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강원도 원주시 장애인보호작업장 소속 중증장애인(자폐성)과 함께 곤충 선별 일자리 창출 시범사업을 11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곤충 고르기 작업’이란 곤충 조사 방법 중 하나인 말레이즈(Malaise)와 함정 채집통(트랩)에 잡힌 곤충 시료를 정리하는 기초적인 사전 연구 작업으로 불순물을 없애고 곤충을 종류별로 분류한다. ※ 말레이즈: 말레이즈라는 사람이 고안한 곤충 트랩의 일종으로 비행성 곤충을 포획하기 위한 장치 기존에 선별 작업은 연구자가 직접 하거나 대학생 등 단기 인력이 참여했으나 시료량이 많고 참여하려는 인력이 부족해지면서 업무가 단절되거나 능률이 떨어지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원주 지역 내 장애인보호작업장과 올해 9월 업무협약을 맺고 중증장애인 4명에게 시범적으로 곤충 선별 교육을 실시했다. 비장애인에 견주어 단기간 교육의 효과는 다소 떨어졌으나 4명 가운데 자폐증 장애인 1명은 선별 작업에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의 로랑 모트론 박사(Laurent Mottron)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폐성 장애인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8일 오전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마을에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잔치가 열렸다. 2016년 개교한 ‘수원ㆍ중고등학교’가 3년 만에 고등학교 첫 졸업생 11명을 배출한 날이었다. 학교 앞마당을 가득 채운 마을 주민 900여 명은 졸업생들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김경태 수원시 행정지원과장, 홍순목 (사)행복캄 이사장 등 수원시 대표단도 참석해 주민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한 학생은 “3년 동안 학교에서 공부하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게 됐다.”며 “몇 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다.”고 기뻐했다. 이어 “꿈을 꿀 기회를 준 수원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중ㆍ고등학교는 현재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3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이 30명, 1학년 110명이다. 중학교 학생은 276명이다. 2016년 11월 건립된 수원중ㆍ고등학교는 수원시가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하나다. 전체 면적 1243㎡에 교무실을 포함한 12개 교실, 컴퓨터실, 다목적실, 도서실 등을 갖췄다.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2004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1월 9일 낮 1시부터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 강의동 대회의실에서 ‘2019년 생물다양성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생물다양성 페스티벌’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물자원보전 활동에 앞장선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모범을 보인 제14기 청소년리더(26개교 45팀 241명)와 2019년 그린기자단(총 27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한다. 또한, 활동 우수팀을 선정하여 환경부 장관상을 시상하고, 생물다양성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와 함께 올해 활동 내용을 각 팀별로 발표하는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청소년리더 최우수상에는 서산중앙고 ‘익스플로어(Explore)'와 대덕중 ‘2기 도룡골 서포터즈’가 뽑혔다. 우수상에는 마석고 ‘묵현천 세이버’, 서산중앙고등학교 ‘렙틸리아(Reptilia)’, 대덕중학교 ‘브이아이피(V.I.P) 탐험대’, 대덕중 ’대덕 트리', 대전글꽃중학교 ‘미세이버-엠(MiSaver-M)' 등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익스플로어(Explore)' 팀은 서산시 옥녀봉 및 가야산 개심사, 신장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김치에서 분리한 자생 유산균이 양계농장 임상시험 결과, 닭 대장균증에 탁월한 방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수입산 생균제 대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장균증(Colibacillosis): 병원성 대장균(pathogenic Escherichia coli)에 의한 감염증으로 매년 소, 돼지, 닭 등의 축산업에 심각한 피해 초래함 ※ 생균제: 사람 또는 동물 장(腸) 내 유익균으로 김치, 요구르트의 유산균 등 이번 연구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김치에서 분리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 엔아이비알(NIBR)97을 닭 대장균증에 감염된 6만 1,000여 마리의 실험군 산란계를 대상으로 대장균증 방제 효과를 실험한 결과다. 연구진은 매일 20여 마리의 닭이 자연 폐사하는 실험군에서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되면 2.6배 증가한 평균 52마리가 폐사한 반면, 엔아이비알97 균주를 17일간 급여한 이후에는 대장균에 감염되어도 21마리 이하로 폐사하여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현상을 확인했다. 이는 수입 생균제와 비교하면 방제 효과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과 정ㆍ역삼투 융합 플랜트 기술개발연구단*(FOHC)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최종 성과보고회와 국제정삼투회의를 연다. * 정ㆍ역삼투 융합 플랜트 기술개발 연구단(단장 손진식 국민대 교수): 정삼투 기반 해수담수화 기술개발을 위해 2014년 출범했으며 정ㆍ역삼투 융합 공정에서의 단위공정 고도화 기술, 엔지니어링 기술, 전처리 기술 등 연구 수행 이번 성과보고회와 국제정삼투회의는 해수담수화 시장의 현황과 성장 전망을 공유하고, 환경부 기술개발 성과를 논의하는 자리로 유관 기업ㆍ지자체ㆍ국내외 수자원기술 수요자 및 기술개발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정삼투회의에는 유럽 막 연구소 (Institut Européen des Membranes) 개탄 블라딘(Gaetan Bladin) 박사, 올지카 바카진(Olgica Bakhajin) 폴리페라(Porifera) 대표, 손호경 시드니공과대학교(UTS) 교수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서 정삼투 기술의 전망과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올해 연구개발이 종료되는 정ㆍ역삼투 융합 플랜트 기술개발 연구단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2,000켤레의 운동화가 라오스 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올해로 13주년을 맞은 「2019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가 8일(금)부터 9일(토)까지 이틀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나눔축제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운동화에 마음을 담아 직접 그림을 그리는 장이 마련된다. 