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국 농촌 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11월 1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영농폐기물은 사용하고 버려진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연간 발생하는 폐비닐 약 32만 톤(이물질 포함) 가운데 약 19%인 6만 톤은 거두지지 못하고 내버려두거나 불법으로 불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미세먼지 유발 등 2차 환경오염과 겨울철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집중 수거는 지자체, 농협, 농업인단체 등과 협조하여 매년 농번기를 전후한 봄(4~5월)ㆍ가을(11~12월)에 2차례씩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수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마을별로 거둔 영농폐기물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으로 이송되어 폐비닐은 파쇄, 세척, 압축하여 재생원료로 재활용하고, 폐농약용기는 재활용하거나 불태운다. 환경부는 집중 수거기간 동안 각 지역에 따라 수거 행사를 열고, 지역 농민들에게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배출방법과 수거보상금 제도에 대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수거보상금 제도는 농민이 영농폐기물을 공동집하장으로 가져오면, 폐기물 종류 및 양에 따라 보상금을 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의 ‘나눔! 이야기할머니’ 문화 소외지역 파견이 유아교육 관계자들과 지역의 소외계층 유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전통사회의 무릎교육을 되살려 유아시기부터 올바른 인성을 기를 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한국국학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국 2,7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들이 아이들에게 선현미담과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7,700여 개소의 유아교육기관을 매주 방문한다. 옛이야기를 통해 조손세대간 전통문화를 전하고 정을 나누는 이 사업의 수혜대상 확대를 위해서 올해 하반기부터 ‘나눔! 이야기할머니’라는 이름으로 문화 소외지역 파견활동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 활동이 이루어지던 유아교육기관 외에 도서ㆍ벽지의 병설유치원, 장애아동시설, 다문화 시설, 소아병동 등 문화소외지역 30곳이 그 대상이다. 지난 9월 24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칠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도서지역 병설유치원, 어린이병원, 보육원, 작은 도서관 등 우리 전통문화의 나눔이 필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최근 수원시청 별관 주변에서 죽은 박새 3마리가 발견됐다. 별관의 유리창을 장애물로 인식하지 못하고 날아가다가 세게 부딪힌 것이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새의 투명창 충돌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야생조류 보호 종합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또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지침을 만들어 준수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생명 친화적인 환경도시를 만들고,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야생 조류 투명창 충돌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야생동물 전문가와 환경단체, 관련 부서 실무자들 의견을 수렴해 지침을 만들기로 했다. 14일에는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생명 친화적인 환경도시 구현을 위한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저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도시디자인단ㆍ건축과ㆍ시설공사과ㆍ도로관리과 등 사업 관련 부서 공직자, 야생 동물 전문가인 김영준 환경부 국립생태원 부장, 이부영 녹색연합 활동가, 황경희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사업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영준 국립생태원 부장의 ‘조류 유리 충돌 현황과 저감 방안’ 발표, 이부영 녹색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래되고 버려져 쓸모없어진 화장품을 예술 작품으로 화려하게 변신시킨 이색 전시회가 눈길을 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수원지역 대학교 동아리들은 13일부터 18일까지 수원 행궁길 갤러리에서 폐화장품을 활용한 재활용(리사이클링) 아트 환경캠페인 ‘화색전시회’를 연다. 화색전시회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청년팀플에 참여하는 대학생 동아리들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프로그램으로, 약 5달 동안 자원봉사와 환경캠페인, 예술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주로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화장품은 내용물을 깨끗이 세척한 후 분리수거 해야 하지만 실제로 내용물을 분리해 용기만 버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또 쓰지 않는 화장품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뒤에도 오랜 기간 방치되는 경우도 다수다. 아주대 동아리 리액츠 회원들은 이같이 폐화장품의 분리수거가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고 홍보와 운영을 맡았다. 또 작품의 재료로 활용할 폐화장품은 모으기 위해 교내에 폐화장품 수거함을 설치해 학생들로부터 기부를 받았다. 화장품 그림 작가인 김미승 작가도 재료 기부에 동참했다. 이렇게 모은 폐화장품으로 경기대 동아리 경기미술회 회원 11명이 모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김병익)은 오는 11월 4일부터 9일까지 「2019 수원시 청년 공공외교단 in 베트남」 8명을 뽑아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하이즈엉성에 파견했다. 선발 대학생들은 하이즈엉성 소재 탄동대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ㆍ수원 문화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수원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 및 수원시 거주 대학생 8명이 공공외교단원으로 선발됐다. 뽑힌 청년 공공외교단은 A팀(팀장 윤정인, 아주대학교), B팀(팀장 서경준, 경기대학교)로 나뉘어 한국어 기초회화 교육과정에서부터 전통문화체험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함과 동시에 ‘수원 알리기’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수원화성 소개 및 팔달문 모형 만들기 등 수원의 우수한 역사ㆍ문화유산을 자매도시 대학생들에게 홍보했다. 공공외교단 A팀 팀장(아주대학교 윤정인)은 “이번 공공외교단 활동을 통해 내 손으로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탄동대학교 학생들과 교류하며 한국어와 한국ㆍ수원의 문화를 알릴 수 있어서 뜻깊고 보람찼다.”