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 이하 언론재단)과 함께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www.bigkinds.or.kr)’와 뉴스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인 ‘빅카인즈 에이아이(AI)’를 활용해 초·중·고교 교사들의 뉴스와 인공지능 이해력(리터러시)을 높이는 연수사업을 추진한다. * 빅카인즈: 국내 주요 언론사의 1990년 이후 뉴스 1억 건 이상이 축적된 뉴스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핵심어 흐름, 연관어 분석 등을 제공. ’24년부터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중심의 채팅로봇 서비스로 확대되었으며 주제별 현안 요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 ‘빅카인즈 기반 뉴스 리터러시 교사 연수’는 알고리즘에 의한 확증 편향적 정보습득과 가짜뉴스 확산 등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문제 해결책으로 강조되고 있는 뉴스 이해력(리터러시) 교육의 가치를 확인하고 동시에 뉴스 이해력(리터러시) 교육 현장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7. 25. 초․중․고교 교사 대상 ‘빅카인즈 기반 뉴스 리터러시 워크숍’ 개최 먼저 언론재단은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있어 최대 장애물로 여겨지는 스트레스, 정말 해롭기만 할까? 생물학자인 저자는 박사학위를 위한 도시 토끼 연구 중, 흥미로운 현상을 발견한다. 새 터전에서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자신과 달리, 도심의 토끼들은 위험천만한 도시 환경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번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관찰은 스트레스와 진화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로 이어진다. 이 책은 스트레스가 진화의 핵심 동력임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증명한다. 먹이가 풍부하고 포식자 위험이 적은 도시를 최적의 서식지로 인지한 야생 토끼, 극한 환경에서 자기 신체 일부를 스스로 절단하며 생존하는 달팽이의 놀라운 회복 탄력성, 우주까지 다녀온 불사의 곰벌레, 3년간 진흙 속에서 애벌레로 지내다 성충이 되면 즉시 번식하고 생을 마감하는 타서강 하루살이의 극적인 종족 번식 전략까지, 이 모든 사례는 생명체가 스트레스를 ‘진화의 모터’로 활용해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트레스를 부정적으로만 인식하는 현대인들, 특히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자연의 지혜를 통해 스트레스를 성장과 진화의 기회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유현석 원장 직무대행, 이하 콘진원)과 함께 ‘케이-콘텐츠 인공지능(AI) 혁신 선도 프로젝트(이하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5년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210억 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콘텐츠산업에서의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은 기존 생산 방식에 인공지능 기술을 일부 접목해 작업 효율을 높이는 것에서부터 몰입도 높은 상호작용과 감성지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는 것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로 ‘케이-콘텐츠’ 수익구조 다각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신사업 창출 지원 이에 콘텐츠산업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케이-콘텐츠’의 수익구조 다각화와 세계 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는 선도적 과제를 전략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본예산과 1차 추경 예산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245억 원)*’ 과제들이 주로 제작 단계에 집중하고 있다면 ‘선도 프로젝트’ 사업은 기획부터 제작, 유통 홍보 등 콘텐츠산업 전(全) 생산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에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최현승)과 함께 7월 21일(월)부터 24일(목)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5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는 해외 현지에서 세종학당 교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교육자와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들을 초청해 최신 교수법 등을 제공, 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연수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9개국 세종학당 107개소의 교원 162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어 교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회식에서 김혜경 여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고 깊은 울림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있다.”라며, “세종학당 한국어 교원의 노고와 헌신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씨앗이 전 세계에 퍼져, 앞으로 찬란한 우리 문화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라고 격려했다. 문체부 이정우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세종학당 최우수 교원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헌신에 대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우수 교원 사례 공모전 시상 및 우수 세종학당 4개소 공로패 수여, 신규 세종학당 11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인류는 걷고 생각하고 소통하며 진화해왔다. 그리고 이러한 기본적인 행위들이 여전히 우리를 진화시킨다. 인간의 성장과 공동체의 회복을 이야기하는 『왜 읽고 쓰고 걸어야 하는가』는 단순해 보이는 일상의 행위를 통해 삶을 근본부터 다시 바라보게 하는 특별한 책이다. 저자는 뇌과학, 진화학, 비고츠키 이론을 아우르며 교육과 사회, 인간 발달의 연결 지점을 짚어낸다. 특히 진화학적 관점에서 협력과 소통이 인간의 본능이자 본성임을 강조하며, 읽기·쓰기·걷기를 인간 진화의 핵심 동력으로 제시한다. 읽기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며, 걷기를 통해 사회와 연대하는 경험을 이야기하는 이 책은 마을학습공동체 사례까지 더해져 ‘배움’의 본질을 묻는다. 특히, 문해력 저하와 공동체 붕괴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은 오늘날 교육 현장의 위기와 맞닿아 있다. 삶을 바꾸는 교육의 힘을 믿는 저자의 철학이 이 책 전반에 깊이 녹아있다. 지식과 실천, 통찰과 공감이 어우러진 이 책은 교육자, 활동가, 시민 모두에게 의미있는 울림을 전한다. 