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11월 17일(토)에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 오르막길에서 「제5회 서울 장애인 힐클라임 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장애유형별 5개 종목(시각, 청각, 절단ㆍ지체, 지적, 핸드사이클), 모두 230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룬다. 힐클라임(Hill Climb)이란 산꼭대기 오르막으로 이뤄진 일정 진로를 수지 않고 달려야 하는 기록경기로 선수 사이 경쟁보다 개인의 기록 단축에 초점을 맞춰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극기와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는 경기이다. 2014년 온 나라 첫 장애인 힐클라임 대회를 연 이래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 다양한 장애유형을 가진 선수들이 자전거를 통해 도전과 극복 정신을 함양하고,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 자리이다. 대회 코스는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 산책로 오르막길 3Km 가량으로, 5개 장애유형별(시각, 청각, 절단ㆍ지체, 지적, 핸드사이클) 남ㆍ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시상은 부문별 3등까지 하며, 입상하지 못한 참가 선수 전원에게도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11월 17일(토), 낮 12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대회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고등학교도 제대로 못나왔는데, 사각모를….” 희망아카데미 3기 졸업식 에서 교육생 김 모 씨는 소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훔친 후 “언제 이렇게 인간다운 대접을 받아 봤는지. 사각모는 대학 졸업생 들이나 쓰는 것으로 알았다. 내가 사각모를 쓰고 졸업을 하다니 꿈이 분명하다. 서울시와 희망프레임 덕분에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며 눈시울을 붉힌 채 자리를 떠난 김 씨의 이야기에는 진심이 묻어났다. 서울시와 조세현 작가가 함께 진행한 전국 최초의 노숙인 사진전문학교 ‘희망아카데미’ 3기 졸업식이 15일(목) 오전 11시 서울시청 6층 로비에서 열렸다. 졸업식에는 박원순 시장이 참석해 사각모를 쓴 노숙인 졸업생들과 함께 했으며, 이들의 멘토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노영심, 환경재단 최열 대표 등도 참석하여 축하하였다. 노숙인의 취업과 원활한 사회 재편입을 돕고자 서울시가 조세현 사진작가와 손잡고 진행하는 사진 전문과정인 ‘희망아카데미’는 2016년부터 시작되어 첫해 30명, 지난해 30명에 이어 올해 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희망프레임은 지난 2012년부터 사단법인 조세현의 희망프레임과 함께 사진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약사회가 15일 수원시청 집무실에서 희귀ㆍ난치성질환자를 위한 ‘사랑의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돼, 수원시에 거주하는 희귀ㆍ난치성질환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한일권 수원시약사회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희귀ㆍ난치성질환자를 위한 후원금 전달에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약사회는 무료급식 봉사, 캄보디아수원마을 의료봉사, 소외계층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 1호선 지하철에 탔습니다. 이 자하철에는 “임산부 배려석”이 있습니다. 임산부를 위해 비워두는 자리인 것이죠. 그런데 “임산부 배려석”은 비워있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임산부들이 아니라 가임기가 지났을만한 나이 든 여성이 앉아 있는 것입니다. 그 옆에는 딸임 직한 젊은 여성이 나란히 않아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렇다면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여성과 그 옆 자리의 여성은 한글을 읽을 줄 모르거나 읽은 한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인 모양입니다. “임산부 배려석”은 커다랗게 그것도 눈에 잘 띄게 분홍색으로 써놓았기 때문입니다.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사람은 더욱더 드문 세상입니다. 해방 직후 한국의 문맹률은 78%이었으나 그 후 문맹률은 0%에 가깝다고 알려졌고, 의미가 없다며 문맹률 조사를 하지 않은 것도 오래 전 얘기입니다. 그러나 OECD의 ‘국제성인문해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읽을 줄은 알지만 문장이나 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실질 문맹률’이 75%에 달하여 22개 나라 가운데 거의 꼴찌에 머문다고 합니다. 그래서 “임산부 배려석”에 앉은 사람들은 실질 문맹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남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9일(금)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 ‘2018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클라리넷 앙상블의 아름다운 연주와 더불어 관람석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은 관람객의 열의로 성황리에 끝났다. 청각장애 유소년 30여명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매년 정기 연주회를 통해서 청각 장애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클라리넷 선율로 세상과 소통하며 행복의 시부름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세계, 다시 찾은 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2018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들이 청각 장애라는 사실에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극복하며, 잃어버린 소리를 찾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신세계’로 표현하며,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2악장과 4악장을 연주했다.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2악장 ‘라르고’를 손정우 솔로와 4악장 ‘알레그로 콘 포코’ 연주로 클라리넷 앙상블의 연주회가 웅장하고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한 김민진, 김태경 단원이 듀오 클라리넷으로 ‘할아버지의 11개월(Kuricorder Quartet 곡)’, 최수종 단원이 솔로 클라리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11월 10일(토), 11시에 올림픽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2018 어울림 장애인스포츠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된 「어울림 장애인스포츠 페스티벌」은 수동적인 강의형식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장애인식개선사업과는 달리, 비장애인이 장애인스포츠 종목을 직접 체험해보는 서울시장애인체육회의 특성화 사업이다. 2016년에는 휠체어럭비, 2017년에는 휠체어농구를 주 체험종목으로 연바 있으며, 올해는 시각장애인축구를 주 체험종목으로 진행한다. 