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하버드대에서 뇌를 연구하던 저자는 좌뇌가 손상되고 우뇌로만 살아가는 체험을 TED 강연에서 나누며 주목을 받았고, 첫 책 『나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를 출간하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었다. 뇌가 무너지는 순간에도 “뇌과학자에게 뇌졸중이라니, 이것 참 멋진걸?”이라는 생각을 떠올린 못 말리는 뇌과학자이자, 손상된 좌뇌로 숫자와 언어부터 하나하나 배워나가면서 뇌의 회복력을 몸소 체험한 한 인간으로서, 이번에는 그가 ‘뇌과학에 기반한 마음의 작동 원리’에 집중한다. 뇌와 감정의 긴밀한 메커니즘을 밝히고, 전뇌적(Whole Brain) 삶을 위한 도구를 쉽고 명료한 언어로 꺼내 보인다. 1부 뇌와 마음을 해부하다 1장 뇌가 멈춘 후 알게 된 뇌의 진실 2장 뇌와 마음의 메커니즘 3장 뇌 안의 네 가지 자아 2부 네 가지 캐릭터 4장 캐릭터 1: 좌뇌 사고형 5장 캐릭터 2: 좌뇌 감정형 6장 캐릭터 3: 우뇌 감정형 7장 캐릭터 4: 우뇌 사고형 8장 두뇌 회담: 전뇌적 삶을 위한 기술 3부 우리 삶 속 네 가지 캐릭터 9장 나와의 관계: 네 가지 캐릭터와 몸 10장 타인과의 관계: 네 가지 캐릭터와 인간관계 11장 단절과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7월 8일(금) 오후 2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과 ‘2022년 OAK(Open Access Korea, 이하 OAK) 리포지터리* 보급 협약식’을 가졌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14년부터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리포지터리를 보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수집한 약 93만 건의 학술정보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OAK 국가리포지터리(oak.g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OAK 리포지터리는 OAK 확장형 표준 메타데이터의 적용으로 학술논문 뿐 아니라 연구데이터의 메타데이터를 구축하고 공유할 수 있다. 또한, 구글 스칼라 등의 검색 최적화를 지원하여 기관과 기관 연구자의 연구 정보 확산에 유용하다. 이번 협약기관들은 의학 분야, 청소년정책 분야, 한국학 분야,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 연구자료를 생산하고 보유하고 있는 연구기관들로, 이번 협약을 통해 ▲최신형 OAK 리포지터리 구축, ▲보급기관 내 성과관리시스템과 기관 리포지터리 간 연계, ▲1년간의 무상 유지보수, ▲운영자 교육 등을 지원받게 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2021년 4월 개장한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이 반려견 동반 여행지로 인기다. 강아지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야외 놀이터를 비롯해 박물관, 산책로, 반려견 동반 카페, 반려견 용품 판매점, 강아지 목욕장 등을 갖췄다. 야외 놀이터인 동산과 운동장은 목줄을 풀어도 되는 공간으로, 사고 방지를 위해 대형견(10kg 이상)과 중·소형견(10kg 미만)이 입장하는 날을 분리한다(매달 홈페이지에 일정표 공지). 박물관은 인간과 개의 동행에 대해 전시하는데,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도 관람할 가치가 있다. 박물관 건물은 공간적 특성상 반려견 출입을 제한하며, 강아지 대기실을 운영한다. 산책로에는 반려견의 후각 활동을 돕기 위해 여러 동물의 체취를 맡는 코너를 마련했고, 카페에서 강아지 전용 음료를 판매한다. 강아지숲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여름철 야간 개장 예정, 월요일 휴장), 입장료는 어른 1만 7000원, 청소년 1만 5000원, 어린이 1만 2000원, 반려견 8000원이다. 강촌레일파크 경강레일바이크와 남이섬도 방문해보자. 경강레일바이크는 반려견 전용 탑승석을 완비한 펫바이크(pet bike)를, 남이섬은 댕댕이 전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경북에 있는 의성펫월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에 흡족한 곳이다. 반려견은 목줄 없이 잔디 위를 신나게 뛰어다니고, 물을 시원하게 가르며 수영한다. 재미있는 장애물 놀이에 도전하고, 유기농 농산물로 만든 간식도 맛본다. 가장 눈길을 끄는 시설은 반려견 전용 수영장 ‘도그풀’이다. 일반 수영장 수준의 수질을 유지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실내독런장에는 허들과 시소, 터널 등 어질리티(장애물 놀이) 시설이 있어,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달리며 소통하는 즐거움을 준다. 쉼터와 오토캠핑장은 개별 울타리를 설치해, 반려견을 마음 놓고 풀어둘 수 있다. 전문 훈련사가 무료로 반려견 행동 교정도 제공한다. 