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 개설 교육은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물다양성교실’, ‘생물다양성 진로교실’, ‘나눔교육’ 등의 수업으로 구성됐다. ‘생물다양성교실’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국립생물자원관이 자체 개발한 교구와 교재를 활용하여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생물다양성은 우리의 생명’ 등 모두 9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유ㆍ초ㆍ중ㆍ고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생물다양성 진로교실’은 중ㆍ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체험 과정이다. 생물다양성 연구자들의 연구 과정을 체험하고,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생물다양성 진로 탐구’, ‘생물자원 가치 탐구’ 2개 과정을 운영한다. ‘나눔교육’은 각급학교의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장애인 복지관 등의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종류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율곡로 ‘한양도성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훈국, 도성을 쌓다>가 열리고 있다. 조선 후기 한양도성의 관리는 도성을 지키던 세 군영 – 훈련도감(訓鍊都監), 어영청(御營廳), 금위영(禁衛營)이 담당하고 있었다. 훈련도감은 이들 세 군영 가운데서 가장 먼저 창설된 군영으로, 임진왜란 이후 조총(鳥銃)을 사용하는 포수(砲手)가 중심이 되는 군대를 창설하려는 노력 속에서 설립되었다. 특히 18세기 삼군문(三軍門) 중심의 도성수비체제가 확립되면서 수도 한양의 방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도성 관리의 주체가 되어 성곽 수리와 개축 업무 등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삼군문 체제의 중심에 있던 훈련도감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훈련도감, 줄여서 훈국(訓局)이라고도 불렸던 이 군영의 도성 관리 과정을 통해 조선시대 한양도성을 지켜왔던 옛 조상들의 모습을 되돌아보자. 관람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한양도성박물관 전화(02-724-0243)로 하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2월 16일(금)부터 2월 25(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미마지아트센터 물빛극장’에서는 연극 <금수우진전>을 무대에 올린다. 공상집단 뚱딴지의 2024년 창작 신작 '금수우진전'은 문명 안에 들어온 동물들을 통해 도시금수 곧 인간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사랑을 주고받음과 동시에, 상처를 주고받는 시대를 살아간다. 관계에 지쳐 결국 관계의 독립을 선택하게 되는 작품 속 비로소 인간 우진'은 태생적인 쓸쓸함과 영원의 고독을 홀로 감당하게 된다. '우진'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로 확장되는 과정을 공유하며 인간이기에 행해지는 많은 일들, 인간이기에 마땅히 이뤄진 일들의 연속에서 지금의 '나'를 발견하는 '무대'를 만나게 될 것이다. 출연진은 고대경, 리우진, 유다온, 김태완, 기환, 김종헌, 서윤환, 이예린 등이며, 작ㆍ연출은 황이선, 드라마 터그 배선애, 조연출 이혜린ㆍ홍순철, 음악 ainbow99(류송현), 조명 호랑이삼촌, 오브제 유주영, 사진 권애진, 영상기록 이효선, 진행 염서현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각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30분,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저녁 4시다. 입장료는 전석 30,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오페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이 무대에 오른다. 로시니가 21살이던 나이에 단 27일 만에 완성하였으며 가장 로시니다운 작품으로 손꼽히는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로시니의 젊음이 유쾌하고 명랑한 음악에 담겨 관객들을 사로잡는 작품이다.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희극적 오페라를 위해 한국의 예술가들이 뭉친다. 다양한 오페라 작품에서 한국적 감성을 찾아내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연출가로 꼽히는 연출가 최지형과 함께 제57회 브장송 지휘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결승에 오르며 특별언급상을 수상하고 지난 9월 플로브디프 오페라 지휘콩쿠르에서 1위에 오른 30대 젊은 지휘자 이든이 국내 오페라 포디움에 데뷔한다. 출연진은 22ㆍ24일 이사벨라 역에 메조소프라노 키아라 아마루, 린도로 역에 테너 발레리 마카로프, 무스타파 역에 베이스 권영명, 엘비라 역에 소프라노 이혜진, 타데오역에 바리톤 김원, 줄마 역에 메조소프라노 신성희, 알리 역에 베이스 최공석이며, 23ㆍ25일 이사벨라 역에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린도로 역에 테너 이기업, 무스타파 역에 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2월 23일(금)부터 2월 24일(토)까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정조테마공연장’에서는 아트컴퍼니 예기의 전통예술 창작극 <해후>가 펼쳐진다.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 ‘봉수당-만년의 수를 누리다’ 시범공연(쇼케이스) 공연으로 시작한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 붐업공연 <해후>가 6년 만에 정조테마공연장으로 돌아온다!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임금이 되어 겪은 어려움과 역경 그리고 어머니와의 화해의 과정을 다룬 <해후>로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성, 화성행궁의 위상을 나타낸 창작 작품이다. 공연 시각은 23일 금요일은 저녁 7시 30분, 24일 토요일은 저녁 4시다. 입장료는 전석 10,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4001184)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전화(031-290-3578)로 하면 된다. 이 공연을 제작한 ‘아트컴퍼니 예기’는 2006년 안영화무용단을 시작으로 한 경기도 전문예술단체다. 수원화성의 문화원형을 소재로 이야기가 있는 로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위중완)에서 올해 처음으로 봄꽃 개화소식을 알렸다. 바닷물에 갯돌이 구르는 소리가 아름다워 마음 치유를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 정도리 구계등의 자연관찰로에서는 길마가지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길마가지나무 이름은 열매의 모양이 마치 수레를 끌기 위한 소나 말에 얹는 ‘길마’라는 도구의 ‘나뭇가지’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한 여수 향일암, 고흥 나로도 등 해안지역에서는 변산바람꽃, 얼음새꽃(복수초) 등이 일제히 꽃 피기 시작하여 새로이 오는 봄을 알리고 있다. 