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대표적인 소나무 분포 자연림인 팔달산 자생 소나무림을 가꿔 수원화성의 자연경관을 보전하고자 ‘천년의 소나무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팔달산 천년의 솔숲 보전사업’ 계획을 수립, 오는 7월부터 현황조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4년 동안 팔달산 숲 가꾸기와 등산로 정비, 샛길 폐쇄,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소나무 숲 마케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현재 팔달산에는 침엽수와 활엽수 등 76종에 달하는 1만7541 그루의 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이 중 47%인 8293 그루가 소나무로, 수원에서 유일하게 대면적으로 분포하는 자연림이다. 그러나 활엽수인 벚나무, 참나무 등과 경쟁에서 점점 밀려나 말라 죽고 있으며, 빽빽한 채여서 뿌리가 부실하고 무게중심이 높아 바람에 취약한 상태다. 그뿐만 아니라 무분별하게 생긴 등산로와 샛길로 인해 생육 부진과 생태계 교란종으로 인한 문제점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생태와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소나무 숲을 육성하기 위해 경쟁목 솎아베기와 말라죽은 나무 없애기, 가지치기, 외래수종 정비, 생태계 교란 식물 정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등산로와 샛길을 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 정수초등학교(교장 이용환)에 한옥 교실을 건립한다. 2017년부터 "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추진해 온 서울시교육청은 전통적이고 친환경적인 한옥건축을 학생들이 일상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 한옥형 교육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한옥 교실 사업의 구상은 국토교통부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한옥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보급 목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2018년 서울시교육청의 공모를 통해 서울 정수초등학교가 건립대상지로 뽑혔다. 2019년 기획과 설계를 진행하고 2월 24일 착공해 8월 말 완공할 계획이며 서울시교육청이 한옥 교실 터와 사업비 일부를 대고 국토교통부가 설계해 시공 일체를 담당한다. 한옥 교실은 서울 정수초등학교 기존 교사시설과 연결되도록 설계안을 구성했으며 도서관으로 사용하는 지상 2층의 본채와 특별활동에 사용하는 단층의 사랑채, 그리고 전체를 연결하는 주 통행로인 전면 회랑으로 구성된다. 한옥 교실의 계획안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 대표 등 학교 구성원과 서울시교육청 담당 부서, 한옥 전문가들이 TF팀을 구성해 완성했다. 사업을 총괄한 서울시교육청 교육공간디자인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화려하고 튼튼한 국산 난 품종 개발로 서양란 시장에서 국내 육성 품종이 약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1.4%에 머물던 국산 난 점유율은 지난해 10배 이상 성장한 19.4%를 기록했다. 농촌진흥청이 팔레놉시스 30품종, 심비디움 55품종을 개발하고 지역 농업기술원, 종묘업체와 보급에 나선 결과이다. ⁕ 팔레놉시스는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난초로, 국내에서는 ‘호접란’으로 불림. 꽃말은 ‘행복이 날아온다’며, 꽃이 핀 기간이 3달 이상으로 길어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음 ⁕ 심비디움은 대표적인 겨울 작목으로 꽃이 화려하고 풍부해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음.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네덜란드 등 전 세계에서 화분용과 절화용(자른 꽃)으로 많이 이용됨. 꽃말은 ‘귀부인’, ‘미인’임 팔레놉시스 ‘러블리엔젤’은 가운데 입술꽃잎이 일반 품종보다 큰 새로운 형태의 소형종으로, 국내 소비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분 1개당 7,000원대의 높은 가격에 경매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범 수출 결과, 묘 부패가 적고 꽃이 일찍 피는 등 수송성과 시장성 면에서 우수한 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에는 2020년 1월 현재 54만여 점의 국학 자료가 소장되어 있다. 이 가운데는 조선 시대 선비들이 쓴 일기자료 3,000여 종이 포함되어 있다. 