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 남산공원에서 생태지표종인 소형맹금류 '때까치'의 번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확인되었다. 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소장 이춘희)와 야생조류교육센터 그린새(서정화 대표)는 2016년 1월부터 ‘남산의 새 시민모니터링단’ 활동을 이끌며 서울 남산공원의 야생조류 모두 27개과 61종의 야생조류를 관찰ㆍ기록하였으며 특히, 도심에서는 최초로 멸종위기종 새매와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인공새집 번식도 확인한 바 있다. 올해 2017년에는 서울 남산공원의 소생물권서식지와 장충자락에 인공새집을 추가 설치하여 모두 70개의 인공새집을 관찰하고 있다. 인공새집은 3cm구멍의 박새류 용이 일반적이나 남산공원에 설치한 것은 3cm 이외에도 6cm, 9cm의 대형 조류용 인공새집도 설치하여 다양한 개체의 인공새집 번식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도심 숲에서 대형 인공새집을 설치하여 모니터링한 경우는 남산공원이 나라안 처음이다. '때까치'는 18~20cm의 전형적인 산림성 소형맹금류로 개구리, 도마뱀 등의 양서파충류와 곤충류, 소형 조류를 종종 나뭇가지나 철조망에 꽂아 놓는 저장습성을 가지고 있어, 생태학자들은 '때까치'의 생태조사만으로도 주변생태계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으로부터 가축의 피해를 막기 위해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하면 5월에서 9월까지 지역마다 가축이 받는 열스트레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온피해 발생 가능성에 맞춰 적절한 사양관리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스템은 기상청 기상자료인 온도와 상대습도를 활용해 가축의 ‘열스트레스 지수(Temperature-Humidity Index, 이하 THI)’를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사람의 불쾌지수에 해당하는 THI는 수치가 높을수록 가축의 스트레스가 큰 것을 의미한다. THI ‘경고단계’에서 가축은 사료섭취량과 체중 감소, 생산성 감소 등이 나타나고, ‘위험단계’에서는 심한 헐떡거림과 탈수‧탈진, 체내 전해질과 호르몬 균형 이상이 발생한다. THI가 ‘최고단계’인 경우 심하면 폐사한다. 이 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농장관리 프로그램인 ‘한우리 누리집(hanwoori.nias.go.kr→ 가축사육기상정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조회하려는 지역의 주소를 입력하면 날씨정보와 함께 축사 외부의 열스트레스 지수, 단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만물이 생기를 되찾는 봄날을 맞아 재가 정신ㆍ우울ㆍ치매환자와 가족들이 모처럼 봄나들이에 나서 긍정적 에너지를 얻고 돌아왔다. 함양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는 재가정신ㆍ우울ㆍ치매환자와 가족 등 40여 명이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을 극복하고자 2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들 환자와 가족들은 맛있는 점심을 먹고 느릿하고 여유 있는 걸음으로 봄꽃 만발한 순천만 정원을 거닐거나 관람용 차를 타고 일대를 돌아봤으며 꿈의 다리와 스카이큐브도 타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신ㆍ우울ㆍ치매환자가족들은 오랜 시간 서로 노력하며 치유해 나가야 한다."며 "익숙한 장소에서 벗어나 서로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사회적응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가 8일(월) 오전 11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제45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장한어버이, 효행자 등에 표창장을 준다. 서울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바르고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어버이 7명, 효행을 몸소 실천해 온 효행자 17명,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효행을 실천하고 어르신 복지에 이바지해 온 기관 2곳과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우수프로그램을 운영한 2개 자치구, 노인인권증진 기여자 등 33명(곳)을 선정하여 표창장을 수여한다. 올해 6월15일 지정되는 『제1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권익보호와 인권증진에 이바지한 개인 4명과 단체 1곳도 선정해 표창장을 준다. 아울러,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표창, 보건복지부장관 등 정부포상을 받는 장한어버이 2명과 효행자 4명에 대해서도 표창장을 전한다. 수상자를 살펴보면 복합장애(지적장애 2급, 정신장애 3급)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면서 틈틈이 공부하여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부동산 중개업으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다 최근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심영자(67세)씨 등 7명은 장한어버이 상을 받는다. 또한, 선천적으로 앞을 볼 수 없는 시각 1급 장애인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와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협업으로 지난 4월 30일 지도읍 읍내리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합형 재능기부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아닌 복합형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벽화, 전자제품 수리, 도배, 장판, 요리, 네일아트 등 직원들 50여 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관내 주민들과 아이들도 함께 벽화그리기에 참여함으로써 함께하는 화합의 마당을 이루었다. 