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청각장애 유소년들이 드보르자크 ‘신세계 교향곡’을 연주하며 자신의 꿈과 희망 이야기하다 제14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 11월 9일(금) 저녁 7시 30분 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연다. ‘2018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신세계, 다시 찾은 꿈’이라는 주제로 클라리넷 앙상블 단원이 청각장애라는 사실에 좌절하지 않고, 잃어버린 소리를 찾고 단원들이 소리를 넘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연주회로 담아낸다. MBC 차미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의 연주회가 깊이 있게 펼쳐지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사랑의달팽이 배다해 홍보대사, 아카펠라그룹 ‘예머’가 함께 하며 공연을 더욱더 빛낼 예정이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에서 김민진, 김태경 단원이 듀오 클라리넷으로 ‘할아버지의 11개월(Kuricorder Quartet 곡)’, 최수종 단원이 솔로 클라리넷으로 ‘Immer Kleiner(A. Schreiner 곡)’, 복사중주로 ‘The Village in May( Hisaish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는 제11회 노원구장애인미술전 ‘나눔과 소통의 미학(美學)전’ 열림식이 29일(월) 낮 2시 노원구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노원구장애인미술전은 다운복지관, 북부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평화종합사회복지관 등 모두 6개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열림식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축사, 테이프 커팅이 이루어졌다. 이번 미술전은 도예 작품 포함 70여점이 전시되어 지역사회주민들에게 장애인 예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미술작가들에게 창작발표의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장애인미술가의 발전과 예술 문화 증진에 이바지한다. 미술전에 참여한 작가 송00(지체1급)은 많은 분들이 관람하셔서 우리의 작품을 마음에 담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미술전을 통해 작품을 전시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시소감을 남겼다. 노원구 장애인 미술전은 매년 노원구 지역 내 장애인 예술작가들 및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으로 장애인 예술인을 발굴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장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가 함께하는 비영리복지기관 야외활동 차량지원사업 ‘도시가스 민들레카’는 25일 취약계층 문화여가 활성화를 위한 ‘스타응원릴레이 - 덧마루 1막 3장’을 진행했다. 이날 낮 3시 혜화 흑백다방에서 진행된 스타응원릴레이 - 덧마루 1막3장의 주인공 공재민 배우는 ‘어쩌다보니’, ‘내일 공연인데 어떡하지’ 등 많은 공연들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연극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덧마루 1막 2장 송영재 배우의 지목을 받아 이번 응원릴레이에 참여하게 됐다. 덧마루 1막3장 행사는 민들레카 사업소개와 함께 인터뷰, 기념 액자 전달, 판넬 서명의 순서로 진행됐다. 공재민 배우는 행사에서 “이제 곧 다가올 겨울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민들레카를 타고 대학로에 오셔서 배우들의 땀과 열정이 가득한 무대를 만끽하셨으면 좋겠다.”며 “함께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이들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행복함이 넘쳐날 것이라 믿는다. 도시가스 민들레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재민 배우는 다음 덧마루 1막 4장의 주인공으로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가 서울의 빛과 소금이 되어준 아름다운 시민과 단체를 뽑아 2018년 명예의 전당 ‘서울의 얼굴’에 올린다. 서울시는 2015년 ‘명예의 전당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서울시민의 삶에 큰 귀감이 되는 시민과 단체를 뽑아여 명예의 전당에 올려왔다. 명예의 전당을 통해 헌액자분들을 예우하고 한편으로 공적을 널리 알려,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 3회 헌액식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41건의 헌액 후보 추천을 받았고, 시 감사위원회의 공적 사실 조사와 헌액선정위원회의 2차례 후보 심사를 거쳐 최종 헌액자로 개인 3명, 단체 1개를 뽑았다. 2018년 헌액대상자 라문석씨는 (현)서울강북소방서 화재진압대장으로 지난 33년 간 화재현장에 출동해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소방관이다. 고된 화재진압 업무가 없는 날이면 중증장애인의 집을 찾아가 씻겨드리는 목욕봉사를 묵묵히 실천한지도 10년이 넘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원구청장상, 서울특별시장 자랑스러운 공무원상, 2017 서울시 복지대상을 수상했다. 라대장은 목욕봉사 외에도 다양한 지역사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사)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수원시지회와 함께 25일 팔달구 WI 컨벤션에서 ‘제39회 흰 지팡이 날’과 ‘제92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수원시 시각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자립을 지지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했다. ▲흰 지팡이 헌장 낭독 ▲시각장애인 복지 공로자 17명 표창 수여 ▲우수 시각장애인 학생 장학금 전달 ▲시각장애인 장기자랑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현재 수원시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은 4404명으로 전체 장애인(4만 1908명)의 10.5%를 차지한다. 흰 지팡이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세계시각장애인협회가 1980년 제정한 날로 매년 10월 15일이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안전 보장과 자립을 상징한다.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고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이 ‘훈맹정음’이란 이름으로 처음 한글 점자를 발표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해 지정됐다. 