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고등학교(학교장 김병철) 학생들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캄보디아 수원마을 수원 중·고등학교’에 폐식용유를 활용한 무선 LED 램프 ‘LUMIR K(루미르K)’를 전달하는 『캄보디아 수원마을 학생 기부프로그램』 명칭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을 밝혀주세요』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캄보디아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은 수원시와 순수 민간단체 (사)행복캄(행복한 캄보디아 만들기 후원회, 이사장 홍순목), 그리고 수원 시민들이 함께 2007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마을로써, 지난 2016년 11월 시민들의 성금으로 ‘프놈끄라옴 수원 중ㆍ고등학교’가 설립된 바 있다.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수원고등학교와 같은 이름의 ‘프놈끄라옴 수원 중ㆍ고등학교’가 설립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수원고등학교 학생들은 지구 다른 편에 있는 또 다른 수원 중ㆍ고등학교 친구들을 위해 학급당 매월 일정금액을 모아 전기 사정이 열악한 마을에 빛을 밝히고자 한다. 학생들이 기부하는 루미르K는 소셜벤처 ‘루미르(대표 박제환)’에서 개발한 제품으로써, 개발도상국의 빛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전기와 배터리 없이 폐식용유의 작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부모 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식물을 기르는 텃밭 활동이 자녀의 우울감이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유아ㆍ아동 자녀를 둔 부모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에는 서울과 경기도 과천의 초등학생 50가족, 2016년엔 전주 내 3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과 부모 32가족, 2017년에는 전북의 1개 초등학생에서 학부모 2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식물을 기르고 그 수확물을 이용하는 여러 활동들로 모두 10회기로 구성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1주일에 한 번, 2시간 정도만 참여해도 부모의 양육 태도가 달라지고 자녀의 우울감도 낮아졌다. 부모를 대상으로 측정한 스트레스 지표인 ‘코르티솔’ 농도가 참여 전 대비 56.5% 줄었다. 또, 자녀의 우울감도 20.9%p 감소했다. 또, 자녀와 부모가 함께 텃밭 활동을 하면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는 9.9%p 낮아지고, 자녀의 공감 수준은 4.1%p 높아졌다. 이는 식물 돌봄과 자녀 돌봄을 통한 공감 형성으로 부모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여유를 갖게 됨으로써 자녀를 양육하는 태도를 달라지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 청소년, 가족 단위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덕수변생태공원 등 한강공원 내 10곳에서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한강몽땅 여름생태학교」를 운영한다. 한강여름 생태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가족들이 가까운 한강에 나와 한강의 여름 생태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운영은 한강몽땅 여름축제 기간인 7.20.(금)부터 8.19.(일)까지 31일 동안 진행하며, 축제를 맞이하여 야간에 곤충을 관찰하는 ‘밤중에 난지에 무슨 일이?’, 스마트폰 이용해서 한강의 모습을 담는 시민 다큐멘터리 제작 등 유익한 체험과 휴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몽땅 운영한다. 모두 38개의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여름생태학교는 ▵광나루한강공원 내 암사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난지한강공원 내 난지생태습지원, 한강야생탐사센터 ▵강서습지생태공원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잠실·잠원·이촌한강공원 자연학습장 등 10개소에서 진행된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 진행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한강에 사는 민물고기를 관찰하고 그려보는 ‘한강 물고기 교실’, 재사용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대공원 동물원 맹수사에 지난 5월2일 새 식구가 태어났다. 국제적으로 공인된 순수혈통인 조셉(8세 수컷)과 펜자(9세 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토종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네 마리다. 시베리아호랑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돼 쉽게 볼 수 없는 종이다.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서울동물원에서 백두산호랑이의 탄생은 2013년 10월 3마리가 번식에 성공한 이후 5년 만이라고 밝혔다. 특히 호랑이가 보통 한 번에 2~3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과 견주면 4마리가 동시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다. 백두산호랑이, 한국호랑이로도 불리는 ‘시베리아호랑이(Siberian tiger, 학명 Panthera tigris altaica)’는 국제적인 멸종위기 1급 동물로 과거 한반도에 실제 서식했던 호랑이다. ‘아무르호랑이(Amur tiger)’로도 불린다. 현재 서울동물원에는 이번에 번식한 4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21마리(수컷 7, 암컷 14)의 시베리아호랑이가 있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액운을 물리치는 영험한 동물로 인식돼 단군신화뿐 아니라 구전동화, 속담, 민화에 자주 등장했고, 우리나라에서 열린 두 번의 올림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과 협력하여 우리나라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인 ‘털복주머니란(학명: Cypripedium guttatum Sw.)’이 극심한 멸절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털복주머니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희귀식물로,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만 100여 개체 정도 자라하며, 산림청 희귀식물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로 지정되어 있다. *희귀식물 등급 :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 위기(Endangered), 취약(Vulnerable), 약관심(Least Concern), 자료부족(Data Deficient) 멸종위기(Critically Endangered)종인 털복주머니란 보전을 위하여 국립수목원과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015년부터 공동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최근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확보하였다. 