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한가위 명절을 맞아 20일 드림스타트 매교센터에서 저소득가정 어린이 7명에게 전통한복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한복은 전통한복을 활용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우리옷나누미’ 자원봉사단과 이정화 고운빔공방 대표가 마련했다. 우리옷나누미 회원 11명은 지난달 17일 어린이들 치수를 잰 후 맞춤 전통한복을 빚었다. 전현희 우리옷나누미 회장은 “전통한복 선물로 어린이들이 한복과 좀 더 친숙해진 것 같다.”며 “어린이들이 맞춤 한복을 입고 기분 좋은 한가위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에게 한복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이웃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12세 이하 영유아ㆍ어린이를 위한 건강ㆍ복지ㆍ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수원시는 드림스타트 센터 3곳(우만ㆍ세류ㆍ매교)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옷나누미는 지난 2015년 가을부터 해마다 설ㆍ한가위 명절에 수원시 드림스타트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4~8벌씩 맞춤 전통 한복을 빚어 전달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2015년부터 시행중인 「배출권거래제」 1차 계획기간(‘15~’17년) 중 정부 할당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여 배출권 78만 8천 톤을 확보하였고, 확보한 배출권은 현 거래 시세로 환산시 약 167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1.2억 그루를 심어 온실가스를 흡수한 효과와 같다 배출권거래제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부터 시행중인 제도로서 정부가 업체별로 연간 온실가스 배출 할당량을 정해주고 남거나 부족한 부분을 사거나 팔 수 있는 제도이다. 현재 서울시를 포함한 지자체, 기업, 공사 등 전국 59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를 통해 업체 사이 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다. ※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세 : 22,050원/톤(2018. 9. 11 기준, 한국거래소) ※ 30년산 소나무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 : 6.6㎏(주요 산림수종의 표준흡수량, 산림청) 서울시의 배출권거래제 적용대상은 모두 23개 환경기초시설(자원회수시설 4, 상수도시설 14, 물재생시설 4, 월드컵공원)이며, 시설별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절감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원회수시설은 반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가을철을 맞아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밤ㆍ도토리ㆍ버섯ㆍ산약초 등의 임산물 불법채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오는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가을철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터넷 카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네이버 밴드’ 등을 통해 임산물 채취자 모집과 불법 채취한 임산물 거래 등 관련 동호회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임산물 피해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또한 야간산행, 비박(텐트를 치지 않고 야외에서 숙박하는 것) 등 다양한 산행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행 중 취사행위를 할 경우에는 산불 발생까지 우려된다. 이에 산림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 등과 협력해 1,300여 명의 산림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단속에 나선다. 특히 산림청 산림사범수사대는 불법 임산물 채취 등이 의심되는 모집산행 등을 중점으로 단속한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림청은 가을철 집중단속 기간 중에 산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을 개선하고 숲사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산을 찾는 등산객을 대상으로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 운동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 수행기관에서는 2018년 (재)한국장애인재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시각장애인 성우 및 입체낭독극 배우 교육과정” (‘Read me, 나는 무빙 북! 나는 워킹 북!’)을 진행하고 있다. 그 교육을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으로 낭독극 공연 <시집가는 날>을 오는 9월 20일(목) 저녁 4시와 밤 8시에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홀에서 연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는 전국 시각장애인여성들이 연합하여 상호 유대강화와 교류협력을 통해 여성시각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기회균등, 삶의 질 향상을 그 목적하는 단체로 문학, 다원예술, 공연예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연 및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로 초대하며, 공연 및 예약문의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02-909-5652, 여성장애인 교육 지원 사업 수행기관 02-445-5653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은 최근 불거진 무용단 사태와 관련하여 ‘공대위 출범’과 ‘무용단원에 대한 인권탄압’ 진상조사 및 대책마련 등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기사에 대한 국립국악원 입장을 밝혔다. 먼저 지도부가 단원들에 대한 출연배제 및 외모와 신체비하 등 인격을 모독했다는 내용에 대하여는 지난 8월 14일부터 문체부 감사실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단에는 단원들이 동의한 외부 전문가 2명(인권(성) 및 노무분야 전문가)도 8월 30일부터 참여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바 진상조사단의 조사가 나오면 그 결과를 본 후 규정에 따른 조치를 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또 ‘진상조사위 구성과 가해자 징계, 단원이 참여하는 재발방지대책 마련 TF구성 요구’에 대하여는 조사결과가 나온 후 그 결과에 따라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 재발방지대책 수립 등 과정에서도 단원들의 의견도 충분히 들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밖에 ‘국악원과 문체부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의지 없이 형식적인 진상조사로 이 사태를 봉합하려 하고 있다’라는 내용에 대하여는 “단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하려 노력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그래, 너희들은 가만히 있어라. 