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우리나라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보물 같은 문화와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문화체육부에서는 <로컬100>이라는 주제로 지역문화 자산을 찾아내고,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웹책자를 만들었다. 이 책자에는 전국 지자체와 국민발굴단의 추천을 받아 치열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100개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들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의 진정성과 지역 주민들의 삶을 담아내고 있다. <로컬100>은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이 빚어낸 독창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에 <우리문화신문>에서도 지역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한다는 차원에서 이를 싣기로 한다. -기자의 말- 양구백자박물관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에 위치한 도자전문 공립박물관이다. 양구백자박물관의 도자역사문화실은 2022년 10월에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공공건축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양구의 백토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에 임금의 어기(그릇)를 만들었던 사옹원의 분원에서 사용했던 전국 각지의 백토 중 가장 오랜 시간 동안, 가장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서울아리수본부, 서울시의회, 중구, 중랑구, 도봉구, 양천구 6개 기관에서 행정9급 1명, 전산9급 2명, 사서9급 1명, 시설9급 1명, 방송통신9급 1명 총 6명의 중증장애인 공무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분야는 일반행정, 새올행정시스템 및 전자결재시스템 운영관리, 홈페이지 및 전자책 운영시스템 관리, 의회도서관 운영, 부동산정보관리 및 표준공시지가 관련 업무, 정보통신 시설 운영 및 스마트시티 통신기술 지원 관련 업무이다. 서울시는 중증장애인 인재발굴 및 공직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중증장애인 채용을 추진 중이며, 최근 15년 간 매년 중증장애인 채용을 별도로 추진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서울시가 유일하다. 이번 시험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경우 응시할 수 있으며, 직렬에 따라 응시자격 및 해당분야 근무경력이 필요하다. 각 직렬별 관련 분야 자격증을 보유한 경우 또는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 후 해당 분야 근무 경력이 있는 경우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4월 29일(화)~5월 7일(수)까지 9일간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조각도시 서울(Sculpture in Seoul)’ 사업의 일환으로 <한평조각미술관> 3차 프로젝트의 조각 전시를 오는 4.14.(월)~8.15.(금)까지 연다고 밝혔다. ‘한평 조각미술관’은 도심 내 ‘한 평’ 공간을 활용해 야외 조각 전시를 선보이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이번에는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광장 ▴노들섬 ▴구로미래도서관 ▴서울연극창작센터 총 5개 장소에서 전시를 선보인다. ‘조각도시 서울’은 서울 전역을 거대한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탈바꿈 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조각 작품을 누릴 수 있고, 작가들은 미술관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공간에서 실험적 전시를 선보일 수 있다. 시민-작가-공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세계적인 조각도시 서울’의 글로벌 매력도를 높이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2023년 첫 시행 이후 시민들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 무심코 지나치는 회사 앞 거리에 이렇게 특별한 조각 작품이 설치 되어 있는걸 우연히 발견하고 나니 일상이 특별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광화문에서 근무중인 직장인 양00씨(40대) ‘한평 조각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국립국악원, 한식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지방자치단체, 현지 문화예술기관 등과 협력해 25개국 26개 재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한복, 공예, 전통공연, 한식 등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 행사를 연중 개최한다. 유럽에서는 한복, 전통공연, 한지, 아시아에서는 공예, 국악, 진주 비단, 미주에서는 씨름, 나전칠기, 한식 등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 선보여 먼저 유럽의 중심에 있는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에서는 3월부터 5월까지 ‘한복 온 더 로드’ 사진전을 개최한다. 브뤼셀, 앤트워프, 디낭 3개 도시의 주요 명소를 배경으로 한복을 입은 현지인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 21점을 통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유럽에 알린다. 독일에서는 8월, ‘탈&춤–가무의 나라, 대한민국 그 흥과 신명의 디엔에이(DNA)’ 공연을 열어 전통 탈춤, 태평무, 가야금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카자흐스탄에서는 11월에 ‘한국의 악가무’ 행사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피리, 대금, 해금 등 한국 전통공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복원재로서의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탈리아에서는 6월에 국립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옥션은 오는 22일 저녁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제183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 올해 광복 80돌을 맞아 서울옥션은 일제의 조선침탈과 패망,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빛났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와 작품들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나라 안팎 주요 근현대 미술가들의 작품과 럭셔리 품목이 다채롭게 출품된다. 출품작은 모두 132랏(Lot), 낮은 추정가 총액 약 110억 원이다. <제183회 미술품 경매>에는 불교를 통해 조선의 정신을 일깨우려 한 종교인이자 문학을 통해 조국 독립의 염원을 노래한 시인 만해 한용운의 <심우송> 병풍이 출품된다. 이 병풍은 만해 노년의 전형적인 서풍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그의 필적 가운데 보기 드문 10폭 대작이다. 보존 상태도 양호해 서울특별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칠언절구 10수의 <심우송(尋牛頌)>은 불도의 수행경로를 동자승이 잃어버린 소를 찾는 여정에 비유하고 있다. 작품에서 소를 찾아 헤맨 끝에 마침내 소를 발견한 동자승은 이내 소와 자신의 구분을 잊는 무아의 경지에 이르고 깨달음을 얻는다. 