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지리산 일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반달가슴곰이 최근 겨울잠을 끝내고 활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태어난 새끼 반달가슴곰 7마리를 포함해 반달가슴곰 86마리가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리산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끼를 낳은 어미 반달가슴곰은 보호 본능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탐방로에서 벗어날수록 마주칠 확률이 높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지난 10년(2013~2022년) 동안 지리산에서 수집된 반달가슴곰 위치정보 3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탐방로 주변 10m 이내에서 관찰된 빈도가 0.44%이었고, 100m 이내가 2.86%, 1㎞ 이내는 61.43%로 탐방로에서 멀어질수록 활동 빈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은 반달가슴곰이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회피 성향이 강해 탐방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탐방로를 피해 깊은 산림 속에 주로 사는 특성을 보여 주는 결과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반달가슴곰과 사람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공존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먼저 주요 탐방로와 샛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전국 44개 국립자연휴양림을 대상으로 오는 6월 8일 아침 10시부터 13일 저녁 6시까지 여름 성수기(7월 15일 ∼ 8월 24일)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위한 추첨 신청을 받는다. 추첨 신청은 숲나들e 누리집(foresttrip.go.kr)에서 할 수 있고, 추첨 결과는 6월 15일 아침 10시에 발표된다. 당첨자는 6월 15일 아침 10시부터 21일 저녁 6시까지 시설사용료를 내야 하고, 내지 않는 경우 해당 당첨은 취소된다. 또한, 성수기 추첨에서 미당첨/미결제된 객실에 한해서는 6월 22일 아침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성수기 추첨 신청은 숲나들e 누리집에 가입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1회, 많게는 2박 3일에 한해 객실 또는 야영시설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성수기의 마지막 날인 8월 24일의 경우 1박 2일만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추첨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케이티(KT)의 블록체인 플랫폼(BaaS*)을 통해 구현된 추첨방식으로 청렴 행정을 실천할 예정이다. * 블록체인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BaaS; Blockch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정상기)은 6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원예체험 나만의 작은 정원 ‘테라리움 만들기’를 6월 3일 토요일 낮 2시와 4시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26일(금) 아침 10시부터 5월 31일(수) 저녁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할 수 있고, 초등학생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 당 20명씩 모두 40명을 선착순 무료로 신청받는다.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테라리움’은 라틴어 ‘테라(Terra:흙, 땅)’와 ‘아리움(Arium:용기, 방)’의 합성어로 ‘용기 속 작은 정원’이란 뜻을 가지며, 자연을 그대로 축소한 형태로 식물을 투명한 유리용기에 담아 심고 기르는 방식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치유가 필요한 현대인들의 취미로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라면서 “이번 체험은 어른들에겐 지친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아이들에겐 자연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하여 5월 26일(금)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 파주시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노년층 대상의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되었으며, 파주지역의 대표 노인복지시설인 파주시노인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박물관 수장고 및 민속문화에 흥미가 있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파주지역을 포함하여 경기 북부 첫 국립박물관으로 2021년 7월 개관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박물관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2021년 파주시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문화ㆍ관광ㆍ예술 콘텐츠 활성화 및 연구ㆍ교육 등 관련 분야에 상호 간 협력 중이며, 최근 파주시 주관의 <2023 통일동산 관광특구 봄 방문주간> 행사에 다방면으로 함께하였다. 파주진로체험지원센터와는 2022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박물관 관련 직업 소개와 수장고 속 학예연구사 직무 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파주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5월 28일부터 5달 동안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과 매력적인 문화를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국립공원 문화행사’를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운영한다. 이번 문화행사는 먼저 봄과 초여름 (5~6월) 동안 ‘명사와 함께 걷기’를 오대산, 치악산 등 4곳에서 운영하고 장애인과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걷기 대회’를 가야산, 북한산 등 2곳에서 운영한다. ‘명사와 함께 걷기*’는 현장에서 인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지만 ‘어울림 걷기 대회’는 각 국립공원별로 온라인 사전예약자 60명만 참여할 수 있다. * 온라인 예약도 할 수 있으며 국립공원별 사전예약자 50명에게 친환경 도시락과 인형 등 기념품 증정 이어서 여름(6~8월)에는 야영장에서 자연을 느끼며 영화를 감상하는 ‘국립공원 환경 영화제’를 덕유산, 계룡산 등 13곳에서 운영한다. 가을(9~10월)에는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청춘 음악회’를 설악산, 한려해상 등 5곳에서 선보인다. 