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6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한강물환경연구소(경기 양서면 소재) 내에서 진로체험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체험 과정은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 6〜15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강의 수생생물과 물환경에 대해 교육하고 환경 관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체험 과정은 △한강물환경생태관 탐방, △한강수계 수생생물 이론 교육, △현장 체험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한강물환경생태관에는 한강수계에 사는 다양한 어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이 있으며 팔당호 물속 생물정보 안내기, 생태엽서 만들기, 가상현실(VR) 영상 체험관 등 재미있는 생태체험을 제공한다. 한강수계 수생생물 이론 교육은 식물플랑크톤, 동물플랑크톤, 수서 곤충, 어류, 수변 식생 등 물속 생물에 대한 개념과 종류, 생태학적 특성 등을 설명한다. 현장 체험 교육에서는 참가자들이 팔당호에서 직접 물 시료를 채집하고 현미경으로 식물플랑크톤을 분류하는 등 실제 연구 활동을 경험한다. 교육 신청은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꿈길(ggoomgil.go.kr)’에서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6월 11일 일요일 앙상블 더 거문고가 은덕문화원에서 거문고의 울림을 전하였다. 돈화문 바로 옆에 있는 은덕문화원은 일반인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통예술을 무료 관람을 통해 한국의 깊고 다양한 멋을 알리고 있다. 이날, ‘앙상블 더 거문고’는 이진경 이화여자대학교 초빙교수가 사회를 맡았고 국가무형문화제16호 ‘한갑득류 산조’를 시작으로, 경기 대풍류 주제 ‘얼쑤! 거문고’, 가사 매화가 주제 ‘매화 향기 흐르고’, ‘출강’ 등 모두 4곡을 선보였다. 사회자는 앙상블 더 거문고의 다양한 색깔을 선보이겠다며 첫 번째 곡으로 전통성의 색으로 산조를 소개하였다. 또 풍류와 민속을 기반으로 한 산조는 긴 세월 동안 우리 조상의 희로애락과 철학을 담긴 음악이라고 하였다. 느린 장단부터 빠른 장단까지 쥐고 푸는 산조의 연주 속에서 조상들의 삶과 우리 삶의 이야기를 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연주하였다. 장르 간의 소통으로 소개한 두 번째 색의 곡은 본래 관악기 편성의 곡을 거문고 3중주 편성으로 편곡했다. 무용반주로 사용되었던 이 곡에서 몇몇 관람객들이 어깨를 흔들며 연주를 감상하였다. 세 번째 곡은 가사 매화가 주제로 거문고 4중주로 연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2023.4.11.~7.9.)에서 김홍도의 <추성부도>(보물)를 6월 13일 (화)부터 7월 9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추성부도> 말고도 190건 348점이 전시된다. <추성부도>는 중국 송나라의 문인 구양수(歐陽修, 1007-1072)가 지은 「추성부(秋聲賦, 가을의 정취와 소리를 담은 산문)」를 그린 그림이다. 글방[書屋]에 앉은 시인이 나무 사이로 들리는 가을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동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 김홍도의 작품 가운데 연대가 가장 늦은 그림으로 유명하다. 김홍도의 <추성부도>는 7월 9일 (일)까지 만날 수 있다. 고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는 현재까지 약 20만 명이 관람했다. 입장료는 없으며,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는 가운데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사한다. 첫 번째로는 ‘1관1단 문화예술 커뮤니티 사업’으로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음악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실버윈드오케스트라’의 <30분의 행복> 공연이다.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넷째 주 금요일에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낮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30분 동안 진행되며 공연 프로그램은 영화 OST나 동요, 아리랑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명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당일 현장예매로 이루어지며 이번 6월 공연의 경우에는 박물관 일정에 따라 시간이 변경되어 오는 6월 23일 10시 30분에 시작된다. 두 번째 여름맞이 문화행사로는 <광박극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여름방학과 휴가철 맞추어 8월 한 달 동안(모두 4회) 매주 일요일 13시에 영화를 상영한다. 국립광주박물관 전시물과 관련하여 도자기 영화, 광복절 관련 영화, 가족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관람은 당일 선착순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문화행사로는 4월부터 시작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전시홀 음악회’를 오는 6월 18일과 7월 2일 낮 2시 국립익산박물관 로비에서 2회 연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영화 OST와 친숙한 클래식으로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공간인 전시홀에서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경험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18일 진행되는 공연은 다수의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앙상블의 매력을 선보이는 팀인 ‘J앙상블(제이앙상블)’이 진행한다. J앙상블은 ‘시네마와 클래식의 만남’을 주제로 하여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으로 <미녀와 야수 OST>, <라라랜드 OST>, <타이타닉 OST>, <사운드 오브 뮤직 OST>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OST를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7월 2일에 진행되는 공연은 첼로 트리오 그룹 ‘스투페오’가 함께하며, ‘미륵사지 목탑 앞에서 감상하는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 공연에는 차이코프스키 <꽃의 왈츠>, 파헬벨 <캐논>, 피아졸라 <아베마리아>, 드뷔시 <달빛> 등의 유명 작곡가의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국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직무대리 정상기)은 6월 문화공연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동춘서커스 「초인의 비상」을 오는 6월 17일 토요일 저녁 6시, 국립전주박물관 바깥 뜨락에서 연다. 