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는 ‘지리산 천년송 전통혼례’에 참여할 부부(신혼, 예비 등)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리산 천년송 전통혼례’는 단풍이 절정인 10월 하순 지리산 천년송(남원시 산내면)에서 와운명품마을주민 그리고 남원향교가 함께 협업하여 예복, 상차림, 사진앨범, 혼례장소 등을 무료로 운영하고, 하객 중식비도 일부 지원한다. 지리산국립공원 천년송 전통혼례식은 2017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5회 7쌍이 성혼하였다. 모집대상은 전 국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형편상 혼례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장애인 부부, 다문화가정, 저소득층을 우선 뽑는데, 참여를 희망하는 부부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http://www.knp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창구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의 대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전통 혼례는 사회적ㆍ경제적 상황으로 힘들고 지친 대상자와 하객에게 활력과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에서는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7일(목)부터 8월 26일(토)까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5종(10개 주제)을 운영한다. 전시품과 연계한 프로그램 3종과 다른 기관 연계 프로그램 2종이다. 주말 가족 관람객을 위해서는 ‘단령과 활옷 이야기’를, 유아 대상의 ‘바느질 이야기’, 초등학생 대상의 ‘숨은 곡옥 찾기’ 등 전시품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경권 국립박물관(국립해양과학관ㆍ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ㆍ국립대구기상과학관ㆍ국립백두대간수목원ㆍ국립대구과학관)과 함께 우리 문화를 자연과학적 사고로 확장하는 ‘청소년 다빈치 챌린지’와 대구점자도서관과 공동으로 ‘박물관에서 만난 한글점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청과 문의는 국립대구박물관 누리집(http://daegu.museum.go.kr)을 참고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오는 18일을 시작으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탐방 프로그램 「공감투어」(이하 「공감투어」)를 운영한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이 입주하여 전수 교육, 일반인 강습 등의 전승 활동과 대관 공연ㆍ전시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장소로 한국문화재재단이 관리ㆍ운영하고 있다. 「공감투어」는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 입주한 공방을 방문하여 전승자를 직접 만나보고, 전문해설사의 해설과 함께하는 전통공예품 전시 관람에 이어 공예 체험까지 참여해 볼 수 있는 복합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다. 마치 무형문화재를 주제로 떠나는 여행의 느낌을 전달하고자 「공감투어」라는 이름으로 참여자들이 무형문화유산의 다양한 면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 입주한 무형문화재 종목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으며, 오는 18일(화)부터 9월 9일(토)까지 기간 중 5회 진행된다. 먼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 입주해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기능종목의 공방을 직접 방문하여 해당 종목에 대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서울대공원(원장 김재용)은 7월 13일 정오에 인천시 강화군 선두리 갯벌에서 인공증식한 개체에서 태어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 3마리를 야생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에 풀어주는 저어새 3마리는 서울동물원이 2016년과 2017년 강화ㆍ영종 갯벌 번식지 내 수몰 위기에 처한 알을 구조하여 그해 서울동물원에서 인공증식 방식으로 부화시킨 암수의 2세다. 이번에 풀어주는 저어새는 지난해 2월(1마리)과 3월(2마리)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나, 올해 4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경북 영양군 소재)의 자연적응훈련장으로 옮겨져 비행ㆍ사냥ㆍ대인기피 등의 훈련을 거쳤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방사 뒤 생존 여부와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이들 저어새에 가락지와 위치추적기를 붙여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저어새는 전 세계에 6,600여 마리밖에 살지 않는 여름철새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우선복원대상종),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EN)으로 지정됐다. 바닷가 갯벌이나 강 하구에 살며, 우리나라 서해안에 전세계 번식쌍의 약 90% 이상(2,000여 쌍)이 살고 있다. 국립생태원과 서울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매월 대표 임산물의 효능과 효과, 조리법 등을 소개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의 임산물’ 시리즈는 산림청 블로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7월 이달의 임산물 주인공은 ‘산딸기’다. 산딸기는 장미목 장미과 산딸기속의 열매이다. 흔히 ‘라즈베리’와 혼동하는데 서양에서는 산딸기속에 해당하는 종을 통틀어 ‘라즈베리’라고 부른다. 우리나라는 산딸기 품종만 20여 가지 넘게 분류하고 있다. 늦은 봄에서 초여름 사이 잠깐 만날 수 있어 더욱 귀한 산딸기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우선 폴리페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없애준다. 유해산소가 없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에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여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망막에서 빛을 전달하는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해 야맹증과 시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살빼기 음식으로도 좋다. 100g에 22kcal의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쉽게 포만감을 높여주므로 살빼기 음식으로 좋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8월 12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5길 ‘KF갤러리’에서는 한국-캐나다 수교 60돌 기림전시 <모두의 어떤 차이>가 열리고 있다. <모두의 어떤 차이>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 국립장애인문화예술센터의 협력으로 준비된 한국-캐나다수교 60돌 기림전시로 한국과 캐나다의 장애예술을 조명한다. 