안전을 위해 대형견은 셋째 주중과 주말, 중·소형견은 나머지 주중과 주말에 입장한다(입장 가능 견종 홈페이지 확인).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어른·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대형견 5000원, 중·소형견 3000원이다(수영장 사용료 별도). 펫월드를 즐긴 뒤에는 의성의 대표 여름 관광지 빙계계곡에서 더위를 날린다. 계곡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고택 40여 채가 옹기종기 모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한성백제 유적인 몽촌토성에서 고구려 것으로 추정되는 목제(木製) 쟁기가 나왔다. 삼국시대 목제 쟁기가 출토된 것은 국내 최초로, 1,50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 쟁기 형태를 완전하게 갖추고 있어 매우 드문 사례로 주목된다. 이번에 출토된 쟁기는 술과 날부분, 손잡이로 이뤄진 일반적인 쟁기 구조에 ‘비녀(술에 가로질러 끼워진 쟁기 부품의 하나로 양 끝에 분살을 결구하여 술에 분살을 고정시키는 기능을 한다)와 ‘분살(쟁기의 날부분 양옆에 붙은 부품의 하나)’이 더해진 독특한 형태로, 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쟁기에선 볼 수 없는 우리나라만의 형태로 확인된다. 목제 쟁기의 실물자료가 최초로 확보됨으로써 기존에 철제(鐵製)보습 위주의 한정된 연구에서 나아가 고대 농경사회를 유추할 수 있는 농업기술사 연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사적이자 백제 한성기 왕성인 몽촌토성(夢村土城, 사적 제297호)에 대한 발굴조사 중간결과를 이와 같이 발표했다. 이번에 출토된 삼국시대 목제 쟁기는 올해 4월 조사 중 집수지 내에서 출토됐다. 국내 최초로 출토된 삼국시대 목제 쟁기로, 완전한 형태의 쟁기구조를 갖추고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6월 30일(목), 서울역사중점연구 제13권 ≪경성의 소리문화와 음악공간≫를 발간하였다. 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서울 역사의 미개척 및 취약 분야 연구를 장려하고자, 2016년부터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를 기획하여 편찬하였다. 신진연구자의 발굴을 통하여 서울역사 전문가의 저변을 꾸준히 확대해 가고 있으며, ≪경성의 소리문화와 음악공간≫은 그 시리즈의 제13권으로 발간된 것이다. 지난 1년간의 공동연구 결과물로 나온 총 6편의 논문은 일제강점기 서울 내 다양한 공간에서 이루어진 경성인들의 ‘음악하기(musicking)’를 살펴보았다. 먼저 이수정(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의 ‘일제강점기 궁궐 안팎의 음악’에서는 이왕직 음악을 통해서 궁중음악이 일제강점기 궁궐의 안팎에서 연주되며 그 성격이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두 번째로 김은영(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의 ‘1910~1920년대 YMCA 음악회에서 상상한 민족’에서는 한국의 초기 음악회 풍경을 1903년에 창설된 황성기독교청년회(YMCA)를 통해 고찰하였다. 세 번째로 김사랑(이화여대 강사)의 ‘외국인 선교사들의 활동과 다성적(多聲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7월 4일(월) 오후 2시, 문체부 대회의실에서 새롭게 위촉한 제4기 문화도시심의위원(이하 심의위)을 만나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약속했다. 온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살든 공정하고 차별 없이 문화를 누려야 한다.”라며, “지역마다 고유한 문화자산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것이고, 문화도시가 문화균형발전의 핵심동력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보균 장관은 제4기 문화도시심의위원장인 정갑영 전(前)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포함해 총 17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열어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문화도시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 문화도시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위원장을 제외한 심의위원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음 정갑영 신임 위원장은 “지금까지 문화도시는 목표한 바를 일정 부분 달성했다. 