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와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1일 권선구 호매실동 논체험장에 ‘손 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친환경 논 체험장(개구리논)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한 시민 300여 명은 못자리의 모를 손으로 직접 옮겨 심으며 논ㆍ습지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또 농촌진흥청 박광래 박사의 친환경 논농사 교육과 풍년 기원 고사, 풍물패 놀이ㆍ모내기 전통 민요 부르기 등 전통 문화체험도 진행됐다. 생태환경체험교육관 논 체험장은 넓이 5707㎡로, 수원시가 2014년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관리하고 있다. 시민들을 위한 전통농업 체험과 생물다양성 현장 학습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관계자는 “이번 모내기 행사를 시작으로 김매기 자원봉사, 가을철 벼베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둠벙(웅덩이)과 논ㆍ습지를 활용한 생물다양성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논 체험장 운영을 시작한 2015년부터 해마다 친환경으로 재배한 쌀을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를 통해 전량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도심 한복판 6,200㎡ 규모의 치유농장에서 허브, 자생화, 식용꽃을 심으며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치유농장’ 이 독거노인, 학교 밖 청소년 등의 안식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치유농장 프로그램은 ▲외로움‧고독사 예방을 위한 독거노인 ▲학교 밖에서 위기를 겪는 청소년 ▲ 사회적 고민과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탈북민 ▲장애인과 장애아 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텃밭활동, 심리극, 아로마테라피, 요리활동 등을 연계해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다육식물을 심으며 나와 주변 관계 돌아보며 고독감에서 벗어나 사회의 일환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가고, 학교 밖 청소년은 심리극과 연계하여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를 조각모음방법으로 알아보는 등 농업과 치유를 묶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 교육일정마다 10~40명 내외의 인원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에서 수시로 교육 접수가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과(전화 02-6959-9350~1)로 문의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장은 “우리 주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확대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김병익)는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 리오그란데 벨리 캠퍼스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5월 22, 23일 이틀 동안 ‘수원언어ㆍ문화연수’를 진행했다. 미국의 텍사스 주립대에서 해마다 14개국에 외국어 학습자를 파견하는 Study Abroad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한 이번 수원언어ㆍ문화연수에는 학생 20명과 담당교수 1명이 참여했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방문을 시작으로 화성행궁 및 화성 견학, 국궁체험, 전통 금박공예 체험, 해우재 관람, 전통예절교육 등 수원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희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 권세은)에서 준비한 언어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게임을 통해 한국어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라페이 주니가 학생 대표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수원의 전통과 발전상을 보고 수원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의 김병익 센터장은 “수원을 방문하는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수원과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자 언어․문화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더 많은 외국인들이 수원의 매력에 빠질 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리레코 코리아(Lyreco Korea)가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친환경 캠페인 ‘리레코 에코 위크(ECO WEEK)’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레코 코리아는 2016년부터 지속 가능 경영의 하나로 해마다 에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에코 위크는 5월부터 7월까지 3달 동안 매달 넷째 주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전 직원이 ‘일회용 컵 대신 머그컵 쓰기’, ‘점심식사 시간 소등’,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등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6월부터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쿨비즈’ 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에코 위크 시작에 앞서 5월 18일 리레코 전직원은 서울숲공원에서 ‘에코숲 조성’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서 전 직원은 3개 조로 나뉘어 나무뿌리 건강 지키기, 수생 식물 심기, 화단 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이 날 참가를 희망하는 임직원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여 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는 일에 힘을 보태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한편 리레코 코리아는 5월 에코 캠페인 기간 동안 친환경 상품을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에코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리레코 코리아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배우 오인혜와 캘리그라피 작가 김정호, ‘함께하는사랑밭’이 기획한 도네이션(기부) 북 《예쁘다 너 꽃처럼》이 12일 교보문고 합정점 배움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포토에세이는 ‘함께하는사랑밭’ 홍보대사인 배우 오인혜가 2018년 11월 베트남을 방문해 봉사한 기록을 담았다. 