송암 선생이 발표한 점자는 6개의 점자를 조합해 한글의 모든 자음과 모음을 표현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는 지난 12일부터 1박 2일 동안 불가리아 청년리더 대표단(단장 마들렌 츠베타노바 미테바)을 맞이하여 홈스테이를 열었다. 이번 대표단은 나라 사이 청년교류사업으로 불가리아 곳곳에서 뽑혀 한국을 방문한 청소년체육부, 국립학생기구, 청년의 목소리 국립기구 등 소속의 청년리더들이다. 지난 12일 한국을 방문한 대표단은 수원 가정에서의 문화교류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수원을 방문하여 홈스테이에 참여했다. 첫날 홈스테이 대면식에는 수원시 호스트가정 3가구가 참석하여, 한 가정당 2~3명이 배정된 불가리아 청년리더들을 맞이하고, 한국과 불가리아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후, 각 가정으로 이동해 호스트 가정이 준비한 1박 2일 동안의 일정을 시작했다. 홈스테이는 이틀째 낮 2시까지 진행되어, 가정에서의 생활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수원화성과 광교 호수공원, 융건릉 등을 함께 견학하며, 수원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이번 홈스테이에 참여한 불가리아 대학교 청년단 학생 얄리아 디미트로바 카잔드지에바는 “친절한 호스트 가정 덕분에 1박 2일 동안 수원화성, 행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머그컵에 새겨진 ‘어른들을 위한 동화’ 머그컵에 그려진 알록달록한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함께 자폐인 디자이너의 궁궐에 대한 시선을 담은 문화상품들을 개발했다. 출시한 지 4달 만에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궁궐, 시선을 담다’라는 주제로 자폐인 디자이너들이 궁궐에 방문하여 보고 느낀 것을 직접 그린 다음, 이를 문화상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마우스패드 겸용 안경수건, 머그컵, 손수건, 텀블러 등에 담겨진 그림들은 알록달록 동화 속 풍경을 연상시킨다. 궁궐, 시선을 담다 지난해 한국문화재단에서는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협업으로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자폐인 디자인 교육과정을 통해 궁궐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문화유산을 몸소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궁궐의 아름다움이 자폐인 디자이너들의 특별한 미술적 재능과 심미안을 통해 문화상품에 아름다운 색채의 일러스트로 표현된 것이다. 경복궁의 광화문, 향원정 등의 궁 건축물을 비롯하여 수문장, 궁중악기, 창덕궁 꽃나무 등 궁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요소들이 한편의 동화 같은 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소장 김진홍)는 수원시의 자매도시인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시에서 온 고령층 고려인 대표단 9명을 대상으로 5일 무료 건강검진을 했다.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된 건강검진은 수원시의 고려인 초청사업으로, 아주대학교병원의 우수 전문 의료진이 투입되어 체계적인 개별 맞춤형 건강 검진과 상담이 진행되었다. 초청 고려인 대표단 단장 리가이 제라심(Ligai Gerasim)은 “아주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측의 후원과 수원시의 배려로 우리 고려인들이 고국에 와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라며 “모국인 대한민국의 수원시와 병원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초청 고려인 대표단은 남은 기간 동안 수원 전통ㆍ문화체험, 수원 시민들과의 토크행사, 2018 수원화성문화제 참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에너지글로브재단으로부터 세계적 권위의 ‘2018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Energy Globe National Award) 수상 인증서를 받았다. 미하엘 슈바르칭어(Michael Schwarzing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는 에너지글로브재단을 대신해 2일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수상 인증서를 전달하고 수상을 축하했다. 수원시의 자연 친화적 물 순환도시 조성사업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은 지난 7월 ‘2018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 국가상’에 뽑힌 바 있다. 에너지 글로브 어워드는 오스트리아 트라운키르헨(Traunkirchen)시에 있는 환경재단 에너지글로브가 1999년 제정한 상이다. 해마다 유네스코(UNESCO)와 유엔환경계획(UNEP)의 협조를 받아 세계 곳곳에서 추진되는 지구환경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나라별로 하나씩 해당 국가에서 가장 뛰어난 프로젝트를 제출한 기관ㆍ단체에 ‘국가상’을 준다. ‘스마트 레인시티 수원’은 사람ㆍ물ㆍ자연이 함께하는 안전한 물 순환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 전반에 자연 상태에 가까운 물순환 구조를 만드는 정책이다. 수원시 곳곳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 노인의 공감 능력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 마을 주민과의 갈등 해결과 대인관계 유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은 공감 능력의 3요소인 인지, 정서,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갈등 해소와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으로 공감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인지’에 관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알고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해 공감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마음 열기’, ‘자기 이해하기’, ‘상대방 이해하기’ 3개 주제로 이루어졌다. 관련 체험은 △만다라 색칠과 소감 나누기 △감정 종류 이해하기 △표정 그림과 감정 단어 잇기 △감정 표현 알아맞히기 등이 있다. ‘정서’는 상대방이 처한 상황이나 감정에 대해 정서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감하기’, ‘귀 기울이기’ 2개 주제로 구성했다. 관련 체험으로는 △얼굴 표정 표현하기 △상황 그림 전달하기 △맞장구 연습하기 등이 있다. ‘의사소통’에서는 정서적으로 공유한 ‘감정’을 상대방에게 언어적‧비언어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 ‘관계 맺기’ 2개 주제다. 관련 체험은 △ 정중하게 요청하기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