두 나라 사이 문화 예술 수교의 핵심적 값어치자 이 전시의 열쇠말인 '대화'를 통해 변의 소외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두 나라가 추구하는 미래 값어치를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두 나라는 물론 국제 우대에서 활동하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재능과 실험정신을 보여주고, 이들이 문화교류의 주역이 될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회기도 하다. 이 전시에는 여러 독립 스튜디오와의 현업 프로젝트로 탄생한 드로잉, 회화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이 장애의 장벽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고유한 개성과 특이점 등을 조망한다. 전시의 세부 주제인 '장소', '구성', '타인', '관계'는 저마다의 작품을 연결하는 매개가 된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장애인 예술가 20인(팀)의 작품을 통해서 우리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영수)과 함께 제9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을 7월 5일(수)부터 8월 18일(금)까지 연다. 올해 9회를 맞이하는 이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책 속 인물들에게 직접 손 편지를 써보면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독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도록 기획되었다. 지난 8년 동안 전국 도서관 1,224관에서 35,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올해는 전국 130개 도서관이 참여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지역 참여 도서관에서 응모할 수 있다. 참여 도서관에서 추천한 손 편지는 심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국립한글박물관장상 등 27개의 우수작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한글날(10월9일)에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 예정이며, 수상작은 희망하는 도서관에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박주옥관장은 “전국도서관이 참여하는 손 편지쓰기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과 더욱 가까워지고 한글의 우수성과 값어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모전 세부 안내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www.nlcy.go.kr)과 국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구영)은 「제31회 어린이 문화재 그림전」을 오는 7월 17일(월)부터 10월 15일(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상설전시관 로비에서 연다. 지난 6월 26일(월)에 전북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제30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로 꾸며지는 이번 그림전은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재현된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최우수상에 뽑힌 전주 서일초등학교 3학년 윤시호 학생의 ‘움직일 것만 같은 물고기’를 비롯해 우수상 6명, 특선 18명, 입선 25명 등 모두 50명의 입상작 가운데 특선 이상의 수상작 25점을 선보인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입상작은 창의적이면서도 실감 나게 문화재를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라면서 “대회 당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전시된 문화재를 본 다음 전라북도 내 초등학생들이 그린 작품인 만큼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과 그림 솜씨를 함께 감상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피아노 음악을 감상하는 다양한 방법과 목적을 한 공연에 담았다. 피아니스트 윤수정이 오는 7월 19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던 피아노 음악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곡의 형식, 주법, 해석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크게 1부와 2부는 ‘왼손 연주’와 ‘양손 연주’로 나뉜다. 왼손 연주의 첫 곡인 고도프스키의 쇼팽 연습곡은 그 유명한 쇼팽 에튀드 24곡을 고도프스키만의 독특한 관점과 분석으로 새롭게 탄생시켜 피아노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가능성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그는 왼손도 오른손 못지않게 기계적, 기술적으로 발달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발견하여 오른손에 집중되어 있던 기교를 왼손으로 옮겨와 오직 왼손만을 위한 곡으로 편곡하였다. 그 가운데 Study No.13은 쇼팽 에튀드 Op.10 No.6에 기초하고 있으며 왼손의 레카토 주법과 연주자의 정서적 표현을 감상할 수 있다. Study No. 22는 쇼팽 에튀드 Op.10 No.12를 왼손만을 사용하도록 편곡하였다. 매우 빠른 속도감 속에서 비통함을 느낄 수 있는 ‘혁명’을 왼손의 화려한 연주로 선보인다. 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구영)은 7월 문화공연으로 소리꾼 김명자의 마당놀이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를 오는 7월 22일(토) 저녁 6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MBC, KBS, 국악방송 등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하고, 프랑스 축제 초청과 전국 순회공연 등 1천여 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명품 판소리 마당극이다. 서울 한 동네에서 슈퍼를 운영하는 슈퍼댁이 김치냉장고를 타기 위해 ‘전국 여자 천하장사 씨름대회’에 출전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재미있게 그린 판소리 마당극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민요와 트로트 등을 함께 따라 부르는 시간도 있어 모든 관람객에게 한여름 저녁 웃음과 신명 나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이 상대적으로 관람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더 큰 관심을 받는 작품인 만큼 60대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전화 예약을 받으며 전주 시니어 클럽 회원들도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문화공연을 즐길 기회를 마련했다. 관람예약은 7월 12일(수) 아침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접수하고, 입장 인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