임진왜란의 참상과 개항기 의병운동의 전개 과정을 기록한 일기자료도 있지만, 향촌의 일상생활을 담담히 써 내려간 생활일기자료도 여러 종 있어서 전통시대 민간의 생활상과 의식 세계를 생생히 엿볼 수 있다. 특히 조선 후기에 쓰인 생활일기는 유교적 학식과 덕망을 갖춘 선비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이색적인 관습들을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이 관계 맺는 가족과 공동체의 모습이 흥미롭게 묘사되어 있다. 2020년 경자년 설을 맞이하여 본원에 소장된 일기자료를 통해 선비들의 정월 초하루나기를 소개해 본다. 제사는 무엇보다 정성이 중요! 섣달그믐에 제사지내다 1733년(영조 9) 12월 30일 영남 남인을 대표하는 권상일(權相一, 1679~1759)은 정월 초하루가 아닌 설 전에 가묘(家廟)에 제사를 지냈다. 권상일은 《청대일기(淸臺日記)》에 “정성이 있으면 (제사를 받을) 귀신이 있고, 정성이 없으면 (제사를 받을) 귀신이 없다.”라는 주자(朱子)의 말을 인용하면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한ㆍ중ㆍ일 동아시아 부엌생활문화 조사보고서(1권 -《한국의 부엌》 2권 -《중국과 일본의 부엌》)를 펴냈다. 이번 보고서는 2018~2019년 2년 동안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 각 지역의 사람들이 현재 어떠한 부엌 공간에서 어떻게 음식을 조리하고 식사를 하는지, 부엌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둔 현장조사 결과이다. 한국 전통 부엌의 바닥이 낮은 까닭 1권 《한국의 부엌》에서는 우리나라 부엌과 주거형태가 변화해온 문화사적 과정을 다루었다. 한국의 전통 주거는 부엌의 부뚜막에 불을 지피면 방의 구들까지 동시에 데워져서 취사와 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구조다. 따라서 아궁이가 방보다 낮은 위치에 있어야 했고, 부엌의 바닥도 지면보다 더 낮아졌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부엌이 점차 ‘입식화’ 되면서 부엌은 단순한 취사 공간이 아닌 식사공간을 포함하는 의미의 ‘주방’으로 변화하였다. 1권에서는 이 외에도 안동 하회마을 등 ‘민속마을’의 전통적인 부엌에서부터, 한 집에서도 고부(姑婦)간 따로 부엌을 두는 제주도의 사례와 최근 등장한 ‘공유부엌’까지 다양한 부엌의 모습을 조사 및 수록하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금강 수로와 식문화에 주목하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18년 한강으로부터 우리나라 주요 내륙 수로문화를 조사하여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근ㆍ현대 육상 교통로가 정비되기까지 물길을 통해 상류에서 하류, 또는 하류에서 상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류가 전해지고 문화가 전파되었다. 그러나 철도, 도로, 교량 등 육상교통로가 정비되면서 물길을 통한 이야기는 옛이야기가 되었다. 2018년 한강에서는 수로문화와 더불어 그간 소외된 연구 주제였던 내륙 어로문화를 조사하여 기록했고, 2019년은 조사지역을 ‘금강’으로 옮겨 수로문화와 더불어 그 물길을 따라 사는 사람들의 식문화를 조사하여 기록했다. 보고서에서는 금강에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금강 수로문화; 천 리 물길은 어떻게 변화되었을까? 금강은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뜬봉샘으로부터 군산시와 서천군을 경계로 하여 서해로 흘러들기까지 400여 km의 천 리 물길이다. 보고서에서는 금강 천 리 물길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서 다양한 문헌 자료를 활용해서 현재 금강 물줄기와 견주었다. 이를 위해 조선 후기 《대동여지도》와 일제강점기 실측 지도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내장산에 내장산생태탐방원을 조성하여 11월 29일 개원한다. 연간 120만 명이 방문하는 내장산국립공원에 조성된 내장산생태탐방원(전북 정읍시 내장호반로 266, 쌍암동)은 2017년부터 총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되어 올해 8월 준공했다. 내장산, 내장호 등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하였고, 지상 2층, 총면적 4,783㎡로 생활관 19실, 강당, 강의실 2실, 야외 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내장산생태탐방원은 내장산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정읍사, 동학유적지, 단풍생태공원 등 우수한 생태ㆍ역사ㆍ문화자원을 활용한 생태체험, 교육, 치유 등을 위한 체류형 생태관광 거점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탐방문화 변화를 반영한 가족 단위 생태관광 과정, 청소년 자유학년제 진로체험과 인성교육, 소방관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상 치유과정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12월부터는 가족과 동호회 등 소규모 단체 탐방객을 대상으로 생태관광 과정을 운영하며, 국립공원공단 생태탐방원 누리집(www.knps.or.kr/naturecenter)에서 예약을 받는다. 