이번 공연 ‘초인의 비상’은 2022년 5월 공연 당시 무려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관람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으로 인간이 신체로 표현할 수 있는 미적 감각과 초인적인 힘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꾸며져 전통적인 곡예와 묘기, 음향과 무대예술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예술 서커스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특수무대 장치와 크레인 등을 이용한 수직 줄타기, 한 손 물구나무서기, 공중 로맨스, 링 체조 등 15가지의 스릴 넘치는 프로그램이 70분 동안 쉼 없이 펼쳐져,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지난해 공연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여기저기서 앙코르 요청을 받았다”라며 “더 많은 관람객이 박물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창작연희극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의 동물 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가 2023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본 공연은 5월부터 10월까지 서울, 경기, 강원, 충남, 부산의 초등학교 15곳의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만보와 별별머리>는 전통 탈놀이를 소재로 독창적인 탈과 중독성 있는 창작 전통음악, 경쾌한 재담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전통연희 창작 공연이다. 다리만 있는 ‘만보’가 자신에게 딱 맞는 머리를 찾기 위해 ‘신장수’와 떠나는 여정을 함께하며 어린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전통과 친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한편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나 공간에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탈놀이를 재해석한 창작연희극! 전통의 값어치를 담다. <만보와 별별머리>의 주요 소재인 ‘사자춤’은 2인의 연희자가 대형 탈을 쓰고 연행하는 전통연희이다. 또한 등장인물인 원숭이 등은 탈놀이에 주로 등장하며 관객에게 친숙한 동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6월 29일 저녁 7시 30분 인천광역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아트센터 인천>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퇴근길 콘서트 Ⅱ’ 공연이 열린다. <아트센터 인천>에서는 인천 시내의 직장인을 위한 공연인 <퇴근길 콘서트>를 2022년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선보인다. 2022년 모두 3회에 걸쳐 진행된 <퇴근길 콘서트>는 2023년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인천시내의 직장인을 위한 ‘퇴근길 콘서트’는 뛰어난 연주력을 바탕으로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디토오케스트라의 고품격 연주와 나라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 김성진, 정한결, 김광현과 음악감독 정예경, 그리고 방송인 한석준의 진행을 더해 풍성함을 더한 <퇴근길 콘서트>는 지친 퇴근길, 모두에게 선물과도 같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에 연주될 곡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 E장조, Op.12‘,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 단조, Op.16 1악장‘, 쇼팽의 ’녹턴, Op.9 제2번‘, 포레의 ’파반느 단조, Op.50‘,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L.75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6월 28일(수) 저녁 7시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우포2로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연극 <앙금당실 토별가>가 무대에 오른다. 고고천변일륜홍 부상의 높이 떠 양곡의 잦은 안개 월봉으로 돌고 돌아 어장촌 개 짖고 회안봉 그름이 떳구나, 노화는 다 눈 되고 부평은 물에 둥실 어룡은 잠자고 자교새 펄펄 날아든다. 동정여천파시추 금색추파가 여기라. 앞발로 벽피를 직어 당겨 뒷발로 창랑을 탕탕 요리 저리 저리 요리 앙금 당실 떠 사면 바라보니 지광은 칠백리 파광은 천일색이라 천외무산십이봉은 구름 밖에 가 멀고 해외소상은 일 천리 눈 앞에 경치로다 위는 판소리 수궁가 가운데 ‘고고천변’ 대목으로 별주부가 처음으로 수궁 밖을 벗어나 용왕의 병에 쓸 토끼의 간을 구하러 세상으로 나오는데 풍경이 모두 새로워 감당할 수 없으리만큼 벅찬 느낌을 받는 것을 담은 내용이다. 여기 연극 ‘앙금달실 토별가’는 전통 판소리인 ‘수궁가’를 창작 동기로 하여 인형극적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그러니 공연의 장르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판소리라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노래와 음악으로 극이 진행되니 뮤지컬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또 인형극의 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경기아트센터>에서는 경기도무용단의<하랑 - 함께 날아오르다> 공연이 펼쳐진다. 설렘과 열정, 경륜과 세월이 함께 날아올랐던 지난 시즌의 두 작품을 발전시키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2022년 <하랑 - 함께 날아오르다> 첫 시즌에서 선보인 최은아 안무의 <메타 프리즘>, 하나경 안무의 <마지막 이사>를 2023-2024 시즌에 걸쳐 경기도무용단의 레퍼토리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한국창작춤의 발전에 기여하고자한다. 설렘과 열정, 경륜과 세월이 함께 날아올랐던 지난 시즌의 두 작품을 발전시키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2022년 <하랑 - 함께 날아오르다> 첫 시즌에서 선보인 최은아 안무의 <메타 프리즘>, 하나경 안무의 <마지막 이사>를 2023-2024 시즌에 걸쳐 경기도무용단의 레퍼토리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통해 한국창작춤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한국 춤의 새로운 세대, 새로운 발견 신예 안무가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춤은 전통의 보존과 계승을 중심으로 하는 영역과 한국의 호흡을 간직한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