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스스로 쓰는 멋글씨로 자활‧자립의 싹을 틔운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노숙인 대상 캘리그래피 전문과정인 ‘내 손으로 그리는 희망그라피’를 실시한다. ‘내손으로 그리는 희망그라피’ 프로그램은 현대 사회를 대표하는 시각 디자인 예술인 캘리그래피 창작 작업을 통해 노숙인들의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을 돕고 자존감 향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서울시는 ‘내손으로 그리는 희망그라피’ 참여를 희망하는 64명의 노숙인을 선발, 26일(목) 14시에 시민청에서 입학식을 개최한다. 입학식에서는 장천 김성태 작가가 노숙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캘리그래피 입문을 환영하는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그라피’는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는 기초과정부터, 생활용품에 캘리그래피를 접목한 작품을 제작하는 심화과정으로 구성하여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캘리그래피 교육과정은 단순히 글씨만 잘 쓰는 것이 아닌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노력이 나아가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훈련과정으로 이어지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입학식 이후 수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3개 거점교육장(서부-영등포구 소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와 함께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두드림 U+요술통장 여름캠프'를 열었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꿈을 가진 장애가정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LG유플러스가 매칭 기금을 적립해 지원하는 자산형성 프로그램이다. 장애가정 청소년이 매월 2만 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청소년과 동일한 금액인 2만 원, LG유플러스가 6만 원을 적립하게 된다. 이 매칭 기금은 청소년들의 대학 입학금이나 취업 준비를 위한 교육비로 지원된다. 또한 두드림 U+요술통장은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자산형성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임직원과 청소년 간의 1:1 멘토링 및 캠프 개최 등 다양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 성장을 돕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최된 이번 여름캠프는 고등학교 1학년이 된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VR 체험, 전망대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며 서로의 꿈과 미래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북 교류협력단체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이하 지원본부)가 소설 ‘빨강 모자를 쓴 아이들’ 인세 기부 협약식을 19일 열었다. 지원본부 강당에서 실시된 이 행사에는 책의 실재 주인공 조영애 여사, 책의 저자인 김은상 시인, 출판권 자인 이경숙 멘토프레스 대표, 지원본부 김미정 이사장이 참석했다. 2018년 5월 8일 펴낸 이 책의 부수는 약 2,000부이며 인세로 환산하면 약 256만원이다. 출판 계약 기간(5년) 동안 판매되는 책의 인세도 지원본부에 기부된다. 기부금은 전액 북녘 어린이들을 위한 보건의료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원본부 김미정 이사장은 “기부를 결심해주신 조영애 여사님과 김은상 시인에게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여사님의 기부금을 어린이 제약공장 건립 등 다양한 보건의료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북녘 및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활동한 보건의료 전문 비정부기구(NGO)이다. 남북 보건의료인의 교류협력을 통한 바람직한 남북보건의료제도의 모색과 미래의 또 다른 갈등을 막기 위한 남북 어린이 건강격차 해소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신들의 모임 ‘GOD OF HIPHOP’이 9월 1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전 세계 1위 비보이 최고의 그룹 진조크루의 여는마당을 시작으로 윤미래, 타이거JK, 비지, 도끼, 더콰이엇, 비와이, 헤이즈, 고등랩퍼 김하온 등 국내 정상급 힙합 뮤지션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GOD OF HIPHOP’은 대중문화와 기부가 하나가 된다는 취지로 공연 수익금을 사랑의 열매와 재단법인 위드국제재단에 기부해 전국의 불우청소년 장학금전달 및 소년ㆍ소녀 가장의 생활자금지원에 쓰는 문화기부 플랫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7월 16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는 이번 공연의 주최사 쿤 엔터테인먼트와 후원사인 엘림 블록체인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콘서트 수익금 사랑나눔 기부협약을 맺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쿤 엔터테인먼트 한훈대표는 기획단계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출연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에 동참하려는 그들의 아름다운 선행에 더욱더 완벽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공연의 주관사인 위드국제제단은 엘림 블록체인 산하 기관으로 다민족을 위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는 일본 도야마시 한국어학습자 17명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언어ㆍ문화연수를 열었다. 수원언어ㆍ문화연수는 나라밖 한국학 증진과 수원 나라밖 홍보를 위해 추진하는 나라밖 한국어학습자 대상 프로그램으로, 수원에서의 한국문화 체험과 교류를 통해, 한국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학습하는 도야마시민 모임인 친구사랑동아리 회원들로, 2012년 수원시민과의 교류가 계기가 되어, 국제교류센터 회원들과 격년으로 상호 방문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연수에는 작년 언어ㆍ문화연수로 도야마시를 방문했던 수원시민 10명이 참여하여, 연무대에서 장안문까지 수원화성 성곽길 투어와 플라잉수원 체험 등을 함께 하며 우정을 나눴다. 도야마에서 온 나가쓰 씨는 “상호방문을 계기로 벌써 4번째 수원을 방문하고 있다.”