김종식 국립공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인터넷 온라인 이론 강좌와 현장 실습을 통해 시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직접 고칠 수 있도록 돕는 서울시 ‘집수리 아카데미’가 인기다. '17년 공식 개강 후 9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데 이어 작년 120여명, 올해는 총 240여 명이 수강했다. 서울시는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개설할 때마다 조기 마감되고, 매진되는 등 인기가 높아 매년 강좌를 확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17년엔 3개 강좌로 시작해 '18년엔 4개 강좌,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확대한 총 8개 강좌를 개설했다. 시는 아카데미를 통해 전등교체, 벽지 도배, 타일 붙이기 등 실제 생활에 필요한 집수리 기술을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어 시민 호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10일(일) 오후 4시 서울혁신파크에서 올해 마지막 과정인 ‘심화과정 2기 수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기초과정 6기 및 심화과정 2기 등 총 8차례의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온라인을 통한 이론교육과 더불어 강북구 삼양동 및 종로구 옥인동 노후주택과 서울혁신파크 실습장에서 실습교육을 했다.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내 어디서나 한옥을 수선하거나 신축할 경우 서울시로부터 최대 1억8천만 원의 보조금‧융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각 구청을 통해 상시 접수받는다. ‘한옥 비용 지원 제도’는 서울시가 북촌마을 가꾸기 사업을 위해 2001년 도입했다. 한옥 건축주에게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 추진해 왔다. 시는 기존에 북촌 등 한옥밀집지역에 한정했던 한옥 지원 범위를 '16년 ‘서울시 한옥자산선언’ 이후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 지금은 서울 어디서나 한옥 신축‧수선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올 3월엔 「서울특별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붕, 단열, 창호, 담장 공사 등 부분수선 보조금을 종전 1천만 원(한옥보전구역 내 1천5백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상향하고 추가적으로 융자금 1천만 원을 지원할 수 있게 개선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지붕 누수 문제가 심각한 한옥들에 실질적인 공사비 지원을 함으로써 거주환경 개선은 물론 한옥 목재의 부식을 방지해 구조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옥 비용 지원 신청은 각 구청 건축과를 통해 접수받는다. 지원 금액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에서만 볼 수 있던 우리 야생 식물 1,500종의 씨앗 모습을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네이버 지식백과 검색 메뉴를 통해 간편하고 쉽게 야생식물 씨앗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제공된 정보는 식물이 꽃피고 열매 맺는 때 등 일반 식물 정보와 씨앗의 모양, 크기, 표면을 볼 수 있는 7,178장의 현미경 사진으로 구성됐다.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희귀식물 307종과 특산식물 139종을 포함한 자생식물 1,500종(40%)에 대해 광학현미경과 주사전자현미경의 화상 자료와 종자 외부 형태를 포함한 《Seed Atlas of Korea, 한국 야생식물 종자도감》을 펴냈다. 《Seed Atlas of Korea, 한국 야생식물 종자도감》은 한국 최다종(1,500종)을 하나로 집대성한 것으로 양적으로는 세계 3번째, 《Seed Atlas》 펴냄으로는 7번째에 해당한다. * 주사전자현미경(Scanning electron microscope, SEM) : 시료 표면을 전자선으로 주사하여 입체구조를 직접 관찰하는 기능을 가진 전자현미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