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백제문화유산주간」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오른 것을 기리고 국민이 백제문화유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정한 주간이다.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문화재청 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ㆍ관리사업추진단, 부여군,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과 7월 8일부터 16일까지 국립부여박물관과 정림사터에서 「백제문화유산주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다. 백제문화유산주간 국립부여박물관에서 상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백제인의 SNS 목간 만들기 체험 ▲백제역사유적지구 홍보마당 ▲피포페인팅 등이다. 이 밖에도 ▲큐레이터와 실감나게 만나는 백제(7월 8일, 11~13일) ▲마스크 연극 ‘더메신저’(7월 10일) ▲한 여름밤 문화유산과 공연을 즐기는 녹턴(7월 14일) 프로그램이 있다. SNS 목간 만들기는 사전 접수나 현장 신청을 통해 특별전 ‘백제 목간’과 연계해서 즐길 수 있다. 상설전시실 로비 홍보 마당에서는 룰렛, 느린 우체통, 사진 인화와 그림의 도안에 물감을 이용해 색칠하여 여럿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피포페인팅에 참여할 수 있다. 신기술융합콘텐츠와 연계한 큐레이터와 실감 나게 만나는 백제는 7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독보적 일인자, 신진서 9단이 YK건기배에서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YK건기배 결승5번기 3국에서 신진서 9단이 신민준 9단에게 162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앞서 3일 열린 1국에서 218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가져간 신진서 9단은 4일 열린 2국에서 157수 만에 흑 불계승한 데 이어 3국마저 가져오며 3-0 완승 우승을 차지했다. 신진서 9단은 “지난해는 본선리그 초반에 많이 지면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나와 잘 맞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바뀌면서 대회 초반부터 괜찮게 흘러갔다”라면서 “결승 1국에서 어려운 바둑을 이기면서 기세를 탔던 게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전기 대회를 4위로 마감하면서 배정을 받지 못해 이번 대회는 예선부터 출전했다. 43개월 동안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신진서 9단이 예선에 출전한 건 2018년 7월 20회 농심신라면배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예선에서 류민형 8단, 안성준 9단을 연파하고 본선에 오른 신진서 9단은 8인 본선리그에서 6승 1패로 1위에 오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방윤식)은 오는 7월 15일(토) 낮 11시에 청학아트홀(청학문화센터 1층)에서 ‘청춘을 노래하는 시니어 예술단’의 공연을 연다. ‘청춘을 노래하는 시니어 예술단’은 연수문화원에서 활동하는 시니어 문화예술동아리로 스위스 전통 요들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알프스요들마마파파’와 한국의 전통 무용을 선보이는 ‘춘하추동어울림무용단’, 그리고 풍성한 하모니를 들려주는 여성 합창단 ‘비젼나래합창단’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니어 예술단 공연에는 3팀의 동아리가 모두 공연에 참여하여 각기 다른 요들, 한국무용, 합창의 매력을 선보이게 되며 문화생활을 통한 시니어들의 열정과 활력으로 관람객들에게 긍정적 에너지와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수문화원 방윤식 원장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무대를 준비하고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삶에 도전과 활력이 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시니어 예술단의 공연이 무대에 서는 어르신들과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 공연은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연수문화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2013년부터 선비정신을 알리고 현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경북선비아카데미를 개설ㆍ운영해왔다. 현재 경상북도 내 23개 시군의 문화원, 서원, 향교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선비정신에 대한 다양한 강의와 현장체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선비아카데미는 교양과정, 전문과정, 리더과정(1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국학진흥원이 총괄ㆍ관리하고 있다. 교양과정은 선비정신의 개괄적 이해와 지역의 배출인물에 관한 강의로 운영되는 기초학습과정으로, 현재 모두 1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전문과정은 선비정신의 역사와 이론 및 《논어》와 《맹자》 등 사서오경에 대한 강의로 구성된 심화학습과정으로 모두 6개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리더과정에서는 40명 안팎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모두 5회에 걸쳐 1박 2일의 집중교육을 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올해 6월 23일(금)에 부설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제1차 리더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동일 교육생을 중심으로 4회에 걸쳐 운영했으나, 올해부터는 교육기회의 공정성 확보와 선비정신의 대중적 보급을 위해 서예전문가, 지역유림단체 등 우리 사회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오는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BioBlitz Korea) 2023」을 연다. 산림청이 주최하며 국립수목원이 주관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대작전(바이오블리츠 코리아)’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탐사부터는 ‘탄소중립’을 열쇠말(키워드)로 일회용품의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이상 참여할 수 있는 일반 탐사 프로그램과 전문가와 함께 5인 이하 소수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준전문가 프로그램이 있으며, 생물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 프로그램, 국립수목원 관람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일정 등의 자세한 내용은 바이오블리츠 코리아 누리집(www.bioblitz.or.kr)에 게시되며, 탐사대원 접수는 7월 17일 정오부터(12:00) 선착순(모두 250명)으로 접수한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물전문가들과 일반인이 함께 생물다양성을 탐사할 소중한 기회”라며, “생물다양성에 관심 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7월 4일부터 7월 30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제주, 감성의 색』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이음새천연염색예술가회(회장 강진순)에서 마련한 기획전으로, 제주에서 나고 자라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삶의 생생한 색을 마주보며 느꼈던 이야기들을 색으로 마주했다. 