지금, 삶의 기본을 다시 생각해 보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기간을 앞두고, 이를 악용한 스미싱 사례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공격자는 정부, 카드사, 은행 등으로 속인 문자에 ‘지급 대상’, ‘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해, 사용자의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공식 안내 문자에는 절대 인터넷 주소나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소비쿠폰을 안전하게 신청하는 방법과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수칙도 함께 안내했다. 그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본다. 공식 신청처 외 경로는 스미싱 의심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다음 경로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카드사 앱ㆍ누리집, 콜센터·ARS, 지역사랑상품권 앱ㆍ누리집 접속 오프라인 신청: 카드와 연계된 은행 또는 지방자치단체(주민센터) 방문 정부는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 스미싱 주의 안내 문구를 명시하고 있으며,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이나 지자체 등 오프라인 신청 장소에서도 스미싱 피해 예방 안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LG유플러스(www.lguplus.com)가 인공지능(AI) 기반 스팸 차단 시스템을 고도화한 결과, 스팸 차단 건수가 5개월 만에 약 1.4배 늘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ㆍ스미싱 범죄자들이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보내는 '미끼 문자'가 점차 교묘해지는 가운데, 맞춤형 인공지능 필터링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미끼 문자는 보이스피싱ㆍ스미싱 범죄자들이 공공기관이나, 금융사ㆍ택배사 등으로 속여 악성 인터넷 주소(URL)를 누르도록 하거나 가족으로 위장해 송금을 유도하는 문자 메시지다. 최근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등 관심이 높은 사안을 모방해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범죄자들의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실제 정상 문자와 미끼 문자를 내용만으로 구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택배 도착' 등 문구만으로 차단할 때 업체가 발송한 공식 문자까지 차단될 수 있다. '국제 발신'을 스팸 처리하면 실제 필요한 연락을 받지 못해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차단 수준을 낮추면 미끼 문자에 노출될 위험이 커져 고객 피해가 늘어날 수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ㆍ대응 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외래 침입해충의 대규모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기계학습을 활용한 국내 기후적합도 평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래 침입해충은 유입 초기에는 분포 범위가 좁아 제거가 가능하지만, 국내 기후에 적응해 확산하면, 방제가 어려워져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기후변화는 해충의 분포 범위 확대와 세대수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아열대성 외래해충의 신규 유입과 정착 우려가 커져 선제적인 대응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마른나무흰개미, 노랑알락하늘소 등 국내 유입 해충을 포함한 200여 종의 외래 침입곤충 생태 정보와 기후 자료를 기계학습 방법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노랑알락하늘소는 남해안 일부 지역에 유입될 때 정착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마른나무흰개미는 국내 정착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측되었다. 산출된 기후적합도는 대규모 발생이 보고된 종들의 공통 특성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아직 유입되지 않은 잠재적 외래해충의 정착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예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조선시대 남성 모자인 ‘갓’이 요즘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Mnet의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한국팀 ‘범접’의 메가크루 무대에 갓이 등장하면서 전통 갓은 이제 외국인들에게도 가장 힙한 K-컬처 종목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그런데 이 갓의 멋을 오랫동안 지켜 준 숨은 조력자가 있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바로 갓을 담아 보관한 특별한 상자, ‘갓집’이다. 조선시대 갓집은 갓의 실루엣에 맞춰 집집이 다른 재료와 기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이었다. 오늘날의 네모난 모자 상자와는 견줄 수 없을 만큼 다채로운 모습이 매력이다. 이처럼 특별한 갓집에 관한 이야기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이 6월 30일 펴낸 민속학 전문 학술지 《민속학연구》 제56호에서 만날 수 있다. □ 갓의 멋을 품은 상자 – 한국의 갓집 이번 제56호에 실린 허정인의 「한국의 갓집 고찰」 논문은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갓집들을 통해 조선시대 갓집의 재료와 제작자, 장식 문양 등을 꼼꼼히 살펴본 연구다. 갓집은 왕실에서는 귀한 예물로, 민간에서는 혼례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걷기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를 분석한 결과, 숲길 걷기가 도시에서 걷는 것보다 건강 증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이 숲길 걷기의 대표적인 건강 효과를 분석한 결과, 숲길 2km 구간을 약 30분 동안 걸었을 때 도시에서 걷는 경우보다 부정적 기분 상태가 평균 3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60대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숲길과 실내에서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10주 동안 실시한 결과, 숲길에서 운동할 때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소(SOD:SuperOxid Dismutase)가 더 늘어났다. 우리나라 숲길은 경사도, 길이, 노면 폭, 안내표지 유무 등을 기준으로, 난이도를 ‘매우 쉬움’부터 ‘매우 어려움’까지 5등급으로 구분한다. 세계보건기구(WHO, 2020)는 건강을 위한 운동 지침으로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활동과 주 2회 근력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은 ‘어려움’ 또는 ‘매우 어려움’ 등급의 숲길을 주 3시간 걷는 것만으로도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현재 전국에는 8,400여 개 노선, 약 4만km에 달하는 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