깨달음을 얻은 뒤에는 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제45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맞아 11일(금)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동행서울 누리축제’를 개최한다. ‘동행서울 누리축제’에서는 비장애인들이 장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각종 체험관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 공연,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정보 제공 등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사회에 귀감이 된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시민, 단체에 ‘서울특별시 장애인 복지상(장애인 분야)’을 시상한다. ‘2025 동행서울 누리축제’는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주제로 11일(금) 11시부터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진행된다.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장애인과 관련 단체 등 약 3,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축제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주제로 ▴교육‧문화 ▴기술 ▴일자리 ▴인식 개선 4개 분야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약 46개의 장애인단체와 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한 문화 공연도 펼쳐진다. 지체장애인 오카리나 합주단 ‘둘이서 한마음’의 공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국가도서관위원회(위원장 윤희윤)와 함께 4월 12일(토) 오전 11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제3회 도서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도서관의 날(4. 12.)’은 국민들에게 도서관의 가치를 알리고 그 이용을 촉진하고자 2023년에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유인촌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날’ 기념식 개최를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묻다’라는 단어의 이중적 의미 활용해 도서관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표현. 1) 도서관은 궁금한 것을 해결하고 지식을 얻는 공간 2) 도서관은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씨앗을 심고 가꾸는 공간 4. 12. 기념식 개최 온라인 생중계, 도서관 문화 체험행사 등 진행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도서관 발전 유공 포상과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 선언식, 공연, 강연,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2025년 도서관 육성 발전 유공자로는 6개 분야 개인 18명과 단체 3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시행 우수기관으로는 중앙행정기관 3개 기관, 지방자치단체 8개 기관 등을 선정했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내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된다면?” 최근 오픈AI가 ‘챗GPT-4o’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선보이자 전 세계 인터넷은 순식간에 들썩였다. 그 가운데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특유의 화풍으로 사진을 변환하는 이른바 ‘지브리 밈(Meme)’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지브리 밈이 주목받는 까닭과 함께,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쓸 때 반드시 유의해야 할 보안 문제들을 짚어본다. 챗GPT 채팅 창에 가족사진이나 개인 프로필사진을 올린 다음 “이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꿔줘”라고 입력하고 1~2분 정도만 기다리면 만화 영화의 주인공 같은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복잡한 명령 표시(프롬프트) 없이 손쉽게 내 사진을 애니메이션 주인공처럼 바꿀 수 있어 사람들은 열광했다. 너도나도 자신의 사진을 지브리풍 캐릭터로 만들어 SNS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물론 지브리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로 변환도 가능하다. 영화 애호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의 명장면이나 드라마 주인공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꿔서 감상하는 색다른 재미에 푹 빠졌다. 오죽했으면 오픈AI의 알트먼 최고경영자가 한 언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재단이 발행하는 누리잡지(웹진) ‘월간 공진단’과 ‘공진단 블랙’을 4월부터 새롭게 개편해 선보인다. 누리잡지 ‘공진단’은 2018년 7월 첫 발행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통공연예술 콘텐츠를 소개하고 전통공연계의 동향과 담론을 담아왔다. 대중들에게 국악 콘텐츠 추천을 제공하는 ‘월간 공진단’과 전통공연예술계 동향과 비평을 담은 계간지 ‘공진단 블랙’을 발행하며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누리잡지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개편은 국악 관련 정보를 통합해 한곳에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중심 화면의 사용자환경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개선해 국악 관련 정보를 우선 배치하고 콘텐츠 큐레이션이 함께 이뤄지도록 했다. 이를 통해 대중은 전통공연, 음반, 영상 등의 정보뿐 아니라 국악 콘텐츠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주요 개편 내용은 공연, 음반, 영상, 예술인, 소식 및 공모 정보 등 각 콘텐츠의 구분과 정체성을 강화한 사용자환경 디자인이다. △최신 국악 공연 및 음반 정보 △국악 영상 △국악계 소식 △공모 등의 정보제공과 함께 △이달의 국악 공연 큐레이션 △문학, 영화, 미술 등과 연결해 즐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디지털 미디어 창작 활용 교육’을 연중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 AI 리터러시 아카데미 ▲ 1인 미디어 아카데미 ▲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으로 구성되며, 총 31개 과정 96차시로 진행된다. 올해는 AI 기초 활용과 데이터 분석 능력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였으며, 전자책과 팟캐스트 제작, 영상 크리에이터 과정 등 최신 미디어 기술을 반영한 강의도 마련하였다. 또한, 바쁜 일상으로 교육 참여가 힘들었던 직장인과 전문가를 위한 주말반을 확대 운영하여 참여의 기회를 넓혔다. 교육은 대면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그룹토의, 협업과제를 포함한 입체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하여 시대가 요구하는 협업·창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특히 ‘1인 미디어 아카데미-미디어 콜라보 랩’ 은 영상, 웹툰, 전자책, 팟캐스트 4개 분야의 창작자들이 협업하는 크로스오버형 교육으로, 콘텐츠 기획‧제작뿐만 아니라 창작가 간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