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음악극 <합★체>를 9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초연한다. 저신장 장애인 아버지를 둔 쌍둥이 형제의 성장담을 그리는 작품으로, 한글 자막과 음성 해설, 수어 통역이 함께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선보인다. 음악극 <합★체>는 진지한 문제의식과 개성 있는 문체로 우리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 박지리 작가의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작품의 연출은 극단 다빈나오의 상임 연출가이자 20여 년 동안 장애예술인과 다수의 작품을 만든 연출가 김지원이, 극본은 시대적 감각이 돋보이는 극작가 정준이 맡아 원작 특유의 유쾌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합★체>는 저신장 장애인 아버지와 비장애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작은 키가 고민인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다. 정반대 성격의 일란성 쌍둥이 ‘오합’과 ‘오체’가 키 커지기 위한 특별 수련을 떠나며 펼쳐지는 일화를 그린다. 작품은 키가 아닌 마음이 성장한 형제의 모습을 통해 그 어떤 시련에도 공처럼 다시 튀어 오를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는 메시지와 함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은 9월 13일(화)부터 21일(수)까지 2022년도 하반기 수시대관 및 2023년도 상반기 정기대관 접수를 한다. 대관 시설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1,221석)ㆍ달오름극장(512석)ㆍ하늘극장(627석) 모두 3개 공연장이다.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수시대관,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 정기대관 실시 국립극장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정기대관 후 잔여 일정을 대관하는 2022 하반기 수시대관 모집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2023년 상반기 정기대관 모집도 하며 기간은 2023년 2월부터 8월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로 대관공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한 대관 계약문화 정착 돕는 ‘공연예술 표준대관계약서’ 지침에 따라 대관 맺어 국립극장은 공연장과 공연단체 간 상생 계약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0일 제정한 공연예술 분야 ‘표준대관계약서’ 내용에 따라 대관 계약을 맺는다. 특히 돌림병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 방역 조치 강화에 따라 대관이 취소되면 대관료 전액을 환급한다. 대관 신청은 국립극장 대관시스템(partner.ntok.go.kr)에서 온라인 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이 늦여름 밤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야외 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8월 27일(토)부터 9월 24일(토)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 무대에서 기획공연 ‘우면산별밤축제’를 4회에 걸쳐 선보인다. ‘우면산별밤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탄탄한 음악성과 대중성으로 무장한 국악 단체들이 출연해 바쁜 일상과 코로나 등으로 지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창작 연희를 비롯해 국악과 미디어아트의 협업 무대, 신명 나는 국악 밴드 등 관객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동해안별신굿의 색다른 변신 ‘젊은 무속연희패 사니’의 <축원과 풍어> ‘우면산별밤축제’의 첫 무대에는 국가무형문화재인 ‘동해안별신굿’의 전승교육사와 전승자들로 구성된 ‘젊은 무속연희패 사니’가 올라 이번 공연을 위해 동해안별신굿을 새롭게 꾸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흥겨운 무가(巫歌)와 화려한 무무(巫舞)로 공연을 찾은 관객의 소원 성취와 안녕을 기원한다. 60여명의 연희꾼이 선사하는 생동감 넘치는 연희 판 ‘한누리 연희단’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관장 이주현)은 8월 16일(화)부터 11월 30일(수)까지 ‘제2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이하 평론가상)’을 공모한다. 공연예술 분야 신진 평론가 발굴 및 활동 지원을 통해 공연계 비평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열었다. 평론가상은 비슷한 평론 공모사업에서 수상한 경력이 없는 만 45살 이하의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작품 평론 1편 ▲국립극장 외 공연예술 작품 자유주제 평론 1편으로 모두 2편의 평론문을 요약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단, 공개적으로 발표된 적 없는 순수 창작물을 제출해야 하며 학위논문 및 공동 연구논문은 안 된다. 분량은 주제별로 국문 200자 원고지 30매 안팎이다. 당선작은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평가해 뽑는다. 뽑힌 사람에게는 대상(1명) 상금 5백만 원, 최우수상(1명) 상금 3백만 원, 우수상(1명) 상금 1백만 원, 장려상(2명) 상금 5십만 원을 준다. 당선작 일체는「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당선작 모음집」으로 펴내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국내 주요 도서관과 공연예술 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은 창극 <귀토>를 8월 31일(수)부터 9월 4일(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판소리 ‘수궁가’를 재창작한 작품으로, 국립창극단 대표 흥행작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고선웅ㆍ한승석 짝이 각각 극본ㆍ연출, 공동작창ㆍ작곡ㆍ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2021년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 약 1년 만에 관객과 다시 만난다. 창극 <귀토>는 비상한 필력과 기발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고선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고선웅은 판소리 ‘수궁가’ 가운데서도 토끼가 뭍에서 겪는 갖은 고난과 재앙을 묘사한 ‘삼재팔란’(三災八難) 대목에 주목, 동시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새롭게 풀어냈다. 