얼음새꽃은 일찍 눈을 뚫고 꽃소식을 전한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변산바람꽃은 늦겨울 눈이 쌓인 설원에서도 작은 꽃잎을 활짝 터뜨리기 때문에 아마추어 사진작가에게 봄을 알리는 식물로 가장 인기가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오창영 자원보전과장은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는 늦겨울에 꽃망울을 틔운 봄꽃이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올 한 해 희망을 전해주는 전도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고 또한 “이른 봄에 피는 예민한 꽃이기에 무분별한 사진촬영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라며 채취행위로 서식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은화수)의 신기술 융합콘텐츠 <백제를 실감하다>가 한국디지털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7회 앤어워드(A.N.D. Award)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별상을 받았다. 앤어워드는 한 해 동안 디지털산업에 이바지한 작품들 가운데 심사하여 시상하는 행사로 국내 디지털 산업계에서 손꼽히는 행사 가운데 하나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콘텐츠 제작사업의 발주사로서 근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작사와 함께 공동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였다. 수상한 콘텐츠는 2023년 2월 운영을 개시한 이래 1년 동안 1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관람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백제를 실감하다>는 한국 전통 건축에서 착안한 툇마루와 평상에서 명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3종의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1종의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신기술 융합콘텐츠다. 백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부여 규암 출토 금동관음보살입상’, ‘백제금동대향로’,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백제 산수문전’을 재해석한 콘텐츠들이 가로 12.0m, 세로 2.4m의 초대형 고화질 발광 다이오드영상창(LED미디어월)에서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생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봄의 전령인 변산바람꽃과 노루귀 등이 내변산 일대에 꽃 피기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변산바람꽃 자생지 등 들꽃 자생지는 대부분 비법정 탐방로 안에 있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이때 봄꽃이 핀 것을 보려는 탐방객을 위하여 내변산탐방로 인근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하여 2011년부터 개방하고 있으며, 해마다 200여 명이 방문하여 관찰하고 있다. 대체서식지는 2월 23일부터 3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개방⋅운영할 예정이며, 출입을 희망하는 탐방객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 방문하여 기본 인적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변산반도국립공원내변산분소(063-584-7807)로 문의하면 된다.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야생화를 훼손하거나 대체서식지를 벗어나 관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오는 8일 목요일 낮 11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세시절 특별행사 ‘2024 청룡의 해 - 설날 날아용(龍)’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 시작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이 우리의 전통 놀이와 공예를 즐기고,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며 희망찬 갑진년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전통 문화행사로 공항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줄 이번 설맞이 특별 행사는 떡메치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과 족자 만들기와 청룡 타투체험 등 전통공예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낮 11시부터 3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이나 별도의 참가 비용 없이 방문객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낮 1시에는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이 꾸미는 부채춤과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하여, 국악 퍼포먼스 그룹 ‘스튜디오 매간당’이 선보이는 국악가요와 퓨전합주 공연이 무대에 올라 설날 명절의 흥겨움을 더한다. 한편, 현장에서는 인스타그램 인증 잔치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문구류 전통문화상품을 기념품으로 준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는 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에서는 2024년 청룡의 해 설을 맞이하여 문화행사 ‘두근두근! 새해 신라용’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갑진년 설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과 인생네컷 촬영 등이 마련되어 있다. 용의 해를 맞이한 만큼 신라역사관 등 박물관 전시실 곳곳에서 용과 관련된 소장품을 찾는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해당 체험은 전시실 내에 비치된 활동지를 활용해 하루 선착순 1,00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인증한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줄 예정이다. 이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과거 신라인들이 생각했던 용의 신비로운 모습을 관람객들이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신라미술관 1층에서는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소원을 쓰고 부착할 수 있는 장이 준비될 예정이며, 전시 관람 후 신라미술관과 신라역사관에서는 소장품을 활용한 한정 소원카드도 받아 갈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 맞은편에는 설맞이 행사 기간 인생네컷 마당이 설치된다. 경주박물관의 특성을 살린 특별 디자인이 마련되어 있으며, 사진 촬영은 관람객 누구나 행사 기간 내에 무료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