며, “문화체험뿐만 아니라, 수원시민과 교류를 나눌 수 있어 더욱 한국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국제교류센터는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요성대학교, 미국 텍사스주립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한국-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AFACI) 회원 나라들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AFACI 기술보급 프로그램 연례 평가회’를 연다고 밝혔다. AFACI 기술보급 프로그램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량종자 생산 기술을 보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각 회원 나라의 농업 기술 정보와 우량종자 생산 기술 보급 사업을 평가하고 사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평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14개 회원 나라가 참여하며, 나라별로 추진하는 사업을 평가해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계획도 점검한다. ‘아시아 농업기술정보 네트워크’ 사업은 나라별 농업 기술을 현지 농업인에게 보급하기 위해 월별 영농기술달력, 동영상(CD), 교재 등을 영어와 자국어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국영 TV(PTV 4)와 공동 제작한 AFACI 사업 홍보 비디오를, 스리랑카에서는 자체 제작 영상을 라디오와 TV 등에 매주 방영하는 등 가시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 각 회원 나라에서 구축한 농업기술정보는 AFACI 웹사이트를 통해 공유하며 아시아의 농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평을 받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한일두레ㆍ세류ㆍ벌터 마을공동체는 13일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장 집무실에서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5개 기관ㆍ단체는 마을정원 조성과 사후관리를 통한 마을공동체 중심의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지원ㆍ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일두레(조원2동)ㆍ세류(세류3동)ㆍ벌터(서둔동) 마을공동체는 마을정원 조성과 사후관리, 정원 프로그램 운영ㆍ참여 등을 담당하고, 이를 위한 비용 일부를 부담한다. 수원시는 전체적인 계획 수립과 예산 집행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마을정원 조성사업비와 향후 3년간 사후관리 비용을 지원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마을정원 만들기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ㆍ자문 역할을 맡는다. 수원시는 3개 마을 마을정원 조성에 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올 2월 경기도 주관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공모’에 선정돼 지원받은 도비(4억 원)와 시비(4억 원)로 충당한다.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은 방치되고 관리되지 않는 자투리땅에 마을공동체 주도로 만드는 소규모 정원이다. 정원 부지 선정부터 조성 일정 등 세부 계획 수립, 정원 디자인, 정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함께하는 사랑밭은 7월 9일 청주 여자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에게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했고, 재소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삼성전자의 기탁으로 함께하는 사랑밭이 전국 46개의 교정 시설 재소자들에게 영화 상영을 통해 문화혜택을 제공하며, 인생의 변화를 꿈꾸게 하는 영화를 상영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한 사람의 인생회복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법무부의 협조를 받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2018년 6월부터 시작해 2019년 2월까지 전국 교정 시설에 수감된 재소자들 약 1만3000여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재소자들의 재사회화와 원활한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명사들의 인성 강연과 공감 토크를 하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재소자들의 더 많은 공감을 얻기 위해 좋은 영화를 선정하기에 고심했다고 밝혔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1987년에 시작된 국내 및 국제구호 시민단체(NGO)로 국내 8개 지부, 36개 지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미국 국공립학교 중ㆍ고등학생 및 교육행정가 방문단이 지난 10일 한국문화 체험과 교육관계자 간담회를 위해 수원을 방문했다. 이번 연수는 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가 해외 한국어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원언어ㆍ문화연수의 하나로, LA한국어진흥재단의 한국연수와 연계하여, 한국어를 공부하는 미국 내 중ㆍ고등학생들이 수원의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사우스 고등학교, 리차드가르 고등학교 등 LA지역 및 시애틀의 중ㆍ고등학교 한국어반 장학생 방문단 40명은 수원외고를 방문하여, 학생교류 및 합동수업에 참여했다. 영어반 1, 2학년 100여명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외고 학생들이 한국소개 프리젠테이션과 축하 공연으로 방문단을 환영했다. 이에 미국 학생들은 함께 준비한 K-POP 합창을 선보여 한국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은 한국연수 중인 미국 교육행정가 25명도 수원외고를 찾아 학생 합동수업 참관 및 교육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교육문화와 환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미국 중ㆍ고등학생들은 오후 일정으로 행궁 견학 및 장안문에서 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아이가 셋이면 행복도 세 배’라고 하잖아요. 활짝 웃는 아이들을 보며 가족 모두 모처럼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다자녀 가족을 위한 행복 한마당 ‘2018 수원시 다둥이 가족 축제’가 지난 7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3,000여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축제에서는 수원이 인형극, 어린이 난타 ‘잼스틱’, 가족 뮤지컬 ‘환타지 오즈의 마법사’, 경기남부경찰 홍보단 특별공연 등 어느 해보다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시민들은 ‘우리 가족 문패 만들기’, ‘오물조물 점핑 클레이’, ‘인구절벽 극복 클라이밍’ 등 18개의 체험 부스에서 가족·이웃과 신나는 추억을 만들었다.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등 시원한 여름 물놀이 거리가 가득한 ‘놀이존’에는 삼삼오오 모여든 아이들로 쉴 새 없이 붐볐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김영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다둥이 가족을 격려했다. 염태영 시장은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은 ‘가지 많은 나무가 그늘이 시원하다’로 바뀌어야 한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올해로 5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