송도마을 맹삼례(87세) 씨는 늙고 힘없는 노인들도 생각해주어 깨끗한 집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배를 지원해 준 봉사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조경희 지도읍장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 주민들도 한마음 한뜻이 되어 참여하는 모습에 앞으로도 모든 지역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조성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공원 내 노후하고 개성 없는 놀이터를 아이들이 무한한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놀이터로 탈바꿈시킨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올해도 조성한다. 2015년에 29개소(1단계), 2016년에 20개소(2단계)로 모두 49개소를 기 조성하였으며, 올해는 양천구, 관악구 등 16개 자치구에 21개소(3단계)의 창의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조성예정인 창의어린이놀이터 21곳 가운데 20곳은 전액 시비(50억원)를 투입해 조성하며, 나머지 1곳(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은 민간단체가 사업비 전액을 투입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민관협력으로 조성한다. ‘창의어린이놀이터’란 낡고 개성 없는 놀이터를 시설물 위주가 아닌 놀이 활동 중심으로 만드는 것으로, 계획단계부터 유지관리까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인공포장으로 덮혀 있고, 단순히 놀이기구를 모아놓은 기존 놀이터와 달리 아이 인지발달에 좋은 모래, 흙, 목재 등 자연재료로 만들어진 공간과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모험심을 유발하는 공간을 유기적으로 설치하여 아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제22회 환경의 날(6월 5일) 맞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환경 지킴이’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환경 위기상황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일상에서 환경보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기획했다. 수원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생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글짓기와 포스터다. 19~23일까지이며 소속 학교나 수원시청 환경정책과에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에너지 절약, 친환경 교통 이용과 재활용 등 녹색 생활 실천 ▲기후변화 등 지구 위기상황에 대한 표현 ▲기타 환경보전의 중요성 등을 평가해 부문별 최우수 3점, 우수 6점, 가작 9점, 장려 15점을, 총 66점을 뽑는다.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제22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개최된다. 수상작은 수원시청과 수원시기후변화체험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훈성 수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 누리집(www.suwon.go.kr)을 참고하거나 수원시 환경정책과(031-228-3240)로 문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육아는 주변의 배려와 지원, 그리고 많은 지식이 필요하다. 그러나 실제로 아이를 낳기 전까지 육아에 관해 알려주는 곳은 거의 없다. 아이 키우는 엄마·아빠들이 하루하루 새로운 상황을 맞닥뜨리며 고군분투해야 하는 까닭이다. 육아를 소재로 한 KTV 국민방송(원장 류현순)의 공익웹툰 ‘우리 동네 김땅콩’(글 윤서영, 그림 이상순)이 육아맘과 육아대디들의 폭발적인 공감 속에 기록적인 조회수를 이어가며 화제를 낳고 있다. ‘우리 동네 김땅콩’은 육아중인 엄마들에게는 공감과 응원을, 육아를 잘 모르는 아빠나 사회 구성원들에게는 인식의 전환과 정보 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네이버 포스트(post.naver.com/ktv520)에 지난 1월 2일 첫 회를 올린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회를 선보였다. 일ㆍ가사ㆍ육아의 병행과 육아 우울증, 아이의 건강과 안전, 부부간 역할 분담 등의 소재를 감각적인 캐릭터와 공감 가는 스토리로 다뤄온 결과, 회당 평균 조회수 2만3천여 건에 최다 조회수 7만8천여 건을 기록했고, 누적 조회수는 45만 건을 넘어섰다. 육아맘ㆍ아빠들의 높은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9~30일 1박 2일 동안 수원시 관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해외 유학생들을 위한 홈스테이 프로그램 ‘수원 Family Day’ 행사를 열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학생들에게 한국 생활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유학생과 시민간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마련한 행사다. 올해 수원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한 유학생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프랑스 등 12개국 20명의 유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수원 홈스테이’를 신청한 11가구에서 머물렀다. 전체 유학생과 홈스테이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첫 날 대면식에서는 말레이시아, 독일, 프랑스 국적 유학생 3명이 발표자로 나서 자국의 가족문화와 생활모습을 소개했다. 유학생들은 각기 배정된 가정으로 이동해 1박2일 동안 한국의 가정생활문화를 체험했다. 유학생을 맞이한 가정의 가족들은 함께 수원화성, 공방거리 등 주요 관광지를 함께 다니며 수원을 소개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호스트 가정에 유학생 게스트 1명당 5만 원의 지원금과 화성행궁 상설체험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엽전을 제공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유학생과 시민 간 교류는 상호 문화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28일 팔달구청에서 초등학교 교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교재 「수원청개구리 환경 이야기」를 활용한 환경교육 연수를 했다. 이날 연수는 「수원청개구리 환경 이야기」 공동 저자인 안소영(효천초등학교) 교사 강의로 진행됐다. 안 교사는 교재를 활용한 환경 교육 방법을 설명했다. 2013년 출간된 「수원청개구리 환경 이야기」는 수원시가 초등학교 3~4학년 눈높이에 맞춰 개발한 환경교육교재로 3학년, 4학년 교재가 따로 있다. 지난 2월 2017년 개정판을 펴내 68개 초등학교에 1만 7038부를 보급했다. 3학년 교재는 ▲환경수도 수원 ▲신기한 숲속 마을 ▲생명을 살리는 물 ▲우리 가족 건강밥상 ▲실천해요! 분리배출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광교ㆍ칠보ㆍ청명산, 수원ㆍ서호ㆍ황구지ㆍ원천리천 등 수원의 자연환경과 수원청개구리 등 수원의 숲과 하천에 사는 동식물을 소개한다. 또 친환경 먹거리의 중요성,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4학년 교재에는 ‘생명이 살아가는 습지’, ‘줄여요! 온실가스’, ‘우리 가족 건강밥상’ 등 주제가 추가됐다. 습지의 역할, 지역 먹거리의 필요성 등을 소개한다. 또 지구