며 프로그램 활동의 소감을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11번가와 함께하는 제15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8일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며 성공리에 연주회를 마쳤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자신의 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하게 꿈을 펼치는 청각 장애 유소년들의 클라리넷 선율이 공연장에 가득 울리며,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했다. ‘타파, 편견을 깨뜨리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비장애인들이 가진 청각 장애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된 편견을 아름다운 클라리넷, 역동적인 타악기와 소품을 활용한 연주로 화려하게 펼치며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렸다.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OST와 타자기의 타이핑하는 소리로 유쾌한 리듬을 만들어내는 ‘타자기 협주곡’과 러시아 작곡가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 중 제1곡 왈츠(Masquerade Suite 1. Waltz)’연주로 앙상블의 실력을 과시했다. 귀에 익은 클래식을 쉽고 유쾌하게 들을 수 있는 ‘Hooked on classics’ 연주로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무대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되었다.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는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히트곡 ‘BAAAM’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강원도 원주시 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중증장애인(자폐성)과 함께 곤충 선별 일자리 창출 시범사업을 11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곤충 고르기 작업’이란 곤충 조사 방법 중 하나인 말레이즈(Malaise)와 함정 채집통(트랩)에 잡힌 곤충 시료를 정리하는 기초적인 사전 연구 작업으로 불순물을 없애고 곤충을 종류별로 분류한다. ※ 말레이즈: 말레이즈라는 사람이 고안한 곤충 트랩의 일종으로 비행성 곤충을 포획하기 위한 장치 기존에 선별 작업은 연구자가 직접 하거나 대학생 등 단기 인력이 참여했으나 시료량이 많고 참여하려는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업무가 단절되거나 능률이 떨어지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원주 지역 내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올해 9월 업무협약을 맺고 중증장애인 4명에게 시범적으로 곤충 선별 교육을 실시했다. 비장애인에 견주어 단기간 교육의 효과는 다소 떨어졌으나 4명 가운데 자폐증 장애인 1명은 선별 작업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로랑 모트론 박사(Laurent Mottron)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폐성 장애인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8일 오전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마을에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잔치가 열렸다. 2016년 개교한 ‘수원ㆍ중고등학교’가 3년 만에 고등학교 첫 졸업생 11명을 배출한 날이었다. 학교 앞마당을 가득 채운 마을 주민 900여 명은 졸업생들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김경태 수원시 행정지원과장, 홍순목 (사)행복캄 이사장 등 수원시 대표단도 참석해 주민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한 학생은 “3년 동안 학교에서 공부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됐다.”며 “몇 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다.”고 기뻐했다. 이어 “꿈을 꿀 기회를 준 수원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중ㆍ고등학교는 현재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3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이 30명, 1학년 110명이다. 중학교 학생은 276명이다. 2016년 11월 건립된 수원중ㆍ고등학교는 수원시가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다. 전체 면적 1243㎡에 교무실을 포함한 12개 교실, 컴퓨터실, 다목적실, 도서실 등을 갖췄다.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2004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1월 9일 낮 1시부터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 강의동 대회의실에서 ‘2019년 생물다양성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생물다양성 페스티벌’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물자원보전 활동에 앞장선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모범을 보인 제14기 청소년리더(26개교 45팀 241명)와 2019년 그린기자단(총 27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또한, 활동 우수팀을 선정하여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하고, 생물다양성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와 함께 올해 활동 내용을 각 팀별로 발표하는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청소년리더 최우수상에는 서산중앙고 ‘익스플로어(Explore)'와 대덕중 ‘2기 도룡골 서포터즈’가 뽑혔다. 우수상에는 마석고 ‘묵현천 세이버’, 서산중앙고등학교 ‘렙틸리아(Reptilia)’, 대덕중학교 ‘브이아이피(V.I.P) 탐험대’, 대덕중 ’대덕 트리', 대전글꽃중학교 ‘미세이버-엠(MiSaver-M)' 등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익스플로어(Explore)' 팀은 서산시 옥녀봉 및 가야산 개심사, 신장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김치에서 분리한 자생 유산균이 양계농장 임상시험 결과, 닭 대장균증에 탁월한 방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수입산 생균제 대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장균증(Colibacillosis): 병원성 대장균(pathogenic Escherichia coli)에 의한 감염증으로 매년 소, 돼지, 닭 등의 축산업에 심각한 피해 초래함 ※ 생균제: 사람 또는 동물 장(腸) 내 유익균으로 김치, 요구르트의 유산균 등 이번 연구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엔아이비알(NIBR)97을 닭 대장균증에 감염된 6만 1,000여 마리의 실험군 산란계를 대상으로 대장균증 방제 효과를 실험한 결과다. 연구진은 매일 20여 마리의 닭이 자연 폐사하는 실험군에서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되면 2.6배 증가한 평균 52마리가 폐사한 반면, 엔아이비알97 균주를 17일간 급여한 이후에는 대장균에 감염되어도 21마리 이하로 폐사하여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현상을 확인했다. 이는 수입 생균제와 비교하면 방제 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