아울러 월악산, 주왕산 등 2곳에선 가을 정취와 함께 음악을 만끽하는 ‘산사 음악회’를 운영한다. ‘국립공원 환경 영화제’와 ‘청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문광선)는 “5월 22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취약계층 부부를 대상으로 선상혼인식(국립공원302호)을 진행하였다”라고 밝혔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친환경 선상혼인식을 통해 취약계층 부부에게 예식장소ㆍ예복 대여, 혼인사진 촬영 등을 전액 무상으로 제공하였으며, 들어간 비용은 ESG경영기업인 HD현대1%나눔재단의 기업후원금으로 운영되었다. 목포대교와 고하도를 배경으로 진행된 선상혼인식은 사회적기업 혼인 업체인 ㈜신부넷과 협력하여 꽃 뿌리기 등 일회용 없는 친환경 혼인식으로 진행되었고, 손톱 관리(네일아트) 전문가인 김경옥 님은 금번 선상혼인식의 재능기부자로 참여하여 신부에게 손톱 관리를 무상으로 지원하였다. 예식이 끝난 뒤엔 답례품으로 지역특산물(재사용 용기로 포장된 국산 천일염)을 제공하였고,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취약계층 부부와 하객들에게 아름다운 국립공원 자연경관을 돌아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였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성윤제 탐방시설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친환경 선상혼인식을 함께해 기쁘고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과 환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해오라비난초의 현지내ㆍ외 보전을 위해 수원시와 양해각서(MOU)를 맺어 공동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오라비난초는 산림청이 꼽은 희귀식물로 국가적색목록에 위급(CR)으로 평가되고 있는 멸종위기식물이다. 국립수목원은 이 식물의 현지 내 보전을 위해 칠보산에 남아있는 집단에 2010년 보호시설을 설치하여 개체군 점검과 환경 개선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해오라비난초의 안정적인 현지 외 보전을 위해 수원수목원 내(일월수목원) 대체서식지 조성과 자생지 내에서의 보전 이입을 추진하였다. 국립수목원과 수원수목원는 조성된 대체서식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해오라비난초의 현지내ㆍ외 보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 최영태 원장은 “우리나라 생태계 변화와 인간의 활동으로 위협받고 있는 희귀식물에 대해서 다양한 현지내ㆍ외 보전 활동이 필요하다.”라며, “새롭게 개원한 수원수목원(일월수목원)의 해오라비난초 보전원은 국민에게 수목원 업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주는 좋은 성과이다.”라고 하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이 주관하는 국제학술세미나가 5월 23일 “동아시아 수제종이의 비밀을 풀다”라는 주제로 62만여 점의 기록유산을 소장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린다. 4․19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이 지난 5월 18일(현지시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최종 승인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건수는 18건으로, 세계 4위에서 세계 3위로 올랐다. 세계적인 ‘기록의 나라’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기록의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선조들의 투철한 기록 정신과 함께 종이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인류 3대 발명품의 하나인 종이는 과거의 역사와 문화를 현재까지 연결해 준 가장 핵심적인 기록매체였다.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문화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도 바로 우수한 한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기록의 나라’ 중심, 경상북도 경상북도는 안동을 비롯해 문경, 청송 등에서 전통의 방법으로 현재까지 종이를 생산하고 있는 한지의 중심지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아시아 지역의 전통 제지술을 견주고, 우리나라 전통한지 진흥정책의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일본의 권위 있는 종이연구가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훼손된 산림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우수한 산림생태복원기술, 연구와 구상을 발굴하기 위해 ‘제18회 전국 산림생태복원 기술대전’을 연다. 공모 부문은 산림생태복원 신기술 시공사례, 연구사례와 구상이며,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산림청(www.forest.go.kr) 및 한국산지보전협회(www.kfca.re.kr) 누리집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2023년 7월 23일까지 번개글wowmk7@kfca.re.kr)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산림생태복원 기술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부문별로 심사하여 대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500만 원의 상금을 주는 등 모두 1,3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준다. 공모전 결과는 8월 31일 산림청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며, 더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과 한국산지보전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이규명 산림생태복원과장은 “우수한 산림생태복원 기술을 활용해 훼손된 산림을 건강하게 회복시킬 수 있도록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6월 16일부터 17일가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이 펼쳐진다. <백조의 호수>는 프티파와 이바노프의 천재적 안무, 발레리나의 1인 2역,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각국의 캐릭터 댄스, 환상적인 백조 군무. 고난도의 흑조 파드되(쌍무) 등 관객이 발레에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춰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 사랑받는 클래식 발레의 명작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북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나라 밖 13개국 공연 일정을 거치며 그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1998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의 공연이 세계 으뜸 권위의 뉴욕타임즈 지면을 통해 극찬받음으로써 세계적인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4년 창단 이후 나라 밖 유수 예술감독과 지도위원을 영입하여 정통 클래식 발레를 재현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으로는 변화하는 대중의 예술적 성향을 고려하여 연출과 안무에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관객과 소통해 나가고 있다. <백조의 호수>에서는 극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