경기방식도 기존과 다르게 진행된다. 비장애인 선수가 장애인 선수를 지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번 행사는 서울 이랜드FC 선수들이 시각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경기방법 및 장비 등에 대해 지도받은 후 안대를 착용하고 시축 및 실제 경기에 나선다. 또한, ‘2018 장애인식개선사업 프로그램’ 참여학교인 송곡고‧동대부고 학생들로 구성된 시각장애인축구 시범경기도 진행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소속의 생활체육지도자를 체험부스에 배치해 일반시민이 시각장애인탁구‧좌식배구‧휠체어컬링 등의 장애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9년도 ‘몸짱소방관’ 달력제작을 완료하고, 11월 9일(119)부터 2019년 1월 19일(119)까지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 모델은 지난 5월, 2018년도 제7회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서 선정된 12명의 소방관이 참여했고, 몸짱소방관 모델을 달력으로 제작·판매 해온 것은 올해로 5번째다. 특히 지난 10월, ‘몸짱소방관’에 대해 전국 최초로 상표권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로써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몸짱소방관 달력’에 대한 고유상표 사용권을 확보했다. 올해도 판매 수익금 전액은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되며, 현재까지 달력판매의 전체 수익금과 기부금을 합한 4억 2천만원 전액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총96명의 중증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했다. 치료비 지원자 96명중 내국인은 90명, 외국인은 6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에서 화상으로 119구급대를 이용한 건수는 ’16년 1,611건, ’17년 1,586건, ’18년 9월말 현재까지 1,083건이었다. 최근3년 간 국내 화상환자 중에서 신체부위별 3도 이상 중증 화상환자는 총39,297명으로 엉덩이 및 다리의 3도 이상 화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동절기를 맞이하여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복지사각지대 어려운 이웃 지원을 위한 ‘2018 모두 하나데이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한다. ‘모두 하나데이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는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되어 올해까지 8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이번에는 김치 11,111포기를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018 모두 하나데이 사랑의 김장나눔행사’에서는 약 6,220박스(박스 당 5kg)의 김치가 만들어질 예정이며 이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서울시 기초푸드뱅크‧마켓에 배분된다. 이번 행사는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정연보 회장 등 내빈과 350여 명의 임직원‧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9일 오전 11시 하나금융그룹본사 앞에서 진행된다. 김정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도 ‘손님의 기쁨’이라는 금융업의 본질이 바뀌지 않는 것처럼 고금을 막론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진행될 이번 하나데이 캠페인이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며 나눔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오는 11월 8일(목)에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삼성교육문화관(언어교육원)에서 ‘보이는 언어의 기록, 수어사전’이라는 주제로 “2018년 국제학술대회”를 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나라안팎 수어사전 전문가들로부터 각국의 수어사전의 구조와 편찬 방식, 해결 과제와 방안 등에 대한 발표를 듣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홍콩 중문대학의 글래디스 탕 교수가 “수어사전 편찬의 역사”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독일 함부르크대학의 토마스 항케 교수는 독일 수어사전 편찬을 위한 말뭉치 구축에 대해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기술을 활용한 수어사전의 미래의 모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나라 안에서는 국립국어원 최혜원 특수언어진흥과장과 이현화 연구원이 한국 수어사전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 밖에도 덴마크, 스웨덴 호주 등에서 온 전문가들로부터 각국에서 편찬된 수어사전의 구조와 편찬 방식, 앞으로의 전망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수어가 농인의 고유한 언어임을 천명한 ‘한국수화언어법’의 취지를 널리 알리기 위하여, 사회와 발표 모두 수어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발표는 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1월 한 달간 한강으로 내려앉은 붉은 노을이 아름다운 한강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생태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먼저 난지 한강야생탐사센터에서는 에코데이캠프 '가을 산책'이 진행되며 암사생태공원에서는 우리 가족 '가을 생태 나들이',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억새군 갈대양' 등 깊어가는 가을의 계절감을 담은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또한 난지 한강야생탐사센터와 고덕수변생태공원에서는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 먼 나라에서 찾아오는 겨울 손님을 맞이하는 한강야생동물학교 '겨울철새탐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밖에도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의 '양말 인형 만들기',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의 '한강의 야생동물 발자국 손수건 꾸미기', 암사생태공원의 '현미경으로 만나는 세상 도전 생명과학자', 고덕수변생태공원의 '씨앗과 열매의 비밀', 난지수변생태학습센터의 '목화 따기' 등이 진행된다. 또 유아, 초등,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한강공원의 모두 7개의 장소에서 열리며 각 공원의 생태환경에 맞게 구성돼있으니 원하는 프로그램을 취향대로 골라서 즐길 수 있다. 모든 생태학습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