어려운 환경에서 생계의 위험에 노출된 라오스의 빈곤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세상에 하나뿐인 운동화’가 이 자리에서 탄생된다. 2007년 내전의 후유증으로 고통 받는 우간다의 소년병들에게 5,000켤레의 희망의 운동화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서울시는 그동안 ‘희망의 운동화 나눔축제’를 통해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네팔, 라오스, 베트남, 태국, 미얀마, 몽골,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등의 빈곤청소년들에게 약 69,000켤레의 희망의 운동화를 전달한 바 있다. ‘순수함을 간직한 땅’ 라오스는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루앙프라방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수려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나라이다. 하지만 2018년 댐 붕괴사고, 2019년 홍수 피해 등 잦은 수해로 인해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아픔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이 11월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 한ㆍ중 환경장관 연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ㆍ중 환경장관 회담에서 매년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하고 처음 여는 연례회의로 대기분야를 포함한 환경협력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공식 대화창구가 될 것이다. 연례회의에서 양국 환경장관은 대기분야 협력의 큰 틀인 ’청천(晴天, 맑은 하늘)계획‘ 이행방안에 서명했다. 청천계획은 두 나라 사이 협력을 조사ㆍ연구 사업에서 예보정보 공유, 기술협력ㆍ정책교류 등 예방과 저감 사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양국의 협력 의지를 외교문서로 명문화한데 그 의의가 크다. 청천계획은 4개의 구체적 실행목표*를 설정하고, ▴정책 및 기술 교류, ▴공동 연구, ▴기술산업화 협력 3개 부문의 이행방안을 담고 있다. * ① 대기오염방지관리 정책교류 강화, ② 한중 대기오염 형성원리 및 발생원에 대한 과학적 인식 제고, ③ 대기오염방지기술의 양방향 산업화 협력모델 실현, ④ 양국 대기질 개선 목표 실현을 위한 토대 제공과 동북아 대기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변산반도국립공원 하섬 일대에 올해 9월부터 시범설치한 밀물-썰물(조석) 위험 경보시설을 내년 상반기부터 근처 채석강을 비롯해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및 바람아래해변 등 3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밀물-썰물 위험 경보시설이란 갯벌에 출입했다가 밀물 시간을 놓쳐 바닷물에 빠지거나 고립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밀물시작 시간부터 30분 간격으로 4회 경보방송을 자동으로 안내한다. 서해안의 만조와 간조는 통상 하루에 2번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조수 간만의 차이가 가장 클 때는 보름달이 뜨는 ‘사리(15일 주기)’ 때이며 하섬의 경우 최대 7m에 이른다. ※ 조수 간만의 차이: 밀물이 되어 바닷물이 가장 높아졌을 때를 ‘만조’, 썰물이 되어 바닷물의 높이가 가장 낮아졌을 때를 ‘간조’라고 하고 이때의 높이 차이를 조수 간만의 차이라고 부름 최근 3년 동안(2017년~2019년) 해안국립국립공원 내에서 발생한 고립ㆍ익수 사고는 모두 11건으로 그 중에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변산반도국립공원 하섬 일대는 지역주민이 어업 활동 등의 이유로 바닷가에 자주 출입하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는 가을 성수기를 맞아 탐방객들을 위해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는 사전 주문한 도시락을 탐방로 입구에 있는 탐방지원센터에서 받고 반납하는 것으로, 일회용품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시행하는 제도이다. 경주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도시락의 차림은 남산샌드위치와 토함산김밥으로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음식업체가 제공하며, 값은 샌드위치 5,500원, 김밥 2줄 5,000원 선이다. 주문방법은 경주국립공원사무소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통해 주문, 결제를 끝낸 뒤 탐방 당일 남산 삼릉탐방지원센터 또는 토함산탐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을 받아가면 된다. 최원욱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가을 성수기를 맞아 경주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친환경 도시락 서비스 이용하여 쓰레기를 줄이고 쾌적한 국립공원 환경조성에 동참하였으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오는 11월 8일(금) 저녁 7시 30분에 청각 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연주회를 화려하게 펼친다. ‘11번가와 함께하는 제15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타파, 편견을 깨뜨리다’라는 주제로 대중이 갖고 있는 청각장애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 된 편견을 연주회를 통해서 깨뜨리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세계 처음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인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청각장애 유소년 30여명이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이겨내고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를 통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고 세상의 편견을 깨뜨리며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메신저로서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청각장애를 이겨낸 단원들이 ‘타파, 편견을 깨뜨리다’라는 주제와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다양한 타악기와 소품을 이용한 연주회를 준비 중으로 기존의 클래식 연주회와는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연주회로 준비하고 있다. 연주회는 셉텟 연주(7명이 한조로 연주)로 ‘고장난 시계(The Syncopated)’를 연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