작품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수궁가’의 이야기가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자라에게 속아 수궁에 갔으나 꾀를 내 탈출한 토끼의 아들 ‘토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파생작 무대다. ‘토자’는 육지의 고단한 현실을 피해 꿈꾸던 수궁으로 떠나지만, 그곳에서의 삶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육지로 돌아와 자신의 터전이 소중함을 깨닫는 ‘토자’의 모습은 우리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전통춤 분야 우수 인재의 발굴 및 궁중춤과 민속춤의 균형있는 발전과 진흥을 위해 제16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이하 ‘대회’)를 연다. 올해로 16회째를 맡는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궁중춤을 경연하는 대회로 많은 무용인을 배출한 권위 있는 대회이자 우리 전통춤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회 일정은 9월 6일(화)에 예선이, 9월 20일(화)에 본선이 열린다. 2022년 9월 6일(예선 경연일) 기준 만 18살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선에서는 궁중춤과 민속춤 각 1 작품씩 2개 과제를, 본선 진출자는 본인의 예선 과제 중 1 작품을 경연하게 된다. 본선 진출자 중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만 원이, 금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250만 원이, 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이, 동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준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8월 8일(월)부터 19일(금)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과 대회 관련 세부사항은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디지털 음악 제작자의 국악 음원 활용 지원을 위해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을 열고 수상자를 뽑아 지난 8월 1일(월)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 시상식을 했다. 국립국악원은 2009년부터 국악 대중화를 위해 창작에 활용할 수 있는 국악 디지털 음원을 개발했다. 현재까지 제작된 음원은 단음 3만여 개, 악구 2만 4천여 개로,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국악과 대중음악 분야의 작곡가들이 널리 활용하도록 창작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영상 부문을 새로 만들어 음원과 영상 작품을 공모했고, 음원 21개, 영상 6개로 모두 27개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와 대중 평가의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 모두 9 작품(음원부문 5곡, 영상부문 4 작품)을 뽑았다. 수상자는 음원부문에 김수연, 박동석, 박성우, 박찬준, 윤샘, 영상부문에는 엄태영, 이선영, 한준성, 홍정빈 으로, 국악뿐 아니라 실용음악 전공자, 미디어아트 종사자, 일반 직장인과 초등학교 교사까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뽑힌 작품 가운데는 전통 민요를 활용하여 새롭게 편곡한 작품도 있고, 힙합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9월 5일(월)부터 9월 30일(금)까지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에서 제11회 국립국악원 학술상 평론상 공모전 활성화와 국악전문 평론가 육성을 위한 ‘국악 평론 쓰기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에는 온라인 영화비평가이며 출판기자인 김민영 작가와 국악누리 집필가이자 음악평론가인 성혜인 평론가를 초청하여 모두 10일 동안 국악평론 쓰기를 위한 예술비평 집중 교육을 진행한다. 국립국악원 국악평론 쓰기 교육은 전액 무료로 진행하며 참가 희망자는 최근 감상한 작품에 대한 감상문 또는 국악계 전반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담은 원고를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초청 강사는 제출 원고 심사를 통해 참가자 15명을 뽑을 예정이며, 이 교육을 충실히 수료하고 제11회 국립국악원 학술상 평론상 공모전에 투고하여 수상자로 뽑힌 자에게는 국립국악원에서 주최하는 공연 평가와 격월로 발간되는 국악누리 집필진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8월 19일(금)까지 대한민국 국적의 국악, 한국음악, 한국무용 등 국악관련 학과 전공 대학(원)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번개글(jeonsa91@korea.kr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이규훈)는 제3회 섬의 날(8. 8.)을 맞아 7월 29일부터 11월 20일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전통 해양 신앙 관련 자료 100여 점을 전시하는 특별전 「바다, 배船, 신앙」(Sea, Ship, Belief)을 개최한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각 해역을 따라 다양한 해양 신앙이 제사와 의례 형태로 토착화되어 전해오고 있다. 연구소는 연구자들의 자문을 통해 모은 역사·민속 자료(아카이브)와 연구성과물, 현장의 유·무형 수집자료를 통해 관람객들이 바다공간의 서사(敍事), 그리고 바닷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총 4부로 전시를 구성하였다. 먼저 ▲ 1부 ‘배(船)-삶과 두려움의 바다를 넘나들다’에서는 ① 배와 뱃고사, ② 배의 수호신 ‘배서낭’, ③ 출항의 상징 ‘뱃기’, ④ 두려움의 바다 ‘해난사고’로 세부 주제를 구분하여 관람객들이 바다의 특수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민속자료 외에도 수중발굴 고려시대 난파선(12세기, 태안선)의 <뱃사람 인골>, 1825년 위도진(蝟島鎭, 현 전북 부안 위도) 해역의 해난사고가 기록된 <사변일
[우리문화신문= 정석현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직무대리 이규훈)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체험교육 ‘내 손으로 내가 만드는 해양문화재’에 참여할 어린이 400명을 7월 28일 오전 10시부터 8월 4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내 손으로 내가 만드는 해양문화재’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를 위해 ▲ 우리나라 최초의 수중 보물선인 신안선을 나무 모형으로 조립하는 ‘신안선 만들기’, ▲ 꿀과 참기름을 담았던 고려청자 매병(梅甁)의 버드나무·모란 문양을 색칠해 보는 ‘매병 만들기’등 2종을 어린이가 집에서 동영상을 보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에서 7월 28일 10시부터 8월 4일까지 신청(선착순 400명)하면 된다. 참여가 확정된 신청자들은 체험교구 2종을 모두 배송비를 포함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1-270-2047, 2043)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 어린이들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과 유튜브(www.youtube.com/c/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공개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