향후 4기 심의위는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실질적 지역발전 성과를 내는 도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의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문화정책 전문 심의위원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문화 분야의 대표적 ‘자치분권형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돈암 일대는 1930년대 후반 조성된 도성 밖 대단위 주택지로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중산층의 거주지로 부상하였다. 해방 이후 정치․사회 및 문화예술인들이 몰려들었던 이곳이 아직도 서울의 대표적인 주거지로 각광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역사박물관장(김용석)은 2021년 돈암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의 결과를 담은 『도성 밖 신도시, 돈암』 보고서를 2022년 6월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박물관과 외부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을 밀착 기록하는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여 새로운 방법론으로 조사를 시행하였다. 대면 접촉이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과 연구진을 연결하는 중간 매개자로서 ‘지역활동가’를 활용한 것이다. 지역활동가는 돈암동, 보문동, 동선동, 삼선동, 안암동 등 각 지역에서 오랫동안 거주한 사람으로서 지역 활동을 활발히 참여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아 최종 선정하였다. 지역활동가는 나이가 많으신 노령층에서도 참여할 수 있어서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어르신들의 기억이 지역의 역사로 기록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뜻깊은 사업이었다. 지역활동가에 선정된, 김춘선, 박춘선, 석순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500만이 넘는 시대, 이제 반려견과 떠나는 여행도 일상이 되고 있다. 전북 임실에 있는 오수의견관광지는 국내 최초로 반려견을 위한 시설을 갖췄고,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전라북도가 선정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안심 걷기 길’에 이름을 올렸다. 오수천에 접한 부지에 반려견 전용 놀이터와 산책로, 오수개연구소 등이 자리하며, 너른 잔디밭에 울타리를 설치해 상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목줄과 입마개 없이 맘껏 뛰어노는 놀이터와 연못과 꽃길이 잘 가꿔진 산책로는 반려견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울타리에 강아지를 품종별로 설명한 안내판이 있어 소소한 읽을거리가 된다. 오수개연구소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의견 오수개를 복원·연구하는 기관이다. 1층에 오수개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다. 인근 원동산공원에는 의견비가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임실군 대표 여행지다. 장미 꽃길과 야외 정원, 포토 존 등이 있다. 푸른 옥정호를 바라보며 산책하기 적당한 요산공원은 견주와 반려견이 힐링하는 곳이며, 국사봉전망대에 오르면 붕어섬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문의 : 임실군청 관광치즈과 063-640-23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장흥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은 반려견과 숲속에서 머무는 달콤한 하룻밤이 가능하다. 호남 일대에서 유일하게 반려견 동반 숙박이 허용되는 국립자연휴양림이다. 진입로에 동백나무 숲이 울창하며, 반려견 동반 객실은 매표소 지나 휴양림 끝자락에 있다. 반려견 객실은 숲속의집 1실과 연립동 2실이며, 숙소 뒤쪽으로 반려견 산책로와 전용 놀이터를 조성해 올 하반기 중 문을 열 계획이다. 휴양림은 난대림이 주를 이루며, 밤이면 직박구리와 검은등뻐꾸기 등 새소리가 별빛과 함께 쏟아진다. 휴양림이 속한 천관산은 정상부의 기암괴석 봉우리가 특이하다. 휴양림 내 1.7km 숲탐방로가 호젓하고, 야영장과 목공예체험실도 갖췄다. 반려견 동반 객실은 편백나무(7인실) 7만 5000~13만 4000원, 자귀나무A·B(5인실) 5만 8000~10만 6000원이다. 오후 3시 이후 입실 가능하며 퇴실은 오전 11시다(화요일 휴무). 투숙 전 반려견 관련 유의 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천관산 중턱에 있는 천관사는 봉우리를 배경으로 한 사찰 풍광이 아름답다. 수문해수욕장은 득량만 바다를 끼고 한적하게 들어섰으며, 소등섬은 썰물 때 섬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탐진강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