캘리그라피 작가 김정호와 ‘함께하는사랑밭’, 화상전문 한강수병원 등이 동행하여 재능기부팀을 결성했으며, 베트남 소수민족인 꺼뚜족과 베트남전 고엽제 피해 가정을 만나 의료봉사, 무료급식, 공예품 제작 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러한 4일 동안의 봉사 여정을 사진으로 담아 만든 책이 《예쁘다 너 꽃처럼》이며, 특히 이 포토에세이는 수익금이 베트남의 사각지대를 지원하는 데 쓰이는 도네이션 북으로도 의미가 깊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펀딩 모금까지 성공했으며, 출판사인 북티 역시 수익금을 기부한다는 약속으로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재능기부팀 오인혜ㆍ김정호가 참가해 봉사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으며, 포토에세이에서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봉사ㆍ나눔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소수민족 퀴즈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제2회 사람사랑 생명사랑 걷기축제가 25일(토) 일산 호수공원 및 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운동으로 일산월드휴먼브리지, (사)코리아투게더가 주최ㆍ주관하고, 고양시, 일산소방서, 롯데칠성음료, 켄싱턴호텔&리조트, 애슐리, 일산광림교회가 후원한다.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란 구호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생명의 소중함과 우리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생명경시풍조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건강한 사회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행사 시간은 낮 1시부터 시작되며 부스체험, 공모전 시상식, 경품추첨,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캠페인 참여와 부스체험 등을 통해 많게는 4시간의 봉사 시간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걷기축제 누리집 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단법인 코리아투게더는 모든 사람이 ‘함께 하는 사회’를 지향하고 실천 행동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문화예술 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하며, 밝은 문화를 만들고 창출하여 밝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둔다. 사회적, 경제적, 문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이하 KOPIA) 10돌을 맞아 「농업기술 국가대표 KOPIA」를 주제로 그 동안의 성과를 짚어보고, 앞으로 더 많은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계획 수립에 나선다.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 교육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KOPIA 센터는 2009년 8월 5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현재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20개 나라에서 운영 중이다. KOPIA 사업은 농업기술 공유와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로 협력 대상 나라의 농업 생산성과 소농의 소득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 현지 연구원 모두 1,182명을 우리나라로 초청해 기술 교육을 지원했으며, 우리나라의 농업전문가 785명은 현지 공무원, 연구원, 농업인 등 7만 9,115명의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각 나라 여건에 따른 맞춤형 기술 개발, 농가 실증과 시범마을 조성으로 현장에 보급한 결과, 작물과 가축의 생산성을 30∼40%까지 높일 수 있었다. 나라별 사례를 살펴보면, 필리핀은 벼 우량종자 생산과 보급으로 농가 소득이 1.3배 늘었고, 케냐에서는 양계 농가와 감자 농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새가 지저귀고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는 생태가 살아 숨쉬는 우리마을을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서울시 ‘생물이 찾아오는 마을 만들기’ 7개 사업이 올 연말까지 서울 곳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와 꿀벌, 박새 같은 생물의 서식환경을 조성‧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주민이 기획하고 주민이 실행한다. 북한산 서북자락에 위치한 ‘은평 향림공원’에서는 꿀벌이 함께 사는 생태마을을 만들기 위해 무궁화, 헛개나무 같이 꿀벌이 꽃꿀을 찾아 날아드는 밀원식물을 식재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양봉 체험 교육장도 설치‧운영한다. 서울 지역 생태계의 중요 통로 중 하나인 ‘청계산 둘레길’에서는 도시 생태계 건전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로 서양등골나물, 단풍잎돼지풀, 미국자리공 같은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 서식지인 ‘대치유수지 생태공원’에서는 맹꽁이 개체수와 서식공간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어린이‧청소년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맹꽁이의 생태, 서식환경, 토양, 수질 등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린다. ‘하늘공원’의 가파른 사면에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시지부와 함께 가정의 달을 맞아 2일 평소 신체적ㆍ경제적 여건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발달장애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기차여행을 마련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장애청소년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은 수원역에서 출발해 대전역까지 기차로 이동하면서 따뜻한 봄의 기운을 만끽했다. 무수천하 마을에서는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했다. ‘뿌리공원’과 ‘한밭수목원’을 둘러보며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는 시간도 보냈다. 권찬호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수원역 대합실에서 참가자들을 환송하며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과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하반기에도 발달장애 청소년과 가족 등 150여 명을 위한 기차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 중구에 소재한 ‘무수천하 마을’은 하늘 아래 근심ㆍ걱정 없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고추장ㆍ된장ㆍ청국장 등 전통 장, 떡ㆍ한과 등 전통음식 만들기와 계절별 농사체험 등 다채로운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장애인이 이해하기 쉽게 형식과 내용을 조정한 장애인 맞춤 공연을 4일부터 7월 6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에게 균등하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장벽 없는(barrier-free) 공연 문화를 정착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하고자 전주시와 함께 마련했다. 행사는 ▲ 5월 4일 창작인형극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시작으로 ▲ 6월 1일 특별초청공연 <고향의 노래 향음(鄕音)>, ▲ 6월 8일 전통예능의 갈래 <정재무(궁중무용)>, ▲ 7월 6일 이수자뎐 선정작품 <처용무> 등 모두 4회 공연을 마련하였다. 춤이나 연희 종목의 공연은 ‘보이는 공연’으로 구성해 청각 또는 발달장애인이 관람하기 쉽도록 하고, 소리 또는 악기연주 종목은 ‘들리는 공연’으로 기획하여 시각장애인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이번 공연들에는 ▲ 장애인을 고려한 대사와 장면 재구성, ▲ 출연자와 함께 공연하는 수화 통역사의 수화 전달, ▲ 자막 활용, ▲ 단체관람 좌석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