눈으로 본 세상은 찬란한 색으로 반짝인다. 그러나 똑같은 풍경이지만 개인의 심상으로 바라보는 것은 다를 수밖에 없다. 작가들은 평범한 현실의 색을 삶의 색으로 연결하고 각자의 객관적인 이유와 목적의 색으로 대체하였으며, 특히 제주의 자연과 일상에서 느끼는 모든 사물의 색이 우리에게 전달되는 감성들을 표현했다. 전시 작품으로는 ‘엄마의 마음(강진숙)’, ‘유채꽃(강진순)’, ‘풀꽃(고권영)’, 봄(고서희)’, ‘평화(박지혜)’ , ‘구성(이은숙)’ 등 모두 30여 점이다. 전시 기획을 총괄한 강진순 회장은 “천연염색 작품은 감을 비롯하여 다양한 염료식물을 이용하였고 기법을 더하여 각자의 고유한 생각을 담아냄으로써, 일상에 지친 피로감을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회원들의 작품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반짝 선물이 되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물품 지원과 된더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지자체의 된더위 대응 추진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 기후요인(폭염, 홍수 등) 측면의 위험노출이 크고, 사회·경제적 보호가 필요한 홀몸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저소득 가구 등 환경부는 시민단체(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및 기업*,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력하여 생활 속에서 된더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변화 진단상담사(컨설턴트)와 함께 △더운 시간대(낮 12시부터 저녁 5시까지)에 휴식하기, △물을 자주 마시기 등 된더위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 우리은행(부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생수), BGF리테일(여름용 이불), 그린웨이브(양우산), ㈜리코(업사이클링 분리수거함), LG헬로비전(오미자 원액), 빙그레(아이스크림) 아울러 전국 취약가구 2,100여 곳과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 50여 곳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의 여름용 이불, 부채, 도라지차 등 된더위 대응 물품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하여 환경부(기후적응과) 직원들은 7월 5일 오후 충남 천안시 일대의 취약가구를 방문하여 된더위 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무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8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모두 3일에 걸쳐 초등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박물관 활용을 위한 교사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교사 직무연수는 초등 교사들과 함께 박물관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모색하고, 학교 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세부내용으로는 첫째 날은 ▲놓치지 말아야 국립광주박물관 문화재 ▲교과서 속 우리 도자기 이해 시간으로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둘째 날은 ▲교육적 관점에서 박물관 오브제 읽기 ▲박물관을 활용한 학교 교육: 역사신문, 셋째 날은 ▲광주박물관교육 백 배 활용하기 ▲박물관과 학교 교육 연결 짓기: 마을교육교재 등 국립광주박물관과 연계하여 실질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학교에서의 교육 사례와 국립광주박물관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구성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 교사 선착순 30명을 모집하여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사흘 동안 15시간을 부여받게 된다. 기타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창작연희극 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의 어린이 환경극 <북극곰 이야기>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7월 28일부터 7월 29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뽑혔다. <북극곰 이야기>는 얼음이 녹아가는 북극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북극곰 웅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멸종’이란 키워드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얘기하고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와 어른 관객, 모두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어린이 환경극 <북극곰 이야기>는 7월 28일(금) 저녁 7시 30분, 7월 29일(토) 낮 3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된다. 공연은 5살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권은 전석 2만 원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다채로운 소품 활용, 무대 위를 가득 채우는 일인 다역 연기 2인의 연희자가 일인 다역 연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북극곰 이야기>는 인형, 탈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발에 탈을 씌워 노는 전통연희 ‘발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인형이 등장하며, 여기에 생동감 있는 연기가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6월, ‘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가로수길’을 소개한 데 이어 7월을 맞아 더위를 피하기 좋은 가로수길을 추천했다. 인천 남동구 예술로 8지구길(중앙공원)에는 줄기가 곧게 자라면서 가지가 많이 뻗어나가 아름답고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느티나무길이 있다. 넓게 펼쳐진 녹음과 풀냄새를 도시에서도 접할 수 있어 인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고 있다. 부천 소향로길(중앙공원)에는 초여름 꽃을 피우기 시작해 여름 끝자락까지 꽃망울을 터트리는 능소화길이 있다. 능소화는 덩굴나무로 하늘을 타고 오르는 꽃이라 하여 예부터 양반집 마당이나 궁궐에서 많이 볼 수 있었고 양반꽃, 구중궁궐화라고도 불렸던 꽃이다. 경북 영천 자천마을에는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오리장림 가로수길이 있고 여기에는 소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굴참나무, 왕버들 등 다양한 수종의 노거수들이 줄지어 서 있다. 자천마을 앞을 흐르는 고현천의 바람과 하늘을 가리는 오리장림의 그늘로 인해 자연 그대로 시원함을 맛볼 수 있다. 가로수와 도시숲은 도심 내 여름 한낮의 평균 기온을 3~7℃ 낮춰주며 습도는 9~23% 높여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