그 성과로는, 우리나라 털복주머니란의 유일한 자생지를 인위적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생지 소유주의 협조 아래 보호시설을 설치하고,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 보호시설이 설치되기 전에 비해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유기농업을 총망라한 ‘생태친화형 유기농업 특별전시회’를 5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2주간 농업과학관(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농생명로 300, ☎1544-8572)에서 연다. 전시회에는 유기농산물과 가공품, 전통농업기술 책자, 논 생 계 모형 등 유기농업의 가치를 알 수 있는 다양한 물품이 전시된다. 또한, △커피박, 지렁이 분변토 등 유기자원 △난황유, 식물 추출물 등 천연자재 △병해충관리 자재 △천적 및 트랩 △유기종자 등 유기농업 생산 기술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전통농업에서의 유기농업 기술을 소개하고 유기재배 논의 수서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전시 기간 중 채소 모종 심기 체험을 매일 두 차례 무료로 실시하며, 한 번에 선착순으로 50명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전화(063-238-2566)나 전자우편(nanhee79@korea.kr)으로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용범 원장은 “단순히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수단으로써의 유기농업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삶의 방식이라는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원칙중심의 문화, 동반성장의 문화, 나눔의 문화를 실현해 나가고 유통기업 애터미(대표이사 박한길)가 건강한 달리기를 시작했다. 애터미는 지난 5월 26일, 40일 동안 진행된 ‘애터미 사랑나눔 달리기’의 마지막 순서인 ‘원데이런’을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열었다. ‘절대러닝 절대나눔’을 구호로 진행되는 애터미 사랑나눔 달리기는 애터미 회원들이 건강을 위해 달린 거리의 누적만큼 애터미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날 원데이런에는 박한길 애터미 회장, 이성연 애터미경제연구소 소장, 황의병 공주시 시민국장과 7,000여명의 애터미 회원과 가족이 참가했다. 올해에는 KIT 판매 대금 1억6,800만 원과 누적 거리에 따른 애터미의 매칭 기부금 3억2,150만 원, 원데이런 현장 푸드존 판매수익금 1,050만 원 등 모두 5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기금은 전액 공주시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충남문화재단-꿈의 오케스트라, 그리고 애터미의 석세스아카데미가 열리고 있는 8개 지역의 장애인 복지 시설에 전달 됐다. 애터미 사랑나눔 달리기는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25일까지의 애터미런과 5월 26일의 원데이런으로 나뉘어 진행 됐다. 애터미런은 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는 지난 25일부터 1박 2일간 베트남 청년리더 대표단(단장 응우옌 빈 민)을 맞이하여 가정체험(홈스테이)를 열었다. 이번 대표단은 국가간 청소년교류사업으로 베트남 전역에서 뽑혀 한국을 방문한 호치민사회주의청년회, 외교부, 청소년정책연구원 등 소속의 청년 지도자들이다. 지난 23일 한국을 방문한 대표단은 한국 가정에서의 가정체험을 통해 실질적인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수원을 방문하여 가정체험에 참여했다. 첫날 가정체험 대면식에는 수원시 호스트가정 10가구가 참석하여, 한 가정당 1~2명이 맺어진 베트남 청년지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한국과 베트남 문화에 대한 담소를 나눈 후, 각 가정으로 이동해 호스트 가정이 준비한 가정식을 저녁식사로 체험했다. 가정체험은 이틀째 저녁 5시까지 진행되어, 가정에서의 생활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수원화성 견학 및 수원연극축제, 광교호수공원, 융건릉 등을 함께 견학하며, 수원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기도 했다. 이번 가정체험에 참여한 응우옌 빈 민 호치민사회주의청년회 서기관은 “호스트 가정과 함께 수원화성 성곽을 견학했던 것이 인상 깊었고, 가정체험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황사 발원지인 몽골 사막 한가운데 나무를 심는 ‘수원시민의 숲’ 조성 사업을 8년째 이어가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몽골 튜브아이 막(道) 에르덴 솜(郡) 지역에 조성된 수원시민의 숲 일원에서 식목행사를 열고, 구주소나무 묘목 500그루를 심었다. 수원시는 이달 중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심을 수 있도록 포플러ㆍ차차르간 등 묘목 6,000 그루를 공급하고, 오는 8월 현지를 다시 방문해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인수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과 시 공무원, 수원시의원, 몽골 날라이흐 시정부 관계자, 아주대학교대학원ㆍ(사)휴먼몽골사업단ㆍ(사)푸른아시아 관계자, 현지 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황사 발원지로 지목된 몽골 사막에 숲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몽골정부, (사)푸른아시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민의 숲’ 조성에 나섰다. 수원시가 지난해까지 에르덴 솜(郡) 지역 100만㎡ 대지에 심은 나무는 포플러, 차차르간, 우흐린누드, 구주소나무 등 10만여 그루에 이른다. 7년 동안 연인원 840여 명이 나무를 심고 관리하기 위해 현지를 찾았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취약계층 아동에게 ㈜노벨과개미가 후원한 도서ㆍ놀이교구를 전달하는 ‘사랑의 도서나눔’ 물품 전달식이 17일 수원시청에서 열렸다. ㈜노벨과개미는 「파브르 곤충기」, 「그리스로마 신화」, 「급수 한자」 등 자사의 아동 도서 894권, 만3~5살 유아를 위한 놀이교구 1,790세트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원시에 지정기탁했다. 기부 물품은 수원시 지역아동센터 47곳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저소득 다자녀가구 어린이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늘 책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나눠주신 소중한 사랑의 도서가 아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