할머니가 너희들에게 다가가마.’ 그리고 이야기를 끝낼 때면 마음을 다해 아기들 한 명 한 명을 꼬옥 안아주었다. 그렇게 한 달이 좀 지나자 반응이 왔다. 한두 명의 아기가 눈을 맞추고 웃기도 하면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눈시울이 시큰해졌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날아가는 듯 가뿐했다. 이렇게 조금씩 반응을 보이더니 어느 날은 잘 올라가지 않는 손으로 하트를 만들기도 한다. 작은 변화의 모습이었지만 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을 느꼈다. - 최우수상 수상작 ‘같은 마음’ 중에서 반에 들어서니 나의 얼굴을 본 아이들이 궁금함을 묻는다. “할머니, 이름표의 사진이 할머니예요?” “아, 맞아요. 할머니 아프기 전의 모습이에요.” 우르르 몰려와 사진을 본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이야기를 잘 듣는다. 이야기를 마치고 나오려는데 여자아이가 쫓아오며 나에게 기도를 해주고 싶단다. 아이는 나의 허리를 끌어안고 큰 소리로 나의 얼굴이 낫기를 위하여 기도했다. 갑작스러움에 당황스러웠지만 난 그날 그 아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6일 칠보산 습지에 육상식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칠보치마’ 500그루를 옮겨 심었다. 백합과 여러해살이 풀인 칠보치마는 1968년 수원 칠보산에서 처음 발견돼 칠보치마로 이름 지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칠보산에서 자취를 감췄고, 수원시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협력해 2016년부터 복원을 준비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8월 수원시에 ‘야생생물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협력사업’을 제안했고, 두 기관은 2017년 1월 ‘야생식물 자원화와 칠보치마 복원을 위한 업무 협의’를 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생물자원 연구와 야생생물 자원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남해 자생지에서 씨앗을 받아 2015년부터 그 수를 늘린 칠보치마를 수원시에 기증했다. 지난해 5월 칠보산 습지에 각각 칠보치마 1000그루를 옮겨 심었고, 칠보치마는 지난 6월 처음으로 꽃이 피었다. 이날 500그루를 더 옮겨 심으면서 칠보산에 옮겨 심은 칠보치마는 모두 1500그루가 됐다. 이날 칠보치마 옮겨 심기에는 박두현 수원시 환경정책과장을 비롯한 공무원,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 환경단체 회원, 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는 수원시 자매도시인 베트남 하이즈엉성과 인도네시아 반둥시에 「수원시 대학생 공공외교단 in ASEAN」을 파견해 오는 9월 1일까지 현지 대학의 한국어학과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수원시 대학생 공공외교단은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경희대학교 “에너자이저(팀장 이주은)”와 “아주스낭(팀장 이건호)”이 각각 베트남 하이즈엉성 탄동대학교와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내 인도네시아 반둥시 유스센터, 인도네시아 국립교육대학(UPI) 파견팀으로 뽑혔다. 수원시 대학생 공공외교단은 한국어 기초회화 교육과정에서부터 전통문화체험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뿐만 아니라, 수원학 시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수원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자매도시 대학생들에게 홍보하였다. 노만호 센터장은 “이번 사업이 자매도시 대학생들 간 직접적인 교류의 교두보가 되었다.”며, “향후 자매도시 내 한국어 학습자가 증가하여 수원시민이 자매도시를 방문했을 때 반갑게 한국어로 인사하는 현지 주민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청소년 자립을 지원하는 아홉 현장 이야기를 담은 《만나보고서》를 9월 3일 펴낸다. 《만나보고서》는 함께걷는아이들의 청소년 자립지원사업 ‘자몽(自夢, 스스로 자립을 꿈꾸다)’에 참여한 활동가들이 인권 관점으로 청소년과 사회를 바라보며 만난 고민과 실천 과정을 엮은 책이다. 관악늘푸른교육센터(전 늘푸른자립학교),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공릉청소년정보문화센터, 꿈꾸는아이들의학교, 청소년 직업훈련매장 커피동물원, 경기위기청소년교육센터 ‘아띠아또’,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안산YWCA 여성과성상담소,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 대담을 담았다. 자몽 참여 기관과 활동가의 변화를 직접 경험한 청소년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나도 엑시트를 알기 전에는 너무 힘들었어. 학교는 왜 다녀야 하는지 모르겠고 그랬는데 아무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었어. 선생님들도 부모님도 친구들도. 엑시트를 알게 됐는데 나랑 너무 잘 맞는 사람들이 많은 거야. 진짜 여기 신세계다! 틀도 없고 서로 존댓말을 쓰면 존댓말을 써주고 반말을 쓰면 반말을 써주고. 내가 상상한 세계와 너무 똑같았어(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다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휠체어 그네'를 아시나요? 몸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지해야 하는 아이들이 휠체어를 탄 채로 안전하게 그네를 탈 수 있도록 특수제작된 놀이기구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즐겁게 이용할 수 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희망그네'라는 이름의 휠체어 그네 1대를 서울시에 기증했다. 서울시는 조수미 씨가 9월 초 ‘원 나이트 인 파리(One Night In Paris)’ 국내투어(9.5.~9.)를 앞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울시에 직접 제안해 이번 기증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조수미 씨는 아직까지 우리에게 낯선 휠체어 그네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인물. 호주 공연 중 휠체어 그네를 처음 보고 관심을 갖게 된 조수미 씨는 조국의 아이들에게도 선물하기 위해 아일랜드의 전문 제작회사를 수소문해 2014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네 차례(서울 푸르메재단, 창원, 세종, 김해)에 걸쳐 휠체어 그네를 선물한 바 있다. 서울시에는 첫 기증이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비싼 제작비와 긴 배송기간 때문에 첫 기부 이후 잠시 기부가 이어지지 못한 것. 당시 이 소식을 접한 놀이기구 제작업체 ㈜보아스코리아(대표 김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